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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환자와 지역 중심 신속 대응

2020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확정

응급의료, 환자와 지역 중심 신속 대응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월 17일(금) 2020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하여「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이하 ‘개선방향’)」을 심의·확정하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19.2월)을 계기로 ‘환자와 지역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지난해 구성ㆍ운영하였으며, 이번에 의결된 ‘개선방향’은 협의체에서 민·관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협의체는 그간 전체회의 5회, 분과(현장·이송, 병원, 응급의료기반)별 4회~7회 등 총 21회에 걸쳐 현장·이송, 병원, 응급의료기반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점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환자와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을 개선목표로 ▴응급의료서비스 이용격차 없는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 ▴중증도에 따른 합리적 응급의료서비스 이용체계 마련을 위해 3대 분야 11개 개선과제를 마련하였다. 또한, 2022년까지 과제를 충실한 이행하여 ▴중증응급환자 적정시간 내(內) 최종치료기관 도착률 60%(`18, 52.3%),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제공률 70%(`18, 65.9%), 응급의료서비스 신뢰도 60%(`18, 50.4%)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국민의 응급의료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마련된 주요 개선과제는 다음과 같다. Q. 갑자기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다. 119응급상담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국민이 119응급상담서비스를 널리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상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 상담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119상황실에 근무하는 의사 등 전문 상담인력을 확충(일평균 근무 의사: `18, 12명 → `22, 17명)하고, 보다 전문성 높은 양질의 응급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침 및 교육과정을 개선한다. Q. 필요한 응급조치를 받으며 치료가능한 응급실로 빨리 가고 싶다. 중증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최적병원으로 이송한다. 이를 위해 현장의 119구급대원 중증도 분류기준을 응급실 기준과 연계되도록 개선하고, 3대 중증응급질환(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졸중)의 최적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이송병원을 사전에 정하는 지역단위 이송지침 및 이송지도를 마련한다.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안전하게 전원(轉院) 될 수 있도록 이를 주로 담당하는 민간(응급환자 이송업, 의료기관) 구급차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평가·인증제를 실시하며, 의료적 필요성으로 전원되는 경우 이송처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여 환자의 부담을 완화하게 된다. Q. 응급상황 시 증상의 경중에 따른 최적의 치료를 받고 싶다. 중증응급환자는 역량 있는 의료기관에서 집중 진료를 받게 된다. 응급의료기관의 종별(種別) 진료책임과 역할을 명확화하고, 중증응급질환 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전원·이송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최종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內) 책임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중증응급환자를 역량 있는 병원이 진료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하고 의료적 필요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병원간 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칭)중앙/지역전원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관련 수가 등을 정비한다. 외상ㆍ심뇌혈관ㆍ정신ㆍ소아응급 등 전문응급진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기존에 구축된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단위 외상환자 진료 협력체계 구축 ▴지역 진료권별 심뇌혈관질환 1차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역심뇌센터 지정 추진 ▴정신질환자응급의료센터 지정 추진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10개소)로 지정된 기관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의무화하는 등 소아응급기반시설(인프라)를 확충한다. Q. 친절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고 싶다 환자 친화적 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응급실 내원부터 퇴실까지 응급실 이용·진료상황 등 필요한 사항을 친절히 안내·상담하는 전담 인력과 응급실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사고 등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전담 보안인력을 배치한다. 또한 응급실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응급실 공간 디자인을 개선한다. 국민과 응급환자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환자경험평가를 실시하며, 이용자 입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를 통합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포털(www.e-gen.go.kr)을 정보통합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 Q. 집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고 싶다.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기반을 확충한다. 응급의료서비스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70개 중진료권을 중심으로 최소 1개 이상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어디서나 기본적인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군·구별 최소 1개 이상의 응급실을 지정·운영한다. 지방정부는 지역 내 응급의료 수요와 공급이 적정성 제고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자원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지역별 이송지침 등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정책을 수립한다. 주요 개선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시간민감성이 높은 응급의료의 특성에 따른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방정부와 정책지원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근거기반(evidence based) 정책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지방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포괄보조사업을 확대하여 예산 집행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 정책지원조직(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의 응급의료정책 발전을 유도하기 위하여 지역응급의료 정책평가를 추진한다. 또한,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응급의료정책 씽크탱크(Think Tank)로 개편하기 위해 미래응급의료연구실 등을 신설하여 정책연구 기능을 확충하고, 정책소통 강화를 위해 정책포럼 개최 및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인력파견 프로그램 개설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번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오늘 심의·의결한 개선방향을 충실히 이행하여 환자 중심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응급의료 #환자중심응급의료서비스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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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무장병원 41개 적발, 3,000억 부당이익 환수 가능

