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에 인물정보 등록 시 ‘장례지도사’, ‘마케터’, ‘상품기획자’, ‘가맹거래사’, ‘웨딩플레너’ 등 직업을 표시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중분류 ‘전문직업인’ 하부에 ▲장례지도사 ▲마케터 ▲상품기획자, ‘컨설턴트’ 하부에 ▲가맹거래사 ▲웨딩플래너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KISO 서비스운영소위원회는 해당 직업인 규모가 확대되거나 사회적 인지도가 높아지는 등 산업 트랜드의 변화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례지도사’는 ‘해당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활동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장례지도사는 시신의 위생적 관리와 장사업무를 담당하는 직업으로, 최근 웰다잉과 같이 죽음에 대한 인식 커져감에 따라 관련 직업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다. KISO는 이밖에도 ‘웨딩플래너’, ‘마케터’, ‘상품기획자’도 추가해 ‘해당 직업과 관련한 활동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를 등재기준으로 정했다. 김민호 KISO 서비스운영소위 위원장(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직업인들이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스스로가 원하는 구체적인 직업명을 반영하고자 노력
초기 인류가 시신을 땅에 묻고 벽을 꾸미는 등 장례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고고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 고인류학자 리 버거 박사가 이날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콘퍼런스에서 ‘호모 날레디’(Homo naledi)에 대해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호모 날레디는 버거 박사가 이끄는 탐사대가 2013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근 동굴 ‘떠오르는 별’(Rising Star)에서 유골 화석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날레디라는 명칭은 남아공 세소토어로 '별'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따왔다. 호모 날레디는 뇌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키는 150㎝, 몸무게는 45㎏에 불과하다. 유인원과 초기 인류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으며, 약 33만∼23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돼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했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거 박사는 동굴 추가 발굴 작업에서 타다 만 숯과 동굴 벽의 검댕, 불에 그을린 사슴 뼈 등을 발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호모 사피엔스와 아프리카 일부를 공유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 강국 향한 누리호 3차 발사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1기와 큐브위성 7기 등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다. 2023.5.25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회춘에 집착해온 미국의 40대 백만장자가 이번엔 17살 친아들의 피를 수혈받았다. 이 사업가는 젊음을 되찾으려고 혈장을 기부받는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비과학적이다", "역겹다"는 반응도 나온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행각을 벌인 주인공은 미국 IT 사업가인 브라이언 존슨(45)으로, 자신의 신체 나이를 만 18세처럼 되돌리겠다는 '꿈'에 집착해온 인물이다. 그는 이전에도 익명의 젊은 기부자에게서 혈장을 최근 몇달 사이에 수차례에 걸쳐 수혈받아왔는데, 지난 4월엔 친아들인 17살 텔메이즈를 텍사스 댈러스의 한 의료 시설로 데려갔다. 이곳에서 미성년자인 텔메이즈는 몇시간 동안 침대에 누운 채 1리터에 달하는 피를 뽑았다. 이는 텔메이즈 전체 혈액량의 5분의 1 정도로 추정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분석했다. 곧장 텔메이즈의 피에서 분리된 혈장은 아버지인 브라이언에게 주입됐다. 사실 이날 혈장 기증은 3대에 걸쳐 이뤄졌다고 한다. 브라이언은 이날 자기 피를 뽑아 혈장을 분리한 뒤 70살 친아버지에게 주입하며 이들 3대는 '3각 기증'을 성사시켰다. 브라이언은 디지털 결제 업체인 '브레인트리'를 세운 뒤 이를 매각하면서 돈방석에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