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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마이 참았다, 노마스크+꿀맛치킨 이보다 좋을 수가

[월드컵] 전국 곳곳 추위 날리는 "대∼한민국"/ 주문량 평소의 3배, 치킨집 함박웃음

[월드컵] 전국 곳곳 추위 날리는 "대∼한민국"(종합)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전국 곳곳에서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데다 날씨마저 쌀쌀해 과거 월드컵만큼 광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국 각지 경기장과 대학·번화가를 중심으로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분위기가 점차 고조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붉은악마' 머리띠를 한 시민들은 준비해온 돗자리를 펴고 앉아 치킨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경기 시작 휘슬을 기다렸다.

 

 

밴드가 무대에 올라 사전 공연을 시작하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일부 시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타와 드럼 소리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응원 배트를 치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인근에서 퇴근한 직장인들은 치킨집이나 호프집에 삼삼오오 모여 중계를 기다렸다. 그러나 과거 대형 스포츠 이벤트만큼 손님이 몰리지는 않아 빈자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치킨집에서 동료들과 맥주를 마시던 박금준(45)씨는 "황금시간대라서 사람이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자리가 너무 많아 놀랐다"며 "다들 집에서 배달 음식을 먹으면서 경기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주문량 평소의 3배" 치킨집 함박웃음

 

자영업자들도 간만에 특수를 누렸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호프집은 경기전부터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15석 규모의 식당이 빈 자리 없이 가득 찼다.

 

주인 B씨는 "손님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평소보다 식재료를 많이 준비했다. 요즘 경기침체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치킨집은 이날 오후 7시까지 평소보다 3배가량 많은 30여 마리를 배달했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는 C(38)씨는 "오늘 낮부터 계속 예약 문의가 와 오후 5시에 자리가 마감됐다"고 전했다.

 

식당 한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서구 갈마동의 한 치킨집에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부터 축구 경기를 보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직원 D(27)씨는 "집에서 먹으려고 포장을 하는 손님들도 많아 어제보다 주문량이 3배 늘었다"며 웃었다.

 

#월드컵 #붉은악마 #치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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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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