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의 종교 문화 사이에는 유사한 현상이 무척 많은데, 어떤 현상들은 놀라울 정도로 똑같아서 그야말로 판박이 같을 정도다. 이런 현상의 예시로는 시신이 부패하지 않는 것이나 곡기를 끊는 것, 밝은 대낮에 승천해 신선이 되는 것, 사람의 몸에서 기이한 향기가 나는 것 등이 있다. 미국 출판사 탄(TAN)은 1977년 천주교 신자 존 캐롤 크루즈(Joan Carroll Cruz)의 책 ‘부패하지 않는 시신(The Incorruptibles·국내 미발간)’을 발간했다. 이 책은 1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수도사와 수녀 102명의 생애와 사망 후 시신이 부패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자세히 기록했다. 미라와 부패하지 않는 시신의 차이 이 책에 따르면 시신이 장기간 보존되는 것과 부패하지 않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전자는 다시 ‘인위적 보존’과 ‘우연적 보존’으로 나뉘는데 모두 미라(mummy)로 불린다. 우선 인위적 보존은 오래전부터 인류역사에 존재해 왔다. 사체에 대한 인위적인 방부처리는 고대 이집트, 남미 잉카 제국에서 성행했다. 종교 제사장들은 먼저 뇌 등 사체의 썩기 쉬운 부분을 적출한 뒤 시신의 수분을 제거하고 술·수지·송진과 각종 기름·향료를 이용해
생명윤리 논란, 사회적 합의 과정 필요전 세계 제약사 및 바이오 업계의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생명체의 기본이 되는 유전자(DNA)를 정교하게 떼어내거나 붙일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1세대로 불리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이미 1980년대 개발됐지만 2013년 '크리스퍼'로 불리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혁명적 진보가 이뤄지고 있다. 생명공학 지식이 있는 과학자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DNA를 떼거나 붙일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넓어졌을 뿐 아니라 그동안 불가능했던 정교한 유전자 편집이 가능해졌다. 올해 초 발행된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논문을 게재했다. 학계에서는 이미 유전자 가위 기술이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정확도와 안전성 면에서 성숙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생명체의 기본이 되는 DNA를 편집해 농작물 생산량 증대, 질병 치료 등에 활용하겠다는 인간의 원대한 꿈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전자 편집을 활용하면 이론적으로 선천성 장애나 유전에 의한 질병은 100% 예방이 가능하다. 기형이나 유전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서 미리
문명세계의 변화는 눈부실 정도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는 “빅데이터(Big Data)”란 용어다. 과거 초기 생성 환경에 비해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주기도 짧을 뿐 아니라 그 형태도 수치, 문자, 영상 등 대규모 데이터를 망라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이제 인간 생활의 갖가지 분야에 깊숙이 파고들어 우리 생활을 눈에 보이지 않게 지배하고 있는 바, 인생의 주요대사인 상∙장례 분야는 그 아날로그적 특성으로 인해 언제까지 초연할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우리 업계에는 이미 사람의 일생 빅데이터를 활용한추모컨텐츠가 개발되어 보급단계에 와 있는 "한국미래장례문화개선연구원" 이란 기관도 있지만 업계 모두가 최소한 그 예비지식 정도에는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편집자-주]빅데이터의 정의와 등장 배경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우리 주변에는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생산되는 '빅데이터(Big Data)'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 빅데이터란 과거 아날로그 환경에서 생성되던 데이터에 비하면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있던 시대를 일러 삼국시대라 한다. 가야를 포함해 사국시대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교과과정 안의 역사에서는 가야사의 비중이 아직 미약하다. 이제는 가야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했다. 경남도와 정부가 나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해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가야사 학술회의'등을 진행하며 가야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중심에 대성동고분군이 있다. 지역 사람들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대성동고분군을 '애꼬지'라 불렀다. 애꼬지란 '작은 구지봉'이라는 뜻이다. 김해 시내에 있는 대성동고분군은 정북쪽에 구지봉, 동쪽에 분산, 서쪽에 해반천, 남쪽에 봉황대를 두고 있다. 주변에는 수로왕릉과 허왕후릉, 대성동고분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등이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수로왕릉과 더불어 김해의 랜드마크이다. 가야문화축제를 비롯해 김해의 주요 축제들은 대성동고분군 아래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의 지배층과 피지배층들의 무덤군이다. 전기 가야의 중심 고분군으로 가야의 성립과 전개, 성격, 정치·사회 구조를 해명하는 데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1991
