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 제도는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묘지로 인한 토지잠식 및 자연환경 훼손 등을 개선하고자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2008년부터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친환경적인 장사방법이다. 하지만 편리성만을 위주로 외국의 장법을 그대로 도입한 오늘날의 자연장묘는 효를 중시하는 우리의 전통 사상과 관습마저 사라지게 할 우려가 있다. (주)태림원의 이태인 대표는 자연장이면서 우리의 장례문화를 온전히 계승하고 하고 한번 묘를 만들면 수대에 걸쳐 그 집안은 더 이상의 묘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 ‘한국형 평장식 가족 자연장묘’를 개발하였다. ‘한국형 평장식 가족 자연장묘’는 우리의 장례문화는 보존하면서 0.5평의 공간안에 6위의 순환식 묘를 만들어 수대에 걸쳐 유골을 모실 수 있도록 한 것인데, 만장된 경우 오래 되신분 부터 증손, 혹은 고손자가 자연장으로 모시기 때문에 우리의 장례풍습은 지켜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래된 유골함은 자연장형의 유골함으로 바꾸어 부패를 유도하므로 순환이 가능하고 가족 대대로 사용할 수 있어 그 효용성 또한 매우 높다고 한다. 이것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 (주)태림원의 ‘잠금형 삼중봉안함’이다. 이 대표가 연구 제작하여 출시
1. 통계로 본 현황 2. 최근 장례식 형태와 역할 (각각의 장단점) 3. 사진으로 본 일본장례문화의 대강 흐름 4. 사진으로 본 일본의 장례절차 5. 일본장례문화의 큰 특징 “회사장(會社葬)” 6. 관동(도쿄)과 관서(오사카)지역 장례관습의 차이 7. 일본장례산업의 분야별 개요A. 그리프 케어/ B. 고인 메이크업(시신분장)/ C. 유품정리업/ D. 생화제단/ E. 전통과 신뢰의 모범 장례기업/ 8. 일본의 묘지산업A. 일본인의 묘지에 대한 애착/B. 일본 묘지산업의 변천/C. 일본 묘석디자인 콘테스트 소식D. 일본 공원묘원 디자인의 최근 경향E. '묘지설계가' 본격 등장F. 반려동물 장례와 묘지
▲상석 상석은 제물을 진설하여 영혼을 대접하기 위한 상(床)이다. 봉분 앞에 넓은 현무암이나 조면암으로 된 사각 판석으로 된 상을 만들어 놓는다. 묘제 때나 벌초, 결혼식을 올린 때, 혹은 고향을 떠나거나 고향 방문 때 등 특정한 날 무덤을 찾으면 으레 상석에 제물을 차리고 조상에게 제를 지낸다. 집안의 묘제 때 상석에는 제사 때와 마찬가지로 제물을 차리지만 ‘가례’ 등 제례의 규정에 철저한 육지부와는 달리 제주에서는 가문가례(家門家禮)라고 하여, 집안마다 차리는 제물이 달라도 그 누구도 그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제주의 마을 형성이 육지부와는 다르고, 입도조 성씨 또한 한국의 많은 성씨를 아우르고 있어서 집안 전통이 각기 다른 때문이다.신성한 제물을 차리는 상석은 ‘생빌레’를 캐어 만드는데 여기서 ‘생빌레’란 땅에 박힌 암반을 말한다. 즉, 밭이나 야산의 땅속에 단단히 박혀있는 돌이다. 땅위에 돌덩이로 노출돼 구르는 돌을 ‘죽은 돌’이라 하고, 땅에 오래 박혀 지기(地氣)를 받은 돌은 ‘산돌’, 혹은 ‘쌩 돌’이라고 하는 데 상석이나 비석을 만들 때는 이 ‘산돌’을 써야 한다. 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상석이기 때문에 아무데나 굴러다니는 썩은 돌을 이용하
동양과 서양의 종교 문화 사이에는 유사한 현상이 무척 많은데, 어떤 현상들은 놀라울 정도로 똑같아서 그야말로 판박이 같을 정도다. 이런 현상의 예시로는 시신이 부패하지 않는 것이나 곡기를 끊는 것, 밝은 대낮에 승천해 신선이 되는 것, 사람의 몸에서 기이한 향기가 나는 것 등이 있다. 미국 출판사 탄(TAN)은 1977년 천주교 신자 존 캐롤 크루즈(Joan Carroll Cruz)의 책 ‘부패하지 않는 시신(The Incorruptibles·국내 미발간)’을 발간했다. 이 책은 1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수도사와 수녀 102명의 생애와 사망 후 시신이 부패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자세히 기록했다. 미라와 부패하지 않는 시신의 차이 이 책에 따르면 시신이 장기간 보존되는 것과 부패하지 않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전자는 다시 ‘인위적 보존’과 ‘우연적 보존’으로 나뉘는데 모두 미라(mummy)로 불린다. 우선 인위적 보존은 오래전부터 인류역사에 존재해 왔다. 사체에 대한 인위적인 방부처리는 고대 이집트, 남미 잉카 제국에서 성행했다. 종교 제사장들은 먼저 뇌 등 사체의 썩기 쉬운 부분을 적출한 뒤 시신의 수분을 제거하고 술·수지·송진과 각종 기름·향료를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