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6.3℃
  • 흐림강릉 30.7℃
  • 서울 26.3℃
  • 대전 27.4℃
  • 흐림대구 31.7℃
  • 구름많음울산 32.1℃
  • 흐림광주 30.2℃
  • 구름많음부산 29.9℃
  • 흐림고창 30.5℃
  • 구름많음제주 32.0℃
  • 흐림강화 25.9℃
  • 흐림보은 26.8℃
  • 흐림금산 28.4℃
  • 구름많음강진군 31.2℃
  • 흐림경주시 33.1℃
  • 흐림거제 28.0℃
기상청 제공

아침에는 새가 되어 당신을 눈뜨게 합니다

I am a thousand winds (千の風になって)

 
.
.
천(千)의 바람이 되어 (詩 소개)

일본 장례회사인 썬레(주)회사의 사꾸마 쯔네카즈 사장이 최근 방한 시(2007.3.26 전경련 회관과 3.27 건양대 특강)에 소개한 “千의 바람이 되어” C.D 일본어판을 장만석교수가 체일시인 4월 1일 동경의 긴좌에서 구입한 내용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詩 내용>
英語 原詩 : I am a thousand winds (작자 미상)
日本語 詩 :千の風になって(작자불명,일본어시 新井 滿)

나의 묘 앞에서 울지 말아 주세요.
그곳에 나는 없습니다. 잠들고 있지도 않습니다.
천(千)의 바람이 되어, 천의 바람이 되어
저 광대한 하늘을 날아가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빛이 되어 밭의 곡식을 무르익게 하고
겨울에는 다이아몬드와 같이 반짝이는 눈(雪)이 됩니다.
아침에는 새가 되어 당신을 눈뜨게 합니다.
밤에는 별이 되어 당신을 지켜봅니다.

나의 묘 앞에서 울지 말아 주세요.
그곳에 나는 없습니다. 죽지도 않았습니다.
천의 바람이 되어, 천의 바람이 되어
저 광대한 하늘을 날아가고 있습니다.

천의 바람이 되어 천의 바람이 되어
저 광대한 하늘을 날아가고 있습니다.

저 광대한 하늘을 날아가고 있습니다.


I am a thousand winds . . .[Author Unknown]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n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사꾸마 사장은 위 시(詩)를 소개할 때, 약 200여년전의 인디안이 장례식을 치를때 불렀으며, 그 후 “마리린 몬로” 장례식과 뉴욕의 “9.11 테러”로 인한 장례식에도 불리워졌으며 현재 미국의 장례식에서 불리워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에도 이 노래가 각 장례식에서 이용되고 있는데 일본사회에서 급격히 이 詩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인식되게 된 것은 2006년 12월 31일 NHK의 가요홍백전에서 이 노래가 인기가수인 아끼가와 마사후미(秋川 雅史)가 부름으로써 동경은 물론 일본 전국의 C.D 판매업소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작품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한다.

실제로 장만석교수가 이 작품을 동경의 가장 번화가이며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긴좌 4죠메에 있는 C.D판매회사에서 구입 시 현관입구에서 이 노래가 가장 인기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미국의 장례식에서 사용되어 왔던 장례민속자료가 바다를 건너 일본에 상륙하여 현재는 일본인에게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본지를 통해 수회 소개된 적이 있는 일본의 사회학자이며 대표적 장묘관련 교수인 이노우에 하루요교수가 운영하는 “엔딩센타”(NPO)가 2007.3.31 제 2회 사꾸라 수목장 메모리알 포럼을 개최하였으며 그 장소에는 사회학자로 동경대학교의 上野千鶴子교수가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는 노후,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는 사후”제하로 특강을 하였는데 동 장소에서도 천의 바람이 되어 노래가 화제로 된 바 있다. 


배너

포토뉴스


생활속 예절교육을 되살립시다. - 마음건강연구소 변성식 소장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강조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간의 연대감이 줄어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이 감소하고 도덕의식의 쇠퇴를 야기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뜨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해지면서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불신과 소외감을 초래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며, 이는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공동체의 안전과 안녕을 해칩니다. 도덕과 예의와 규범이 사라지면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이 늘어나고, 결국 사회의 법적 안정성을 위협하게 됩니다. 대중문화 속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이 미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모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부추기는 경향까지 생겨납니다. 거리에는 자전거나 전동 블레이드 등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고, 건물 모퉁이나 화단 등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가 하면 거리에 가래침을 뱉고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버스나 전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태도는 불편을 줍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우리 사회에 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운동이 활발하던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