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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블록체인기술 생활속에 가까이, 백신여권 상용화 눈앞 해외서도 활용 추진

관련 산업도 활기, 메디블록(MED), SKTDID 연합, 메타디움·아이콘(ICX) 등 주가도 연일 상승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달 중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백신 접종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그린패스'를 공식 개통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블록체인을 이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보관하지 않도록 했다"며 "국제적 백신 여권 도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국내외를 오갈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당초 7월에 내놓기로 한 일정을 앞당겨 4월 중순 이후에 내놓기로 했다. 우리나라 백신여권이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도 진행한다.

 

정 청리가 언급한 백신접종증명 앱은 지난 3월 3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예방접종 증명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코로나19 검사 음성 사실 및 백신접종을 증명해 해외 여행까지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상 '백신여권'이라고도 한다.

 

질병청은 최근 각국이 잇따라 백신여권을 상용화하고 국내외에서 민간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예정보다 빨리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백신여권의 국내 사용처도 개통 시점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자체 테스트 등을 통해 오류를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4월 중순 이후 공식 개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가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 백신여권을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적인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백신 여권’ 관련 암호화폐 주가 4배까지 뛰어

 

정부가 발급하는 백신 여권에서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 접종 여부 등의 정보를 필요한 곳에만 제출해 보안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소식에 힘입어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발행한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해당 소식이 처음 보도된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코인플러그와 아이콘루프가 각각 발행한 메타디움(META)과 아이콘(ICX)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31일 업비트 기준 평균 200원 후반대에 거래되던 META는 다음날인 1일 최고 522원까지 치솟으며 2배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업비트 기준 META는 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31일 업비트 기준 평균 3000원 초반대에 거래되던 ICX는 이후 3000원 후반대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오후 3시 3000원 중반대를 횡보 중이다.

 

향후 백신 여권 상용화에 따라 관련 암호화폐 가격 역시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백신 여권 관련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는 백신 여권과 관련된 보도가 나온 시점 이후 코인의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상용화 사례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을 방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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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의 유품정리 처리 특례를 마련하라 -김두년 박사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 고독사와 무연고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고독사 사망자는 3,778명, 무연고 사망자는 3,795명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첫째, 노령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전체 가구수의 34.5%가 1인가구로서 대가족시대가 막을 내리고 핵가족시대로 변화한 사회변동에 근본원인이 있다. 무연고 사망자의 대부분이 1인가구인데, 배우자나 형제자매 등 가족이 아예 없거나, 가족이 있더라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시신인수를 포기하면서 무연고사망자가 되는 경우이다. 정부에서도 2023년 3월 28일자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무연고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에 본인이 서명한 문서 또는 「민법」의 유언에 관한 규정에 따른 유언의 방식으로 지정한 사람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장례의식을 주관하게 할 수 있다”라는 규정을 신설하여 무연고자의 장례비용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소 늦었지만 바람직한 입법으로 평가한다. 문제는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장례식을 마치고 나서 사망현장에 남아있는 유품을 처리할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대부분이 고독사와 중복되는데 고독사 발견 후 관계기관에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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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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