무면허 의료, 인권부재, 국민혈세 낭비의 온상 ●요양병원-1 비리의 실태 충격적● 전국 1,200여 노인요양병원협회는 병원윤리강령에서「우리 병원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우리의 강령을 아래와 같이 다짐한다 」며 「병원은 관계법규를 준수하고 모든 거래행위를 공정무사하게 처리한다」 「병원은 의료가 제1의 의무임을 인식하고 모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 「병원은 환자관리 시설장비 및 진료 활동 면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표준을 유지향상 시킨다」 「병원은 도의적이며 적장한 홍보활동을 하고 타 병원을 비방하거나 환자유인행위를 하지 않는다」 등 주요강령을 내세우고 있다. 불과 20여 년전만 해도 전문 요양시설이라고는 '양로원'이 대부분이었다. 요양병원은 1994년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생겨났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의료 및 요양서비스 제도는 지난 2008년 7월,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 정식으로 시작됐다. 요양병원은 전문의들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인데 반해 요양시설은 사회복지사나 간병인 등이 거동 불편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돌보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최근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
국내 자살로 인한 사망 중 자살시도자의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서 2011년까지 전국 16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시도자 8,848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자살시도자 가운데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236명으로 전체의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10만명당 약 700명). 이러한 수치는 일반인구의 자살사망률(2012년 10만명당 28.1명)에 비해 약 25배 높은 것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자살위험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복지부, 2013년 자살실태조사 결과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특징을 보면 60대의 경우 10대 자살시도자에 비해 자살위험도가 3.6배 높았고, 70대는 3.0배로 60대 이후 자살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자살위험도가 1.9배 높았고, 남성 자살사망자의 절반이 자살시도 7달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이 자살시도 후 조기에 재시도하여 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자살시도자의 자살시도 이유로는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이 37.9%,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31.2%, 경제적 문제 10.1%, 신체질병 5.7% 등으로 나타났다. 자살시도자는 고령으로
한 인간의 마지막은 그의 죽음과 유택이다. 일세를 풍미하던 영웅호걸이나 평범한 시정 백성이나 다를 바 없이 그 일생의 흔적은 오직 그의 무덤이 말해 준다. 후세대가 선대의 무덤을 소중히 하는 이유도 이를 통해 그의 자취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국내만 해도 수천 만기가 넘는다는 개개인의 무덤들도모두 소중한흔적이 될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인기 드라마를 통해 새삼 부각되는 역사적 인물에 '기황후'가 있다. 그녀의 출생지라고 하는 연천군 소재연천문화원은 그녀의 무덤이 연천군에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계기로 '무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그의 일생을 간단히 재조명해 본다. 최근 인기 텔레비전 드라마 ‘기황후'의 영향으로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기황후' 묘지가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연천군은 연천읍 상리 산145번지에 위치한 지금은 밭으로 변한 조그마한 야산이 기황후가 잠들어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연천읍 상리 산 145번지 야산에 중국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순제의 황후가 된 '기황후'(중국명 완췌후두ㆍ完者忽都)가 묻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묘지의 흔적은 현재 사라져 없지만 기황후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
