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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일본장례문화견학

한국장례문화산업의 국제적 입지를 생각한다

<일본 엔딩산업전-2> 세미나에서의 연설과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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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제4회 엔딩산업전이 본지와 가진 특별한 인연 또 하나는 김동원 대표의 세미나 연설을 들 수 있다본지는 엔딩산업전 제1회 개최시부터 주관사 'TSO인터네셔널()'의 가능성을 주시하고 "사사키 츠요시" CEO와의 교류를 일찍부터 진행해 왔다. 해마다 개최된 박람회에 참가하며 교제를 넓히면서 한.일양국의 장례문화발전을 위한 제휴협력 MOU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신뢰관계 구축으로 2017년에는 킨텍스에서 개최된 SENDEX 박람회에 사사키 CEO를 초빙하여 특강의뢰와 부스를 제공하였고 금년에는 일본쪽에서 일찌감치 본지에 세미나 특강을 요청해 온 것이다. "한국의 장례비즈니스 현황에 대하여" 란 주제로 본지는 일본인의 눈으로 본 '한국장례비즈니스의 특징'에 대한 자료를 새로 수집하여 4개 항목의 부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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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례비즈니스의 요소인 장례식장, 상조회사, 묘지산업 등의 현황을 이론 또는 홍보가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글로벌 장례산업의 발전을 위한 참고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는 전제로 시작하여

 

1. 한국 병원 장례식장의 시작과 발전과 향후 전망

2. 한국 상조회사의 시작과 비즈니스 형태 및 성쇠

3. 한국 묘지산업의 특징과 향후 전망

4. 글로벌 장례산업의 협력 비전 등의 순서로 원고를 마련하였다.


22일 오전 11, 정원이 거의 가득 찬 좌석을 향하여 연설을 행할 때의 강사의 심정은 오늘로서 본지가 주도하는 한.일 양국의 장례비즈니스는 서로 협력하여 함께 발전해 갈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연설을 마친 후, SNS로 교통하고 있던 '쓰루미 야스노' 여사가 다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녀의 직업은 납관사(입관사), 1급장례지도사, 웰다잉카운셀러, 의료환경관리사,1급 그리프케어 어드바이저, 만화가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분으로서 상하이에서 유체방부 처치술을 습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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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본인의 연설을 들으면서 본인의 케리커쳐를 스케치함과 동시에 연설의 중요 부문을 메모하기도 했는데 타국에서 부족한 연설을 들어주고 이렇게 깊은 관심을 가져 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기도 했다. 관혼장제총합연구소'고토 에리'란 연구위원이 명함을 교환하면서 교류를 원했고, 또 상장 장례기업 '가마쿠라신서'에서는 본사에서 특별히 직원을 파견하여 본인의 연설을 상세히 체크해 갔다. 또 연설 후에는 '츠카모토'란 프리 저널리스트가 '시니어 가이드'란 잡지에 게재할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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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을 소개하는 목적은 연설을 내세우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순간을 의미있게 기억하고 싶은 의도에서다. 본인은 일본의 장례문화가 우리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고객의 니즈에 깊이 유념하고 연구를 거듭하며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가는 그들의 비즈니스 마인드에 경의를 표하고 싶은 것뿐이다그리고 일본의 앞서가는 유수 전시전문기업이 장례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본지와의 교류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기도 하다

 

특히 본인의 연설 다음 순서로 이어지는 중국 복수원 왕지센 총재의 연설이 말하는 것처럼 최근 장례문화산업 전반에 걸친 일본과 중국의 본격적인 교류가 전개되는 시점에서 한국만이 따로 소외되는 그야말로 '코리아패싱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적인 역할을 감당하여야겠다는 사명감을 다짐하기도 한 것이다. 3개월후 킨텍스에서 SENDEX와 동시에 개최되는 'WEBF(세계엔딩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가 당면 목표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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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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