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4 (수)

  • 흐림동두천 24.3℃
  • 맑음강릉 29.2℃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5.7℃
  • 흐림대구 27.3℃
  • 흐림울산 25.6℃
  • 구름많음광주 27.6℃
  • 천둥번개부산 23.4℃
  • 흐림고창 27.2℃
  • 구름많음제주 28.9℃
  • 흐림강화 25.3℃
  • 구름많음보은 24.2℃
  • 구름많음금산 24.0℃
  • 맑음강진군 25.9℃
  • 흐림경주시 27.0℃
  • 흐림거제 25.4℃
기상청 제공

엔터테인먼트

붉은악마 마이 참았다, 노마스크+꿀맛치킨 이보다 좋을 수가

[월드컵] 전국 곳곳 추위 날리는 "대∼한민국"/ 주문량 평소의 3배, 치킨집 함박웃음

[월드컵] 전국 곳곳 추위 날리는 "대∼한민국"(종합)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전국 곳곳에서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데다 날씨마저 쌀쌀해 과거 월드컵만큼 광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국 각지 경기장과 대학·번화가를 중심으로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분위기가 점차 고조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붉은악마' 머리띠를 한 시민들은 준비해온 돗자리를 펴고 앉아 치킨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경기 시작 휘슬을 기다렸다.

 

 

밴드가 무대에 올라 사전 공연을 시작하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일부 시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타와 드럼 소리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응원 배트를 치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인근에서 퇴근한 직장인들은 치킨집이나 호프집에 삼삼오오 모여 중계를 기다렸다. 그러나 과거 대형 스포츠 이벤트만큼 손님이 몰리지는 않아 빈자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치킨집에서 동료들과 맥주를 마시던 박금준(45)씨는 "황금시간대라서 사람이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자리가 너무 많아 놀랐다"며 "다들 집에서 배달 음식을 먹으면서 경기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주문량 평소의 3배" 치킨집 함박웃음

 

자영업자들도 간만에 특수를 누렸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호프집은 경기전부터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15석 규모의 식당이 빈 자리 없이 가득 찼다.

 

주인 B씨는 "손님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평소보다 식재료를 많이 준비했다. 요즘 경기침체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치킨집은 이날 오후 7시까지 평소보다 3배가량 많은 30여 마리를 배달했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는 C(38)씨는 "오늘 낮부터 계속 예약 문의가 와 오후 5시에 자리가 마감됐다"고 전했다.

 

식당 한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서구 갈마동의 한 치킨집에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부터 축구 경기를 보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직원 D(27)씨는 "집에서 먹으려고 포장을 하는 손님들도 많아 어제보다 주문량이 3배 늘었다"며 웃었다.

 

#월드컵 #붉은악마 #치킨맛

 

 

 

 



배너

포토뉴스


생활속 예절교육을 되살립시다. - 마음건강연구소 변성식 소장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강조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간의 연대감이 줄어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이 감소하고 도덕의식의 쇠퇴를 야기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뜨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해지면서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불신과 소외감을 초래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며, 이는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공동체의 안전과 안녕을 해칩니다. 도덕과 예의와 규범이 사라지면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이 늘어나고, 결국 사회의 법적 안정성을 위협하게 됩니다. 대중문화 속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이 미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모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부추기는 경향까지 생겨납니다. 거리에는 자전거나 전동 블레이드 등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고, 건물 모퉁이나 화단 등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가 하면 거리에 가래침을 뱉고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버스나 전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태도는 불편을 줍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우리 사회에 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운동이 활발하던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