불법 사무장병원 41개 적발, 3,000억 부당이익 환수 가능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불법개설 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개소를 적발했다. 경찰 수사결과 이들 기관이 실제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확인될 경우 총 3,287억원의 부당이득 환수가 가능해 건강보험 재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복지부는 국민권익위, 건보공단 등과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급여 부정수급 관련 정부 합동조사를 시행해 41개소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무장병원이란 비의료인이 의료인 등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불법 의료기관을 의미하며, 건보 재정 누수의 최대 주범으로 꼽힌다. 합동 조사결과,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의심되는 41개 기관은 의원(19개), 요양병원(8개), 한방 병·의원(7개), 병원(4개), 치과 병·의원(3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4개), 영남권(12개), 충청권(8개), 호남권(7개) 순이었다. 대표적인 적발 사례로 부동산 임대업자 등 비의료인이 의사와 공모해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거나, 의약품 판매업자로부터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자금을 제공 받아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당국은 조사대상인 50개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기관별 특성, 개설자의 개ㆍ폐업 이력, 과거 사무장병원과의 관련성 등을 검토ㆍ분석해 내부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수급 비리 집중신고기간도 운영했다. 건보공단 측은 경찰 수사결과 해당 의료기관이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확인될 경우 이미 지급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및 의료급여비용 총 3,287억 원을 부당이득으로 환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주범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무장병원을 지속해서 단속, 근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차관, ‘장애계 신년인사회’ 참석

2020년 장애인복지정책 추진방향 공유 및 장애계 애로사항 청취 

복지부 차관, ‘장애계 신년인사회’ 참석

2020년 장애인복지정책 추진방향 공유 및 장애계 애로사항 청취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1월 7일(화)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2020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장 및 임직원, 장애계 전문가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장애인단체 간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장애인복지 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홍순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김광환)가 주관한 행사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 41개 장애인단체*에서 참여하였다. 김강립 차관은 신년인사를 통하여,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 수요자 중심 서비스 지원 확대, ▲ 장애인 건강권 보장 강화, ▲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등 장애인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2020년 주요 장애인 정책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장애등급제 2단계 개편 지난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 1단계 시행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장애인이 욕구‧환경에 따른 필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단체, 관계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조사 고시개정위원회(’19.9월~’20.5월,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종합조사 및 활동지원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한다. (2020년도 상반기) 또한 장애인주차표지, 특별교통수단 등 이동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장애인 이동지원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한다. (‘2020년 7월 예정) 65세 이상 활동지원 제도개선 추진 활동지원 수급자가 65세 이상 도래 시 장기요양제도 전환으로 급여량이 감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용역(~‘20.10월)을 추진하여 급여 감소 완화 및 두 제도 간 정합성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이행 관계부처 합동「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수립(‘18.9월) 이후 맞춤형 지원 대책이 올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성인 발달장애인과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돌봄을 위한 주간활동과 방과후 활동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발달장애인의 부모사후 대비 소득보장을 위한 ‘공공신탁제도 도입’ 시범사업(‘20.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개선 추진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2단계 시범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다.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장애인 치과 주치의 모형 신설 및 건강관리계획(케어플랜)에 대한 중간점검 및 평가를 추가하여 환자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방문진료 수가 현실화 및 환자관리료 등 수가 신설을 통한 의사의 장애인 환자에 대한 건강관리 유인(인센티브)을 높일 예정이다.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실시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 모형을 마련하기 위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보다 체계적인 지역사회 자립지원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도사업 결과를 반영하여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애인 소득보장 및 자립지원 저소득 장애인의 소득보전 및 일을 통한 자립지원을 추진한다. 장애인연금 수급자 중 차상위계층까지 기초급여액을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일자리를 2,500여 명 확대(’19. 2만 명→’20. 2만 2500명)하며, 최저임금 이상(시급 8,590원)의 급여를 지급(’20.1~)하여 소득보장을 확대한다. 김강립 차관은 신년인사회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정책 예산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3조2762억 원으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집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가 장애인 정책의 큰 전환점이었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장애인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장애계와 정부가 장애인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면,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를 발판으로 장애인 복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계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상여, 슬픔과 절망 화해와 해학이 공존하는 장례방식