고분벽화라 하면 달리는 말위에서 몸을 틀며 활시위를 당기는 무사가 먼저 떠오른다. 뒤이어 쫓겨 달아나며 뒤돌아보는 사슴과 호랑이와의 팽팽한 긴장이 압권인 무용총 수렵도가 환기된다. 그렇듯 벽화 그림을 통해 고구려인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가슴에 아롱 새기고 있다. 고분벽화는 4세기부터 7세기 중엽 사이 고구려에서 가장 성행했던 장의예술로 고구려에 편중되어 있다. 현재까지 발굴 조사된 90여 기의 우리 벽화고분 대부분이 평양, 안악, 개성 송도와 중국의 집안지역에 분포된 고구려 고분벽화이고, 남한에서 발견된 것은 단 5기에 불과하다. 백제고분 2기(공주송산리 6호분과 부여 능산리 고분)와 가야고분 1기(고령 고아동 고분), 그리고 영주 순흥 지역의 고분 2기가 전부다.고분벽화는 고대 회화의 발달사 연구에 절대적 위치를 차지할 뿐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조상들의 숨결과 삶의 모습을 느끼고 미의식을 이해하기에 더 없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더구나 남한에서는 고분벽화 자체가 희귀한 터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1985년 발견된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사적 313호)은 남한에서 발견된 벽화고분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라의
‘친절’, ‘봉사’, ‘정직’ 이라는 회사 이념과 ‘효’를 으뜸으로 표방하며 2004년 설립하여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효원상조(www.hwsj.co.kr/ 1588-8873)’가 장례의전을 행하는 상조회사를 뛰어 넘어 사회의 아픔을 같이하고 아픈 마음을 치유한다는 목표로 영등포 당산역에 ‘효원힐링센터’를 설립 했다. ‘효원힐링센터’의 힐다잉 체험 프로그램의 힐다잉은 힐링과 죽음의 합성어로 죽음 체험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운상태에서 개인 간 또는 조직 간의 갈등의 원인을 고찰하여 상대와 소통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나아가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고 좀 더 긍정적인 사고와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여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며 힐다잉 체험뿐만 아니라 비운 마음을 행복과 사랑으로 채우도록 힐링 웃음/유머 강좌를 개설 하였고 사회생활과 조직생활에 필요한 리더쉽 강의 등 명강사들의 명강의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차별화 된 현장경험으로, 웰빙과 힐링을 넘어선, 웰다잉 교욱을 공익적인 차원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나보세요.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한 웰다잉(well -dying)이 없다면
▶말기환자 90%·호스피스 병동 100% 연명치료 거부▶"무의미한 연명치료는 고통" ▶화장 늘듯 임종문화도 변화, 대부분 보호자가 결정▶45세 김모씨는 현재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 신장암 말기 상태다. 올해 5월 신장암이 뒤늦게 발견돼 수술을 받았으나 척추로 전이됐다. 지금은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의학적으로 회복 불가능한 상태다.이에 가족들은 임종 단계에서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 등 이른바 연명(延命)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 의료의향서"에 대리 서약을 했다. ◆연명 치료 거부 결정의 딜레마서울대병원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팀이 올해 2~7월 내과에 입원해 암으로 사망한 172명을 분석해보니 10명 중 9명(89.5%)이 대표적인 연명치료인 심폐소생술을 거부했다. 사전 의료의향서가 도입되기 전 2000년대 초반에는 환자측 선택으로 연명치료 거부사례는 거의 없었다.2000년대 중반부터 일부 병원에서 의향서 제도가 도입되면서 연명치료 거부 사례가 늘기 시작해 2007년에는 84% 정도로 올라왔다. 지난 2007년 같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거부한 수는 84%였다. 4년 새 연명치료 거부가 더 늘어난 셈이다.특히 말기 암환자를 전문으로 간병하는 호
■ASIA FUNERAL EXPO & CONFERENCE 2012▶제1일 : 환영세션/ 국제적교육의 중요성/ 장례신업 전략적 마켓팅/ 국제정상회담/ 개막식/국제교류의밤/▶제2일 : 초점국가세션(호주)/ 종교없는장례의식/ 화장기술과 최신트렌드/ NFDA의 밤/ ▶제3일 : 장례책임자들의 재난시 행동/ 엠바밍의 기술적 세션/ 소셜미디어의 영향/ 녹색장례/ AFDA 축하파티▶제4일 : 홍콩 지역 장례시설 견학▶제5일 : 광저우 지역 장례시설 견학
