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줄기세포 치료제들이 과거 국내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딛고, 의약품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기술로 개발된 줄기세포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지원과 글로벌 임상을 통해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산 줄기세포 치료제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경우,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탄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기업별 임상 현황 및 목표 코오롱티슈진 골관절염 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투약을 지난해 7월 완료했으며, 현재 2년간의 추적 관찰 단계에 돌입했다. 2026년 하반기 최종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르면 2026년 말, 늦어도 2027년 상반기 내 FDA 품목허가(BLA)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인보사 사태' 논란 이후, 15년 장기 안전성 데이터를 통해 암 발생 사례가 전무함을 증명하며 신뢰도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네이처셀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으로 FDA의 RMAT(재생의료혁신치료제) 및 BTD(혁신적 치료제) 지위를 확보하여 심사 우선권을 확보했다. 지난 11월 FDA와 임상 2상 종료(EOP2)
복지부(장관 정은경) 1월 12일(월)~14일(수)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회’ 개최. 이번 보고회는 지난 12월 대통령 업무보고의 연장선에서 그간의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기관별 당면 과제와 개선 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 등 28개 공공기관, ▲중앙사회서비스원 등 7개 유관기관은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달성을 위해 각 기관의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한다. 질병관리청은 방역·의료 통합대응체계 구축 등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 등 백신·치료제 자급화를 추진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대비해 국민 건강영향 감시체계를 고도화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권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통합판정체계 본사업을 추진하고, 통합재가서비스·재택의료센터 확대 및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도 지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의료중심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비 급여화 추진을
전주 효사랑장례문화원이 지난해 장례식장 공간에 설치한 24m 길이의 대형벽화가 조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례식장의 경우 예전처럼 칙칙하거나 먹고 마시는 공간이 아닌 오랫동안 못 본 친인척을 만나고 가까운 분들과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벽화 설치에 나서게 됐다. 이기전 작가는 “누구나 각자의 여정에서 큰 시련으로 좌절하고, 또 환희의 기쁨도 느끼며,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면서 “꿈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각기 열정을 다해 노력한 존엄한 삶의 여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외부의 명찰이 아닌 내면의 선언 수천 년의 시간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말려가는 동안 인류가 쌓아 올린 수많은 사상과 철학의 궤적은 결국 '인간 존중'이라는 하나의 정점을 향해 수렴해 왔습니다. 플라톤이 응시했던 이데아의 세계에서부터 토마스 아퀴나스가 증명하고자 했던 신성한 질서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이끌었던 거장들이 공통으로 수호하려 했던 가치는 인간이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준엄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들이 남긴 지혜의 유산 속에서 인간의 존엄은 단 한 번도 타협될 수 없는 절대적인 본질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는 그것은 문명을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로 믿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이러한 고귀한 전통에 깊은 균열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가치가 화폐의 단위로 환산되는 물질주의의 거센 물결은 인간의 무게마저 저울 위에 올리려 합니다. 타인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높은 위치를 점유하는 것이 승리로 규정되는 갈등의 구조 속에서, 인간의 존엄은 안타깝게도 누군가에게 증명받아야 할 '자격'처럼 변질되고 있습니다. 이제 존엄은 스스로 빛을 발하는 내면의 별이 아니라, 사회적 권력이나 물질적 풍요를 가진 자들이 타인에게 허락하듯 붙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