이승 떠나는 길을 흥겹게 하는 상여소리, 전국적으로 다양/

상여, 슬픔과 절망 화해와 해학이 공존하는 장례방식

우리의 아름답고 의미깊은 상례문화, 거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인 바로 상여다. 현대 사회의 삭막한 편의 위주 장례의식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상여(를 상세히 보도하고있는 기사를 보면 반가움이앞선다. 역사문화신문의 심층보도를소개한다. 상여와 장례, 웃음으로 슬픔을 달래는 상부상조의 문화 “사람이 죽으면 장례를 치른다. 장례는 상례의 한 부분이다. 상례는 유교의 관혼상제 사례(四禮) 중의 하나로서, 사람의 죽음을 맞고 [상례] 그 주검(屍)을 장사지내며 [장례] 3년상 기간 동안(사실 2년 1개월 정도) 근친들이 일정 기간 슬픔을 다해 근신하면서 죽은 이를 기리는 것 [상중제례]까지의 모든 절차이다. 슬픔과 절망을 화해와 해학으로 승화시키는 장례 방식 한국인의 장례는 일반적으로 조선시대를 지나면서 유교식 장례로 치르게 되었지만, 민간에서는 무속·불교 방식도 혼재되어 있다. 이전부터 시행해왔던 무속 상례는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간다고 믿는 내세관을 바탕으로 행해진다. 유교에서는 영혼이 이승에서 저세상으로 간다고 여기지는 않지만, 사람은 혼백이 있어서 죽으면 백은 땅으로 가고 혼은 하늘로 간다고 믿는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유교식 상례 절차는 망자가 사망한 후, 초종/습·소렴·대렴/성복·조상·문상을 치르고 난 후, 매장하는 순서인 치장(治葬)/천구(遷柩)·발인(發靷)/급묘(及墓) 절차를 지낸다. 시신을 매장한 이후 반곡·우제/졸곡/부제를 행한다. 그리고 돌아가신지 1년 만에 치르는 제사인 소상(小祥)과 2년 만에 지내는 제사인 대상(大祥)을 지낸다. 그 한 달여 후 담제(禫祭)와 길제(吉祭)를 지내며 3년 상을 마친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2년 이상, 실로 엄청난 정성을 들이는 것이다. 이 가운데 습·소렴·대렴은 염습이라 하고, 발인과 천구, 우제와 반곡을 동시에 하거나, 부제·담제·길제는 없어져 실제는 11개 절차로 행한다. 장례는 이 가운데 임종부터 산에 시신을 매장하는 산역(山役)을 행하는 절차이다. 한국 사람들은 개인이나 가족에게 슬픈 사건인 장례를 슬픔과 절망이 아닌 위로와 화해와 해학으로 승화시켰다. 그러한 내용은 첫째로 상여에 담긴 해학, 둘째는 상여소리에 담긴 해학을 통해 표현했다. 상여, 누구보다 호사스럽게 떠나는 길 초상이 나면 시신을 염하고 조문을 받는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을 집에서 매장하는 산지까지 장례 행렬을 이루고 간다. 이 장례 행렬에 망자를 보내는 마음씀씀이가 따뜻하게 담긴다. 상여꾼들은 노래로 흥을 돋우거나 망자를 위로하며, 망자의 황천길에 두려움과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재인을 불러 재주를 부리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기도 한다. 장례 행렬의 가장 핵심이 영여(靈輿)와 상여(喪輿)이다. ‘여’는 수래·가마라는 뜻이다. 영여는 영을 모신 2인교 가마로 끈을 엇걸어 어깨에 걸고 가마채를 잡고 상여에 앞서가는 작은 가마이다. 영여에 혼백상자와 향로, 영정을 싣는다. 마치 돌아가신 영혼이 타고 간다고 여기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영여를 사용하지 않고 영정을 들거나 매고 상여 앞에 선다. 상여는 상을 당하여 발인한 후 망자의 시신을 장지까지 운구하는 도구이다. 본채가 있고 본채 좌우에 밀채가 길게 뻗어 있어 양쪽 끝에 상여꾼들이 채막대를 가로로 대고, 거기에 끈을 매어 어깨에 멘다. 상여는 대단히 화려하게 만든다. 잘난 사람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저승 갈 때는 누구보다 호사스럽게 보내드리기 위해서이다. 상여 본채는 여러 가지 색으로 채색을 한다. 4 귀퉁이는 기둥을 세워 그 위로 포장을 쳐서 햇빛을 가리고, 상여 뚜껑에는 연꽃·봉황 등으로 장식한다. 상여는 관리, 재인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인형이나 봉황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상여를 메는 사람을 상여꾼(상두꾼·향도군)이라 한다. 과거에는 천민들이 메었으나, 요즘에는 동네 청년이나 망인의 친인척이나 친구들이 멘다. 오늘날 장례 행렬은 대부분 영여와 상여 대신 죽은 이의 영정이나 혼백을 실은 승용차가 앞서고, 주검을 실은 영구차가 따른다. 이승 떠나는 길을 흥겹게 하는 노래 과거에는 호상이거나 부잣집에서는 출상 전날 저녁때 상여꾼들이 빈 상여를 메고 상여놀이를 벌였다. 