▶회곽묘 덕에 조선 전기 사대부 가문서 주로 발견 ▶탄력 있는 피부 등 보존 상태 양호 ▶마법 같은 정보 제공▶‘미라’라고 하면 흔히 아마포로 칭칭 감싼 이집트 미라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여러 구의 미라가 발견되면서 한국 미라가 부쩍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미라는 이집트 미라와 몇 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무덤 속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과 미라의 보존 상태가 대부분 양호하다는 점이 대표적. 또 피부는 탄력 있고, 내장기관도 온전하다. 부검하면 대략적인 사망 원인도 밝혀낼 수 있다.한국 미라는 예외 없이 조선시대에 매장된 것이다. 조선시대는 임진왜란을 기준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뉘는데, 특히 전기에 매장된 미라가 많다. 그리고 사대부 가문의 무덤에서만 발견된다. 왜 고려시대나 삼국시대 무덤에서는 미라가 발견되지 않을까. 중인, 천민계층의 무덤에는 미라가 없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 실마리는 무덤에 있을 뿐이다. 한국 미라는 무덤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이다. ‘동아사이언스’의 한국 미라 취재는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부장품 벗기니 마치 살아 있는 듯쇠 끌로 소나무관 천판(뚜껑)을 비틀어 열었다. ‘펑~’ 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악취가
▶추모문화 업그레이드로 인간사랑 생명존중 추구▶알찬 컨퍼런스 ▶전시장 가득 찬 출품 ▶국제적인 규모의 친선 교류 ▶컨퍼런스 발표자료 첨부 .▶이번 엑스포와 컨퍼런스는 한마디로 전시품도 중요했지만 지구촌 장례문화의 친선교류의 장으로 손색이 없었고 홍콩이라는 국제도시로서 갖는 이점을 살려 앞으로도 발전해 갈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우리 한국 업계도 그 동안 많은 인재들이 양성되었고 장례서비스와 묘지산업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기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추어 세계로 눈을 돌리고 세계와 교류하고 세계와 함께 전진해 나갈 분기점에 와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 컨퍼런스 2011년 홍콩 아시아박람회(AFE)는 컨퍼런스 내용이 좋아지고 비중을 많이 두어 상당히 유익한 장례문화 행사였다. 중국,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유수한 강사들이 성의 있게 준비한 자료를 영상으로 보여 주면서 각기 특징적인 내용을 선보였다. 진지한 발표 자세, 깊이 있는 내용, 장례문화 분야의 세부 연구의 흔적 등 총체적이 아닌 디테일한 내용을 짧은 시간에 효과 있게 표출했고 경험이 쌓인 능숙한 진행도 돋보였다. 발표자들 대부분이 일류신
▷1. 영국, 서턴후 분묘 유적(Sutton Hoo, England) ▷2. 중국, 진시황릉(Terra-cotta Army, China)▷3. 이집트, 네페르타리의 묘(The Tomb of Nefertari, Egypt)▷4. 이집트, 기자의 대 피라미드(Great Pyramid of Giza, Egypt)▷5. 이집트, 투탕카멘의 무덤(Tutankhamun’s Tomb, Egypt)▷6. 중국, 마왕두이 한왕조 고분(Mawangdui Han Tombs, China)▷7. 인도, 타지마할(The Taj Mahal, India)▷8. 페루, 시판의 왕족 무덤(Royal Tombs of Sipan, Peru)▷9. 그리스, 마케도니아 왕족 무덤(Macedonian Royal Tombs, Greece)▷10. 우간다, 카수비 고분(Kasubi Tombs, Uganda)
▷내생길을 잘닦아서 극락으로 나아가세 허허호호 어이나 갈까 허호 ▷허허호호 어이나 갈까 허호 허허호호 어이나 갈까 허호 ▶회다지소리는 장례행사 때 죽은 사람을 묻고 묘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회(灰)를 섞은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처음에는 느린 가락으로 시작되어 점차 빨라지며 후에는 사람들의 흥을 돋구는 메나리조로 변화되어 간다. 회다지소리는 선후창(先後唱)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상주(喪主)의 슬픔을 달래주는 한편 무덤을 만드는 사람들의 흥을 돋게 한다. 우리 조상들은 극락왕생의 내세관을 갖고 있어 상여소리·회다지소리에 해학적인 가사가 포함되기도 한다. 횡성회다지소리는 독특한 기능민요로서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강원도에 살고 있는 예능보유자 양중하 씨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회다지 소리는 장례행사(葬禮行事) 중에서 망자(亡者)를 금정(金井)에 묻고 묘(墓)를 조성하기 위하여 산역자(山役者)들이 회(灰)를 섞은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소리로 율동(律動)이 곁들여 있다. 옛부터 우리 조상(祖上)들은 극락왕생(極樂往生)의 내세관(來世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주검 앞에 초연할 수 있었고 장수한 노인의 죽음을 호상이라 하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