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도미이치(오른쪽) 전 일본총리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작품전을 찾아 강일출 할머니와 손을 잡은 채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옥선 할머니. 무라야마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시절인 1995년 8월 15일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정책으로 아시아 국가에 큰 피해와 고통을 준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에서 '외대 학생의 권리' 장례식 장면이다.이날 외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표성'을 문제 삼으며 대학평의원회, 등록금 심의위원회 참가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자 학생의 권리가 죽은 것으로 간주하고 장례식을 치렀다.아무리자신들의권리가 중요하다하더라도 툭하면무슨무슨 장례를 치렀다는 습관이 이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더구나 사람의 일생에 단 한번 엄숙하게 치러져야할 장례식이 아닌가? [사진:뉴시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당 관계자들이 2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천안함 희생 장병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곳은 도시가 아니라, 묘지입니다”라고 소개한 한 장의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 모습은 산이라고는 전혀 없는 거대한 사막에 수없이 많은 네모 난 집들이 셀 수 없을 만큼 세워져 있다. 이 네모난 조형물도 모두 흙빛으로 사진은 온통 흙빛 일색이다.설명에는 “‘와디 알 살람’이라는 이름의 이슬람 묘지입니다. 이라크 나자프에 위치해 있습니다”로 돼 있다. 이 묘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로 알려져 있으며, 면적이 6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이 곳에 묻힌 사람만도 수 백만 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뉴델리 근교의 '레드 포트' 왕궁을 방문, 궁내 박물관에서 무굴제국 시대의 유물을 관람하고 있다. '레드포트(Red Fort)'는 대표적인 무굴제국 유적으로, 무굴제국의 다섯 번째 황제인 샤자한(1592∼1666)이 건설했다.무굴제국은 시조 바부르가 중앙아시아를 전전하다가 카불을 점령하고 이 지역을 근거지로 삼아 1526년 델리로 진격, 로디 왕조를 무너뜨리고 만든 이슬람 왕조다. '레드포트'는 '붉은 성'이라는 뜻이며, 힌디어로는 '라퀼라'로 불린다. 붉은성이란 이름은 성벽을 붉은 사암으로 쌓은 데 따른 것이다. '레드포트'는 샤자한이 수도를 아그라에서 델리로 옮기기로 하고 1638년부터 10년간 직접 감독하며 건설했다. 야무나 강변에 자리한 붉은 성의 면적은 255에이커에 달한다. 성벽 길이는 2.4km, 성벽 높이는 18m다. 팔각형으로 남북축이 동서축보다 더 길다.
‘피라미드의 진실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피라미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막 속 피라미드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피라미드 뒤로 도시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피라미드는 도심과 동떨어져 외딴곳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깨뜨린 풍경이다.
강릉 일출이 아닙니다.울릉도 일출도 아닙니다.그 보다 훨씬신품,저 멀리태평양 일출입니다. 애독자 여러분 ! 항상 감사합니다.복많이 많이 받으십시오.갑오년 한 해가 여러분 모두에게 싱싱한 말처럼크게 발전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삼가 기원드립니다.[사진설명]2010년 일본장례문화 견학시, 이즈 반도의 '썬하토야 호텔'에서 이른 아침 찍은 일출광경입니다.