빈상여를 메고 소리를 맞추고 발도 맞추어 본다는 구실로 놀이를 벌인다. 진도 지방에서는 다시래기라고 부른다. 죽은 자를 위로하고 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노는 놀이이다. 이때 소리꾼이나 재인들을 불러 걸판지게 놀기도 한다. 다음 날 산지에 시신을 매장하는 산역을 행하러 간다. 마을에서 산지까지 장례 행렬은 길었다. 상여는 무겁고 메고 가는 거리가 멀어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함께 메고 운반했다. 이 과정에서 상여 앞에서 선소리꾼이 먼저 창하고 그 소리를 받아 여러 사람이 함께 후렴을 부르면서 간다. 이 노래가 상여소리(상엿소리)이다.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길을 가면서 부르는 소리인 상여소리는 죽은 자와 산 자를 이어주면서 장례 의식을 정성스럽게 하고 망자 가족을 위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상여소리는 엄숙한 내용이라기보다는 해학적인 가사가 포함되기도 한다. 교훈적이거나 해학적인 의미가 있는 사설을 선소리꾼이 먼저 부르고, 상여꾼들이 후렴을 부른다. 죽은 사람에게 저승의 명복을 빌면서 산 사람에게는 나쁜 액운이 들지 않기를 기원하며,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면서 상주를 비롯한 유가족들의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처음 부분은 죽은 이의 영혼이 집을 떠나기 싫어하는 심정을 표현하고, 집을 떠나서 장지까지 가는 동안 빨리 가야 하거나 가파른 산을 올라갈 때 부르는 빠른 소리도 있고, 묫자리를 다지며 부르는 소리도 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부 농촌에서는 초상 때 마을 사람들이 함께 장례를 치르고, 상여꾼이 되어 상여소리를 부른다. 노랫말은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로 되어 있다. 메기는 소리는 “북망산천 머다더니 내 집앞이 북망일세”,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오실 날이나 일러 주오” 등이다. 받는 소리는 “너허 너허 너화너너이가지 넘자 너화 너” 혹은 “에헤 에헤에에 너화 넘자 너화 너” 등이 있다. 상여소리는 전국적으로 다양하다. 지역별로 선창과 가락과 후렴이 매우 다양하다. 소리의 내용은 유불선 사상을 모두 담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극락왕생의 내세관을 갖고 있었다. 선소리로 부르는 사설 내용은 먼저 망자의 심정을 대변하는 사설을 부른다.죽어서 슬프고 억울하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극락왕생하라는 기원을 담기도 하고,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사후 심판에 관한 내용을 들려주는 내용을 담기도 한다. 이 세상에 살 때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저승에서 행복한 상황을 만나게 되고, 나쁜 일을 하면 저승에 가서 고통을 당할 것이니, 살아가면서 착하게 살라고 권유하는 내용이다. <회심곡(回心曲)> 가사를 부르기도 하고, 삼강오륜을 담아 교훈적인 내용을 부르기도 한다. 죽은 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장례식만으로 망자를 저승에 보내지 않고, 굿판을 벌이기도 한다. 망자의 넋을 위로하는 굿판은 다양한 모습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이러한 굿을 사령제(死靈祭)라고 하는데, 죽은 이를 저승으로 보내는 무속의례이다. 명칭은 지방마다 달라서, 전라지역은 ‘씻김굿’, 경상지역은 ‘오구굿’, 경기·서울지역은 ‘지노귀굿’ 등이라고 부른다. 굿은 신과 인간, 생과 사, 이승과 저승이라는 대립구조를 조화시키고 갈등을 완화하는 사건이다. 굿은 음악과 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신이나 영혼을 위로하거나 즐겁게 한다. 굿을 하면서,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해 무가(巫歌: 망자풀이)를 부른다. 이처럼 한국인의 장례식은 엄숙하고 차분한 가운데 치르는 것만은 아니다. 영혼을 달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남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장례를 치르는 동안 상여소리나 사령제의 무가에 유쾌함과 해학을 담아냈다. 글. 김문준 (건양대학교 휴머니티칼리지 교수) [출처 : 한국역사문화신문]

