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제액티브시니어& 웰다잉페어‘가 4일 10시 30분 고양꽃박람회장 입구에서 거행된 개막식에는 주최기관인 WBC 복지TV 최규옥 회장과 최성 고양시장이 참석하여 11명의 VIP들과 함께 개막 테이프를 끊은 후 각 부스를 돌며 출품상품들을 살펴보았다. 금번 ‘국제액티브시니어&웰다잉페어‘는 준비과정이 순조롭지 못했고 무엇보다 메르스 감염이란 돌발 변수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몇 년 후를 내다 본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첫 출발한 만큼 미래를 위한 노하우 축적이란 점에서는 의미를 부여하여도 좋을 것이다. 부스의 구성을 살펴 보면 ‘(사)한국골든에이지포럼’ 및 '사회적협동조합멋진인생웰다잉'비롯한 액티브 시니어 기관, 대한노인회 사업단 등 일자리 창출, 한국주택금융 등 금융상품, 건강 상품을 비롯하여 ‘웰다잉 페어’에 합당한 부스로는 장례생화제단, 봉안당 관리 시스템, 추모시설, 고인메이크업, 염습과 입관 관련, 위생의약품, 사전장례의향서 및 의료의향서, 수준높은 봉안함, 그리고 추모에 적절한 시들지 않는 꽃 상품 등 있어야 할 것이 있었으며 해외에서는 아시아 장례박람회 주관사에서 축하 부스, '연변조선족예의연구회' 부스 등과
금번 국제액티브시니어&웰다잉페어의 주요 성과의 하나는 정책 세미나를 주관하였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박람회가 상품과 서비스의 노출에 주력해 온데 비해 이번 세미나는 장사법시행령의 공포와 실행을 앞두고 그 내용과 사업자들의 진지한 의견 제시 등으로 의미가 있었다. 안우환 전 을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페어 주최사인 WBC복지TV 최규옥 회장의 개회사(또 다른 주최사 대표 대독),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의원의 축사(페어사무국 세미나 담당자 대독)가 있었고 특히 싱가폴의 유수 장례기업 CEO와 연변조선족예의연구회에서 '조선족상례' 관련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관 대표가 참석하여 국제적인 의미가 있었다. 청중들의 대부분은 장례및 추모시설 사업자들이었는데 매우 진지한 자세가 돋보였다. 세미나는 먼저 보건복지부 소속 재단법인한국장례문화진흥원 시스템개발부 임종균 부장이 사업운영부 진상명 부장을 대신하여 참석하여 '사설장사시설의 중장기 방향'을 발제하였고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김욱 사무관이 토론을 맡아(메르스대책본주에 긴급재치된 관계로 좌장이 기 제출된 원고를 설명) 장사법 개정 및 하위법령 개정 방향, 1년후 시행되는 하위법령 개정,
어느 호스피스 의사가 추천하는 웰다잉(well-dying) 10계명에 이런 내용들이 있다. 1. 내일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양보하지 마십시오. 2. 건강할 때 많이 봉사하십시오. 3.나쁜 소식이라도 정확하게 알고 계십시오. 4. 마지막에 할 말을 지금 하십시오. 5. 죽음이 불행인 것처럼 대하지 마십시오. 7.건강할 때 자신의 마지막을 상상해 보십시오. 8.마지막 순간까지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만드십시오. 9. 당신은 가도 당신의 재산을 효과 있게 정리하십시오. 10. 마지막을 같이 할 수 있는 웰다잉 친구를 사귀십시오. 시대가 변하고 사회 현상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죽음이 단순 고령자나 중병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더구나 내 인생의 최후 순간을 의미있게 맞이하기 위한 ‘웰다잉’은 이제 우리 인간사회에 주요 키워드가 되어 있다. 관련 학술, 관련 기관단체, 관련 전문인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4일부터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국제액티브시니어&웰다잉페어’에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음악과 함께 하는 웰다잉 이야기’가 마지막 날인 7일 오전 엑스포 현장의 강연장에서 선을 보인다. 최근 경찰청을 비롯한
금번 ‘국제액티브시니어&웰다잉페어’는 준비하는 초기부터 컨퍼런스를 주요 컨텐츠로 내정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외형적 상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인문적인 지식 공유를 시도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청중은 극소수였다 할지라도 의도적으로 시도한 이러한 학술 이벤트만은 앞으로도 계속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새로운 시작- 인생 제2막을 위한 노후 설계”, “또 한 번의 청춘- 작은 사치와 함께하는 즐거운 여가생활”, “건강한 노후- 몸과 마음이 몸이 모두 건강한 삶” 등 고령화 시대 시니어들의 활기찬 여생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마련하였으나 시간에 쫓긴 홍보의 부족과 메르스 확산이란 뜻하지 않은 변수로 청중이 목표만큼 모이지 않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마지막 날, ‘아름다운 마무리’의 일환으로 실시한 강연 “음악과 함께 하는 웰다잉 이야기” 는 중앙의전기획 이정훈 대표가 한 시간 동안 잔잔하게 펼쳐 나갔다. 강연자는 장수가 축복이라 할 수 있을까 의문을 제기하고 90세 이상도 흔한 시대에 접어 들어 내 인생에 책임을 져야할 만한 시간이 늘었지만 자신이나 자식들이나 한 결 같이 지난 인생을 돌아 볼 기회를 갖지 못하
보건복지위 김춘진위원장 축사, 이필도교수 발제 등 장례 행사를 둘러싼 업자들의 담합과 각종 비리가 수시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동안 정부와 자치단체들도 장례관행 개선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도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민간 추모시설 사업자들이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차원에서 의욕을 가지고 있어도 관련 법률과 제도의 장벽에 막혀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2015국제액티브시니어&웰다잉페어’ 에서는 장사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나아가 사업자들의 당면 애로사항을 들어보는 정책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하게 되었다. 복지부 직영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진상명 부장, 을지대학교 장례지도과 이필도 교수가 발제자의 한사람으로 나서고 복지부 노인지원과 김욱 사무관, (사)한국장례업협회 김석제 사무총장, 한국추모시설협회 최혁 회장, 생사의례문화원 강동구 대표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장사문화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를 진지하게 토론하게 된다. 박람회 주최 기관인 WBC복지TV 최규옥 회장의 개회사와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의원의 축사로 세미나를 더욱
봄날이 무르익는 4월 30일, 광화문 KT 건물 1층 드림엔터에서는 5060 시니어 세대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어느새 자리를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이날 모임의 주제는 SNS빅데이터로 들여다 본 "시니어행복 5대 키워드 공략방안" 이었다. 얼마 전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일, 여행, 친구, 홀로, 텃밭이 시니어들의 주된 관심사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블로그를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시니어들의 사례발표의 장이었다.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인사말에서 왜 이런 자리가 필요한가, 사람들은 노후에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했다고 말하고 위 5대 키워드에 대한 분석을 나름대로 내놓았다. 이어서 각 키워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시니어들의 경험담과 소신이 소개되었다. 꼿꼿한 자세와 반듯하게 가꾼 외모, 그리고 발언에는 힘이 있었다. 직장에서 은퇴한 세대들이 할일이 없어 한가하게 방황하는 시대가 이미 지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들은 기왕에 몸에 지닌 풍부한 지식과 경험들이 소중한 재산이 되어 노년을 활기차고 보람 있게 지내고자 하는 의욕이 팽배해 있었으며 이미 무시 못할 파워 집단이 되어 있었다. 이대로 가면 우리 사회가 시니어 세대들을 먹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