8일(이하 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촬영한 사진. 테이블 산의 암석 위에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얼굴과 그의 애칭인 마디바(MADIBA)의 이미지가 투영되고 있다. 아파르트헤이트(극단적 인종차별 정책)에 맞서 싸운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 만델라는 지난 5일 자택에서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로이터]
서울현충원 관계자들이 월남전 참전용사 제2묘역에서 고 채명신 중장의 임시 묘비를 정리하고 있다. 베트남전 당시 초대 주월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의 유언에 따라 이날 병사묘역인 월남전 참전용사 제2묘역에 고인의 유해가 안장됐다. [연합뉴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1층로비에서 열린 ‘효사랑 로비갤러리 초대전’ 개막식에서 참여 어르신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29일까지 100여점이 전시되며 전시 작품은 치매예방활동을 하는 어르신들과 치매ㆍ노환으로 인지기능이 떨어진 어르신들께서 미술치료를 하며 그린 작품들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깅하다 만난 저승사자"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게재되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조깅하다 만난 저승사자’라는 제목의 게시 글에는 공동묘지 위를 날아다니는 저승사자의 모습이 담긴 3분가량의 짧은 동영상 한편이 첨부되어 있다. 영상이 진행되며 공동묘지 위를 날아다니던 저승사자는 사람들을 향해 방향을 튼다. 하늘을 날아다니다 조깅을 하고 있는 남성들과 농구를 하는 학생들을 깜짝 방문한 것. 영상 속에는 갑작스러운 저승사자와의 만남에 소스라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 속 저승사자는 원격 조종장치를 이용해 움직일 수 있는 모형으로, 미국의 톰 메이브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제17회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은퇴 후에도 일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제2의 청춘을 맞고 있는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어르신들의 경험담과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 날 행사는 젊은 시절 땀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지회장, 노인 자원봉사자와 나눔실천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미담사례를 가진 어르신 등 총 183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 호주, 브라질, 베트남 등 해외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4명)과 올해 100세가 되어 청려장(명아주풀 줄기로 만든 지팡이)을 수여받게 되는 어르신 1,264명(남 200명, 여 1,064명)을 대표하여 100세 어르신도 초청되었습니다.이 날 행사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퇴직 후 48개국 오지를 혼자 도보로 여행하는 등 도전을 계속하여 현재는 작가 겸 강연자로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는 도보여행가 황경화
별났던 초상집 풍경 '국정원 장례식' 이모저모민권연대와 시민들로 구성된 ‘국정원 국민 감시단’이 14일 국가정보원의 해체를 상징하는 ‘국정원 장례식’ 문화제를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감시단 5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상복 차림으로 ‘민주주의 수호’, ‘국정원 전면개혁’ 등의 문구가 적힌 만장을 들고 모였다.이들은 “수많은 조작과 날조 끝에 내란 음모 사건이 터진 지난달 28일부로 사망한 국정원의 장례식을 치러주고자 여기에 모였다”고 밝혔다. 문화제에서는 ‘국정원 관’을 상징하는 상자를 천과 흙으로 덮는 하관식 퍼포먼스와 함께 풍물패와 노래 공연이 마련됐으며,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과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가했다.고등학생 24명으로 구성된 ‘민주사회를 위한 청소년회의’(이하 민청회)도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등 사회 현안에 적극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노로돔 시아누크(Norodom Sihanouk) 전 캄보디아 국왕의 장례식이 4일 모두 끝나고 오후 4시(현지시간) 화장(火葬)이 치러졌다. 현지 일간신문 프놈펜 포스트(Phnom Penh Post)는 “왕국 전체가 울었다”는 기사를 머릿기사로 실었고, 자전거에 전 국왕의 영정사진을 싣고 100Km를 달려 장례식장을 찾은 청년은 캄보디아의 국민 영웅으로 부상했다. 2월1일부터 7일까지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정한 애도기간이다. 이날 장례식을 맞아 왕의 은덕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400명의 죄수들이 석방됐다.전 세계 16개국 지도자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같은 입헌군주국인 일본에서 아키시노(秋篠宮文仁親王 Akishino no miya Fumihito Shinnō) 왕자가 장례식에 참석했다. 총리급으로는 베트남의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총리와 잉락 태국 총리가 장례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10대 청소년이었던 시아누크를 왕위에 앉힌 프랑스에서도 장-마르끄 애로(Jean-Marc Ayrault) 총리가 장례식에 직접 참석했다.중국이 가장 두드러진 제스처로 조문에 앞장섰다. 이날 장례식장을 찾은 지아 큉린(贾庆林, 가경림, Jia Qinglin)
쿠바에는 찬란한 풍광만큼이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 있다. 바로 아바나의 세멘테리오 콜론 묘지다. 세계 4대 공동묘지의 하나인 세멘테리오 콜론 묘지는 20만 평이 넘는 넓이에 200만 개가 넘는 묘가 들어서 있어 차를 타고도 한참을 달려야 다 볼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이 묘지는 공동묘지의 크기 때문에 4대 공동묘지의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정말 아름답고 입이 벌어질 정도로 광활한, 한마디로 너무 화려하기 때문이다. 쿠바 정부는 이 묘지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입장료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묘지를 장식한 예술품 못지않은 조각상들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공동묘지가 아닌, 거대한 조각공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쿠바에서는 가족묘를 쓰기에 가족의 무덤을 같이 만든다. 한 개의 무덤에 대여섯 명의 유골함이 있는 것이다. 여행자들에겐 멋진 볼거리지만 가족들에겐 아련한 슬픔의 장소이리라. 콜론 묘지의 조각들은 화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조각마다 다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다고 한다. 소방관이 오기 전 불을 끄다 죽은 31명의 용감한 주민이 조각된 것도 있고, 가슴 아픈 모자의 이야기도 담겨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