재미동포사회, '장례신탁' 문제에 깊은 관심

재미동포사회, '장례신탁' 문제에 깊은 관심

재미 동포들 사회에도 현대식 장례관행의 변화가 계속되고있다. 화장문화가 급속도로 행해지는 가운데 부모가 자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마음으로 국내의 상조와 비슷한 '생전장례신탁'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동포사회에는 이와같은 문제를 다루는 변호사도 당연히 존재하고 있다. 현지 변호사가 작성한 '장례절차 지침서'라는 기고문을 보면 임종을 미리 준비하고자하는 고령자나 그 자녀들이 평소에 유의하여야할 문제점을 상세히 언급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이 글의 내용은 국내 '웰다잉생전장례프로그램'을 시스템화하고 있는 하늘문화원의 사업이 시의적절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장례절차 지침서 리빙 트러스트의 제반서류 중에 장례절차 지침서가 있다. 이는 의료사전지시서(Advance Heath Care Directive) 아니면 HIPAA Waiver(의료기록 열람권)과 비슷한 용도로 쓰이나 장례에 대한 상세한 지침을 포함하고 있는 서류이다. 변호사에 따라 이 양식의 서류를 만들어주는 이가 있는가 하면 해당서류가 빠져있는 경우도 많은 데, 대개는 장례절차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 놓는 것을 권고해 드리는 편이다. 이는 해당 손님의 사망 시 배우자 혹은 자녀 혹은 친지가 장례를 어떻게 집도할지 살아있는 동안 본인 스스로 결정을 해서 알려주기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고인이 남기신 지침대로 장례를 치르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례절차 지침서에는 화장을 할지 장지(묘자리)를 쓸지, 그리고 상조보험은 있는지 아니면 입관절차에 드는 비용에 대한 다른 서비스를 구매한 것은 있는 지 등등 사후 절차에 관해 자세히 적어놓을 수 있다. 화장을 하면 화장을 하고 남은 재에 대한 처분에 대해서도 적을 수 있는 데, 대개 네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배를 타고 나가서 재를 뿌리게 하거나, 항아리에 모셔서 집안에 두거나, 납골당에 모시거나 혹은 그 재를 다시 장지에 묻을 수도 있다. 요즘 추세는 대개 화장을 원하는 편인데 이는 생활이 바쁜 자녀들이 부모의 장지를 제대로 찾기 힘들다라는 데서 비롯한다. 또한 화장보다 더 간결한 방법으로 신체를 기증하는 분들도 많이 늘고 있다. 즉 신체를 기증받은 의과대학에서 고인의 신체를 학습을 위해 쓴뒤 화장을 하는 방법인데, 가져갈 수 없는 육신을 마지막으로 좋은 목적으로 쓴다는 것에 동의를 하는 분들도 꽤 많아지고 있다. 대개 부모가 결정하게 되면 부모가 정한 대로 자녀들이 따르게 되나, 평상시 본인이 원하는 방식에 대해 자녀에게 귀띔이라도 해놓는 것이 좋다. 실제로 재산을 가지고 싸우지 않았으나, 부모의 장례절차를 두고 싸우는 형제/자매들을 많이 보았다. 예를 들어 모든 법적인 서류에 장지라고 해놓고, 병문안을 온 자녀에게 마지막 유언처럼 화장이라고 했다면 부모의 마지막 가는 길이 장지가 될지 화장이 될지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장례식의 크기를 일반적으로 할지 아니면 가족장례로 할지 아니면 아예 장례식을 안할지 등등 자세히 쓰면 쓸수로 지침서를 가지고 실제적으로 장례절차 일을 해야할 자녀 혹은 친지에게 큰 도움이 된다. 배우자가 먼저 떠나서 장례식을 하면 그나마 남은 배우자가 장례식 준비를 할 수 있으나, 부모가 다 사망한 경우라면 자녀가 장례준비를 해야하는데 어디서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를수 있다. 따라서, 장지를 구매했다면 장지에 대한 증서, 상조보험을 샀다면 장례지침서 뒤에 같이 꽂아두고 자녀가 찾아야할 서류들을 줄여줄 수 있다. 일반적인 장례식을 원한다면 자녀에게 부모 사후 장례식에 부를 이들의 명단과 연락처 등등은 남겨놓는 것이 좋다. 부모를 잃은 뒤 갑자기 겪게 되는 모든 일에 황망할 수 있으니 자녀의 수고를 덜어준다라는 의미로 부모가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다. 또한 부모의 장례절차로 인해 자녀가 써야 할 비용을 생각해서 상조보험을 들고, 만약 들지 못했다면 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계좌를 열어서 부모 사후 자녀가 쓸수 있는 비상금 즉 장례비용에 대한 금액을 미리 비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개 부모가 자녀를 수혜자로 지정했거나 트러스트로 들어가 있는 계좌는 부모의 사망 후 45일이 지나야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자녀가 나머지 잔여금액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비상금액을 마련해서 자녀가 부모의 장례를 위해 잘 쓸 수 있도록 지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문의: LA (213)380-9010 OC (714)523-9010 [출처 : 미주한국일보] #장례신탁 #미주동포 #상조보험 #장례절차지침서

홈리스추모제, “비만·빈곤 공존하는 야만”

[성탄절메세지]올해 홈리스 죽음만 166명 “동료위한 동료의 추모”, 추도사 곳곳 눈시울

홈리스추모제, “비만·빈곤 공존하는 야만”

