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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차 일본장례문화견학

장례비즈니스의 가치창조와 모델의 재설계


●<일본장례견학-3> Funeral Business Fair 박람회●


금년도 일본 'Funeral Business Fair'는 주관사의 표현으로는 지금까지 개최된 행사 중 가장 큰 행사가 되었다고 한다. 기자가 보기에도 2면전의 무기력하고 침체된 분위기가 아닌 활기와 의욕이 돋보이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일본 장례문화의 산 표본으로 시대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장례박람회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편 부럽기도 했다.


이곳을 통해 그들은 장례비즈니스 흐름을 느끼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접하며 일본 전국에서 평소 만나기 힘든 사업자들을 만나고 거래를 하고 있다. 일본은 그렇다 치고 동남아는 어떤가? 그들 또한 박람회 기간에 맞추어 한자리에 모여 친교와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또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우리는 이러한 모임이 극히 부족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장례박람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본다. 모일 계기와 장소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인데 이런 의미에서도 우리가 반듯한 장례박람회가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편 본지는 어디까지나 주관사의 규정을 지켜주기 위해 담당자를 통해 견학단 26명의 입장권에 대체할 참관신청서를 미리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언론사 자격으로 2명의 기자가 촬영을 허용 받았으며 다양한 내용의 부스를 하나하나 참관하며 에티켓을 지켰다.


참가업체의 흐름을 살펴보면 예년 같은 답례용품이 많이 사라졌고 제단꽃도 예년같이 대형이 아니라 소형으로 변한 대신 조화와 생화를 섞은 형태, 영상 영정과 촛불을 가미하는 등 디자인이 다양해져 있었다. 참관하는 사람들은 예년처럼 장례기업 CEO와 종사자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펴보고 관련기업끼리 만나 상담하는 등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했다.


기자가 잠시 휴게장소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하기에 누군가 했더니 '야나기장제' 사장인 '야나기' 씨라고 명함을 건네주었다. 사실 나는 모르는 사람이어서 의아해 했더니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세상은 이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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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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