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 22.6cm, 폭 41.9×20.0cm, 무게 2.53kg의 장방형 상자에 모란당초 무늬가 전체를 둘러싸고 대마 잎사귀·거북 등껍질·구슬무늬 등 정교한 무늬로 주변을 장식했다.▲ 자개로 촘촘하게 박힌 모란꽃 454송이가 조명을 받아 반짝거렸다. 얇게 갈아낸 2만5000개 이상의 자개 조각을 일일이 붙이는 고된 작업을 거쳐 탄생한 명품이다.▲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용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고려 나전경함의 세부 문양을 설명하고 있다.
6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한 희생자 유족들이 머리 숙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추모비(오른쪽)에는 1983년 아웅산 폭탄 테러로 숨진 대통령 수행단 17명의 이름과 당시 직위가 적혀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 현충원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을 비롯한 강남2본부 소속 영업점 직원 및 가족 45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현충원 묘역의 비석을 닦고 음각 비문을 먹물로 칠하며 묘비 주변을 청소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고이 잠들어 계신 이 곳을 정성스럽게 정돈해 달라"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여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부터 반기별로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이 모여 국립 현충원에서 묘역 정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직원 및 직원 가족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 현충원을 찾아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비석을 깨끗이 닦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미국 인디애나주 컨클랜드에서 이색적인 장례식이 열렸다.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만화 속 슈퍼 영웅들이 총 출동해 관을 들고 장례식에 나섰기 때문이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열린 이날 장례식에 슈퍼 영웅들이 등장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하늘로 떠난 사람이 평소 슈퍼 영웅들을 좋아했던 5살 소년이었던 것. 현지언론을 통해 뒤늦게 보도돼 감동을 안긴 사연의 주인공은 브레이든 댄턴. 올해로 불과 5살 소년인 브레이든은 지난해 3월 생존율10%도 안되는 치명적인 뇌종양 진단을 받아 1년 여를 병마와 싸워왔다. 치료 기간 중 고통스럽다는 방사능 치료만 무려 30차례나 받은 소년은 그러나 삶의 한줄기 희망을 놓지 않았다. 만화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슈퍼 영웅들이 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소년의 엄마는 “아들이 평소 슈퍼 영웅들의 팬이었고 그중 스파이더맨을 가장 좋아했다” 면서 “지난해에는 플로리다의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 찾아가 꿈에 그리던 스파이더맨을 만났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소년은 안타깝게도 가족을 등지고 세상을 떠났고 부모는 아들을 위해 이같이 뜻깊은 장례식을 열었다. 소년의 엄마는 “최근 영화 ‘스파이더맨’을 함께 봤는데 아
에페소는 소아시아 서해안에 있던 이오니아의 고대도시로 터키 이즈미르의 남서쪽 약 50km 지점으로 양항(良港)을 끼고 상업 중심지로 발전했다. BC 620년경 이곳에 세워진 아르테미스신전(神殿)은 소아시아에서 그리스에 이르는 지역에서 많은 순례자를 끌어모았다. 이곳은 BC 7세기∼BC 6세기가 최성기(最盛期)로서, BC 6세기 후반에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부터 쇠퇴하기 시작, 페르시아전쟁으로 해방이 된 뒤에는 그 세력을 떨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 대왕 원정 뒤 헬레니즘시대에 이르러 경이롭게 부흥하였다. 1세기 성 바울로는 이곳에 그리스도교를 전하였으며(54, 55∼57) 또한 로마에서 이 지방 신자에게 서한을 보내기도 하였다. 오늘날 이 도시의 폐허에서는 수많은 유적이 발굴된다.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조문객들이 분향을 마친 후 혹시 살아 있을지도 모른 탑승객들이 차가운 바닷속을 헤치고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매단 노란리본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2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안산 정부 합동 분향소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문을 마친 한 어린이가 게시판의 추모글을 보고 있다.[사진 :뉴시스 제공]
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장례진행 요원들이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옮기고 있다.
무어라 말을 해야 할까 ? 차라리 먼 바다를 바라 보며 망부석이 되어 버릴까.....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될일이 엄연히 우리곁에서 일어났다. 꽃 같은 생명들이 무슨 연고로 차가운 바닷물에 빠져 허우적대야 하는가? 부모들은 왜 그토록 사랑하는 자식들을 불시에 영원히 이별을 고해야 하는가 ? 이 모든 답을 어디서 누구에게 들을 수 있는가 ? 차라리 침묵으로 모든 언어를 대신해야 되겠다.
'(사)한국장례업협회' 제43차 정기총회에서 정치인 이종걸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는 가운데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원장(가운데)과 박귀종 장례업협회 회장(우)이 나란히 앉아 경청하고 있다.
'2014불교박람회'는 '불교,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교와 전통문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제2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을 비롯,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홍보관' 등이 마련됐다. '2014불교박람회'(대한불교조계종 주최)는 사업의 공신력이 강화되어 업체 및 종단유관기관, 단체의 참여가 전년대비 약 3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230업체, 376부스)로 진행됐다. 또한 문화콘텐츠를 상품으로 육성한 '불교문화상품전시관', 문서포교와 힐링문화를 선도하는 '불교출판', 한국불교의 사상·정신적 자산인 고승전 '성철스님 특별전' 등 특별전시가 이루어져 국·내외 참관객 총 6만 2천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루었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1500년 전 북위시대 귀족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됐다. 이 유적은 보존 상태가 양호해 당시의 문화를 연구하는데 사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은 9일(현지시간)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초원에서 1500여년전 북방 민족 출신 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관과 유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고분지역에서 발견된 이 목관의 길이는 2.7m, 넓이는 1.2m, 높이는 1.4m였으며 소나무재질로 만들어졌다. 관의 머리쪽은 비단으로 덮여 있었고 외부는 금으로 장식돼 있었으며 사람 형상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고 신화왕은 전했다. 관 속에 위치한 유골 주변은 금색의 비단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유골은 금속제 띠를 차고 있었다. 또한 벨트와 검, 토기 및 각종 장신구들이 함께 출토돼 신분을 추측할 수 있었다.전문가들은 고분 위치와 유물들을 통해 무덤의 주인이 약 1500여년 전 북위시대 귀족의 것으로 추정했으며 어떤 민족이었는지, 정확한 신분과 성별은 무엇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용더(安泳鍀) 네이멍구자치구 문화재관리국 국장은 “이 무덤은 네이멍구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이전 중국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전시 예정인 세계 최고(最古) 왕관을 소개했다. 이 왕관은 1961년 이스라엘 사해 인근 한 사막 동굴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왕관이 기원전 4000~3300년 사이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려 6000년의 세월을 견딘 왕관은 두꺼운 두께와 독수리 장식이 눈길을 끈다. 왕관은 같은 동굴에서 추가로 발견된 400여 개의 유물을 통해 분석한 결과 청동기시대 장례문화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계 최고 왕관은 미국 뉴욕대학교 고대 박물관에서 오는 13일부터 6월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박근혜 퇴진, 대선 특검 실시’를 촉구하며 분신·산화한 ‘민주시민 故 이남종 열사’ 49재가 18일 오후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유가족, 장례위원회, 민주시민 등 15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민중의소리
필리핀 민다나오섬 사우스코타바토 주 산토닌뇨 지역의 공동묘지 전경이다. 일반적인 서민층들의 묘지로 20000페소(한화 50만원)정도면 묘지를 조성할 수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