올해 언론보도 등으로 확인된 홈리스 사망만 166건이다. 중앙·지방 정부가 전수조사에 손을 놔 빈곤운동 활동가들이 자체 집계한 값으로 실제론 서울에서만 300건 이상으로 추정된다. 제대로 된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홈리스 추모제가 22일 열렸다. 41개 빈곤·장애·노동·보건 운동 단체 등이 모인 ‘2019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이 22일 저녁 7시 서울역 입구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는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무대 앞 현수막엔 올해 숨을 거둔 홈리스 166명의 영정이 그려졌다.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지의 열악한 거처에서 삶을 마감한 홈리스를 기억한다”는 문구와 함께였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이는 활동가들이 확인한 숫자에 불과하다. 홈리스 사망 통계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2009년에 낸 자료 이후 끊겼다. 정부·지자체가 통계를 내지 않아 모른다”며 “인의협 조사 결과 2005년 서울에서만 300명, 2009년엔 350명이 돌아가셨다. 추청컨대 매년 300명 이상이 집다운 집이 아닌 곳에서 살다 돌아가셨을 것”이라 밝혔다. 추모제는 이삼헌 무용가의 위령무 공연으로 시작했다. 공연 직후 동료 홈리스를 먼저 떠나 보낸 홈리스 당사자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홍난이씨는 25년 전 서울역 거리에서 처음 만난 고 정금안씨를 위해 6장에 달하는 편지를 썼다. 홍씨는 “언니는 20살 쯤 서울역에 올라왔다. 15살 때 결혼해 아이를 낳고 살다가 남편의 가정 폭력과 바람 때문에 이혼하고 서울에 홀로 와 노숙했다. 나와 같이 장애가 있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다. 언니는 빈 병과 신문을 모아 팔고, 구리를 까서 팔아 나오는 돈으로 생활했다. 그렇게 번 돈으로 나에게 컵라면, 밥, 음료수, 담배를 사줬다”고 말했다. 홍씨는 “언니는 고생 하다가 쪽방에서 심장마비로 죽음을 맞이했다. 7년 전 딱 이맘 때 언니에게 전기장판 2~3만원 주면 살 수 있으니 깔고 자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듣더니 쪽방의 찬 바닥에서 자다가 죽었다고 했다. 언니의 언니가 시신을 인수했지만 하루장만 했단다. 어디에 뿌렸는지, 모셨는지 내가 알 수 없다. 가난도, 아픈 것도 없어도 되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세요”라 말했다. 고 나승욱씨는 지난 10월께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지 이삼일 뒤였다. 필명을 ‘행복’이라 밝힌 A씨는 나씨와 2년 전 시설에서 만나 홈리스야학에서 컴퓨터도 같이 배우고 도배학원도 같이 다니면서 동거동락했다. 지난 7월 공공근로를 시작한 나씨는 모아 둔 700만원에 300만원을 공공근로로 더 모아 1000만원을 딸에게 선물주려 했다. A씨는 “숨진 후 한참이나 고시원 방에 방치됐단 사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어떤 삶을 살았건 끝이 이래선 안된다. 공공기관들이 정말 필요할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다른 홈리스의 추도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고 연영철씨는 지난 7월7일 숨졌다. 상주를 맡아 연씨의 장례를 치른 송범석씨는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호소했다. 송씨는 연씨와 같은 쪽방 건물에서 5년 가량 살았다. 지난해 송씨는 연씨가 쪽방 3층 복도에 넘어져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 쪽방 계단은 대부분 좁고 가파른 데다 조명도 없어 위험하다. 1년 5개월 간 그를 간호한 송씨는 병원의 수술 거부를 수차례 경험했다. 송씨는 “병원들이 치료를 안 해주는 바람에 골든 타임을 놓쳐서 돌아가신 것 같다. 빨리 수술만 했음 이리 가진 않았을 것이다. 병원비, 의료기구비도 여의치 않아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랫마을 홈리스야학’ 노래 교실 수강생들이 노래 ‘얼굴’과 ‘떠나가는 배’를 불렀다. 추모제 참가자들은 이 직후 떠나가는 배의 원작 가수 정태춘씨가 무대에 등장하자 시선을 집중했다. 정태춘씨는 홈리스 사망자를 위해 ‘서울역 이씨’를, 민중운동 진영의 활동가들을 위해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이어서 불렀다. 서울역 이씨 가사는 정씨가 2005년 홈리스 추모제 참석을 위해 급히 지었던 시였다. 정씨는 이후 멜로디를 붙여 ‘서울역 이씨’ 노래를 앨범에 담았다. 정씨는 노래 사이 “여기 따뜻한 공동체로부터 떨어져나와 차갑게 죽어간, 이 세련되고 풍요로운 사회로부터 버려져 쓸쓸히 죽어간 모든 이들을 추모한다. 살을 얼리는 혹한에 거리에서 죽어간 이들, 말없이 죽어간 모든 이들을 추모한다”며 “이 비만과 빈곤의 어이없는 공존. 저 모든 거짓과 환상과 그 역겨운 문명과 시스템과 그 수호자들을 추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도사를 올렸던 홍난이씨, A씨, 송범석씨가 권리선언을 낭독했다. 이들은 “홈리스로 살게 하는 조건에 눈 감는 세상, 홈리스의 존재를 부정하는 세상, 자립과 자활만을 강요하는 세상, 부실하고 불충분한 지원만을 내세우는 세상이야말로 홈리스를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원인임을 우리는 안다”며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권리와 추모와 애도를 누릴 권리, 집다운 집에 살 권리,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추모제가 끝나자 참가자 300여명은 올해 사망자 166명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서울역 2번 출구부터 13번 출구까지 행진했다. 가수 정태춘씨도 다른 참가자와 함께 첫 번째 열에 서서 행진했다. [출처 :미디어오늘]

