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멈추는 줄기세포 개발, 뇌와 혈관까지 회춘 줄기세포는 인체 손상 조직을 복구하고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재생 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노화의 주범으로 작용한다. 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노화를 멈추고 뇌 기능과 혈관 건강까지 젊게 되돌리는 새로운 줄기세포를 개발했다고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다. 이는 노화 연구 분야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과학원과 수도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인간 수명과 깊은 관련이 있는 유전자 'FOXO3'에 집중, 최첨단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하여 이 유전자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높인 줄기세포를 만들었다. 이 줄기세포는 '노화 저항성 간엽계 전구세포(SRC, Senescence-Resistant Cell)'로 명명되었다. 연구팀은 실제 노화된 카니퀴잘 원숭이(인간 나이 60세 전후)를 대상으로 44주간 SRC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SRC를 투여한 원숭이 그룹에서만 뚜렷한 회춘 효과가 관찰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인지 능력 향상. 기억력 테스트에서 SRC를 투여받은 원숭이들은 일반 줄기세포나 생리식염수를 투여받은 원숭이보다 월등히 뛰어난 학습
“아들, 이리 와 봐, 안아 보자” 아들의 마약 투약 사실을 자진신고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됐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환하게 웃었다. 치료감호를 마치고 출소하는 아들과 재회했다. 지난 1일 남 전 지사의 아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날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을 찿은 남 전 지사는 출소한 장남을 정답게 안아 주었다. 4일 유튜브 채널 ‘남경필 이노마’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가족과 함께 아들의 출소를 기다리는 남 전 지사와 출소한 장남이 아버지 품에 안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약 3분여 분량의 해당 영상에 따르면 장남이 출소하자 남 전 지사는 “아들, 이리 와봐, 안아보자”라며 아들을 힘껏 끌어 안으며 진한 감동을 보여 주었다. 가족들의 감사의 메세지도 이어졌다. 현장에 모인 남 전 지사의 가족은 다함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장남을) 다시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통성 기도로 기쁨을 전했다. 눈물을 비친 남 전 지사는 이어 “(우리 아들을) 너무 오랫동안 안아보지 못해서 (몸과 마음이 편치 못해) 그랬는데 꼭 안아 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진게) 확실히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남
국가정보가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공공서비스가 마비된 뒤 맞는 첫 평일, 일상 생활 곳곳에선 혼란상이 펼쳐졌다. 화장장 관련 시스템이 마비된 후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화장 일정이 하루씩 뒤로 밀리는가 하면, 주민센터와 은행에선 업무를 보지 못하는 시민들도 분통을 터트렸다. 전국 화장시설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접속이 막혀 이 때문에 장례식장과 상조회사가 화장장 자리가 있는지 일일이 전화해서 확인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직후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막히면서 다급해진 장례지도사들이 직접 와서 서류를 서면으로 접수하기도 했다. 지난 28일까지는 서울추모공원 내부 전산망에서 유족의 주민등록등본을 확인할 수도 없어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 큰 불편을 겪었다. 화장장 예약이 늦어지자 강제로 4일장을 치르는 상황도 벌어졌다. 서울 성동구 한 장례식장에서 빈소를 차린 윤모(58)씨는 “장지가 지방이라 화장을 최대한 오전 시간으로 잡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그래서 4일장을 치르게 됐다)”면서 “온라인 부고장에 발인 시간을 같이 써놨어야 했는데, 화장터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공란으로 둔 채 보낼 수밖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