고대유적의 통째 이사 프로젝트 성공

무덤·목욕탕·모스크까지, 총 무게 1만2063t / 2년6개월 걸려

고대유적의 통째 이사 프로젝트 성공

CJ대한통운 자매사인 중동지역 물류회사 CJ ICM은 터키 고대유적 23개를 안전한 장소로 이전하는 ‘하산 케이프 프로젝트(Hasankeyf Project)’를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문화유적 이송 프로젝트는 터키 남동부의 하산 케이프 지역이 일리수 댐(Ilisu Dam) 건설로 인해 수몰 위기에 처하면서 지난 2017년 5월 시작됐다. 이 지역의 고대 유적을 4.7㎞ 떨어진 문화공원으로 옮기는 데 2년 6개월이 넘게 걸렸다.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재를 해체하지 않고 통째로 옮긴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매우 무거운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특수 장비 모듈 트랜스포터(SPMT)가 88대 이상 투입됐다. 초저속 운송 과정에서 무게 중심을 맞추고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기술도 적용됐다. 운송된 유적들은 오랜 역사만큼 무게도 엄청나다. 5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고대 무덤 ‘제넬 베이 툼(Zeynel Bey Tomb)’은 1150t이고, 800년 전 터키에서 사용됐던 목욕탕 ‘아르투클루베스(Artuklu Bath)’는 1500t이다. 그 중에도 운송 난이도 최고로 꼽힌 유적은 ‘키즐라 모스크(Kizlar Mosque)’다. 600살도 넘은 이 모스크의 무게는 2350t에 달한다. CJ 측은 지난 23일 1700t짜리 15세기 유적 ‘엘 리스크 모스크(Er-Rizk Mosque)’ 운송을 끝으로 프로젝트를 마쳤다. .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

- 11개 기업·3개 기관·개인 2명 포상/91개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 -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2월 12일(목) 15시에 소비자정책위원회 여정성 민간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CCM 인증 기업 대표 및 임직원, 소비자원 등 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상기업들과 인증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소비자가 구매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실제 제조?판매하면서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기업들이야말로 소비자권익 제고를 위한 최고의 동력임을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발전하는 선순환적인 시장을 형성하는 기초가 될 것이며, 공정위는 향후에도 CCM 제도개선 및 제도홍보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행사에서는 CCM 운영 성과가 우수한 기업(공공기관 포함 14개)과 개인(2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하고, 2019년 CCM을 인증받은91개 기업들(신규 28개사, 재인증 63개사)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CCM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 수여식 행사는 CCM 인증제도 도입 12년차를 맞아 CCM 인증제도를 홍보하고, 소비자중심경영에 노력하는 기업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확산하기 위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행사이다. 올해의 CCM, CCM 홍보, CCM 명예의 전당 등 총 3개 부문에서 민간위원들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11개 기업, 3개 공공기관과 2명의 개인에게 포상이 수여 되었다. 특히, ‘올해의 CCM’과 ‘명예의 전당’ 부문 수상 기업 등은 포상 수여와 함께 우수 인증기업임을 상징하는 ‘CCM 프리미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업 홍보 및 CCM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증서수여식에서는 처음으로 CCM을 도입한 기업 28개사, CCM 운영에 대해 재인증을 받은 기업 63개사 등 총 91개 기업들에 대하여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CCM 인증을 받은 기업들에는 지방공기업, 면세점, 커피 프랜차이즈, 오픈마켓, 홈쇼핑,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CCM 인증제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소비자권익제고를 위해 CCM 인증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및 홍보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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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반려동물산업 허브로 성장중인 중국

반려동물산업백서(宠物行业白皮书) 위챗 공식계정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중국인은 총 5648만 명이며, 반려동물 수는 9149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반려동물 수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9915만 마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됨.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물은 강아지와 고양이로 밝혀졌는데 최근 중국 인터넷 상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을 챤스관(铲屎官, 화장실 치우는 사람)이라 칭하며, 신조어를 통해 자신을 희화화 시켜 표현할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펫코노미(pet+economy) 산업의 성장 반려동물을 키우는 중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총우징지(宠物经济) 혹은 타징지(它经济)라 불리는 펫코노미 시장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쳰짠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자료에서는 2017년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1492억 위안, 2018년 1776억 위안으로 각각 전년대비 약 19%, 13.6%씩 성장했음. 2019년에는 2007억 위안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이에 따라 사료, 간식, 의료, 미용, 반려동물 용품, 장난감 등 품목이 다양해짐에 따라 그 규모가

가정에서 간소하게 3일장 치른후 화장을 권장

본지는 우리 동족의 땅 북한의 장례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며 수시로 소개해 왔다. 사회주위 획일적 국가에서도 삶과 동시에 죽음도 일상사가 되어 있는데 장례풍습은 우리와 거의 동일하지만 사상의 획일성, 경제적 사정, 국가의 통제 등 원인으로 우리와는 다른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하 본지가 소개한 북한의 장례사정 의 일부를 일단 인용해 본다. ◎북한의 장례문화 직파에서 인조대리석관까지http://memorialnews.net/news/article.html?no=3943 ◎북한의 묘지 사정, 묘비는 왜 사라지나 ?http://memorialnews.net/news/article.html?no=4677 ◎김일성묘지 금수산기념궁전 이야기http://memorialnews.net/news/article.html?no=1786 ◎북한의 국립묘지들http://memorialnews.net/news/article.html?no=1118 그런데 최근 김정일 사망 6주기를 맞아, 김정은의 금수산궁전 참배 기사와 동시에 중앙 미디어가 최근 북한의 장례관행을 비교적 소상히 보도하고 있어 이를 발췌, 다시 소개하기로 한다. 부고 방법 북한 주민들도 아끼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애통

2016년도 국제행사 회고(2)

또 하나 2016년도에 유익하고 잊을 수없는 국제행사는 제2차해외장례문화견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일본 엔덱스(ENDEX) 박람회 참가와 친선교류행사다. 8월 22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엔덱스 산업전과 이를 중심으로 한 시설견학과 친선교류행사였다. B2C 성격의 방대한 규모 장례박람회였는데 특별히 묘지관련 출품사가 많아 묘지박람회를 겸한 행사여서 더욱 내용이 풍성했다. 엑스포 행사 마지막날 저녁에 도쿄워싱턴 아리아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실시된 한일 양국 CEO들의 친목회는 전에 없이 화기애애하고 의미있는 친선교류행사였다. 견학행사에 참가한 한국인들과 함께 일본 각 분야 전문 CEO들이 다수 참석하여 서로 친군하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국적을 떠나 동일한 직업에 종사한다는 동질감과 인간적 우정으로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 이 행사의 특기할 사실 또 하나는 한국 언론사의 행사에 일본의 유력한 기업이 협찬을 해주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가장 유력한 화훼그룹인 "YOU-KAEN"의 대표이사가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우리 행사를 격려해준 것은 아마 양국의 교류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이 아닌가 한다. 또 이 행사에 참석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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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발전하기 위한 축복의 만남입니다"
현지 주관사와 함께 진행된 본지의 중국연수 행사는 여러가지 의미를 남겼다.지금까지 해외견학은 단순히 현장을 찾아 상품과 시설을 보고 설명을 듣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그에 비해 금번 연수는 처음부터 시설견학은 물론 상호 소개와 토론, 교류를 전제로 스케줄을 진행했다. 또, 현장 시설견학과 우호친선 이벤트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상호 이해에 큰 효과를 창출 했다.여기에는 현지 업계는 물론 연관된 기관, 단체가 합류하여 행사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해 주었다. 복건성 현지에서는 우리 일행의 방문과 상호교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성의있는 준비와 진행을 도모해 주었다.현지 전문가와 연계 기관, 단체의 책임자들이 우리를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으며 현지언론도 우리들의 동정을 집중 보도했다. 한중양국은 여러 분야에 걸쳐 지금까지의 비즈니스 협력을 중요시한 것은 물론, 앞으로도 이러한 우호친선 관계를 변함없이유지해 나가겠다는 진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런 점에서 금번 연수 행사는 여러모로 뜻 깊은 의미를 남기면서 앞으로 유사한 행사를 기획하는데 좋은 길잡이 역할을 기대하게 되었다. 중국 공동 주관사 복건원만생명그룹 린준 회장의 메세지와우리 연수단에 대한 현지의 보도 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