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는 최근 '2018 사회공헌대상'에서 자원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기관의 우수한 사회공헌활동을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원여대 사회봉사단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이동세탁봉사 차량을 마련해 10년째 수원 지역은 물론 경기 지역 복지관과도 연계해 독거노인 이불 빨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전문 장애인문화예술공간인 에이블아트와 협약을 체결해 발달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발굴해 미술가로 양성하는 등 새로운 봉사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손경상 수원여대 총장은 "사회적 책무를 체계화한 수원여대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봉사를 실천해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 대기업이 사회공헌비용으로 매년 집행하는 예산은 수백억원에 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2016년 주요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백서’에 따르면 2015년 주요 기업 255곳이 지출한 사회공헌비용은 총 2조9020억5073만원으로 나타났다. 3조원에 달하는 250여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별다른 임팩트를 주지 못한 채 잊히고 있다는 건 아쉬운 뒷맛을 남긴다. 사회공헌 뉴스가 재미없게 받아들여지는 데에는 결과만을 보여주는 전형성이 크게 한몫한다. 대부분의 관련 보도자료는 언제 어떤 곳에서 얼마를 기부했다, 이러이러한 활동을 했다 식의 나열로 채워지기 일쑤다. 참석한 임직원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고 특별한 시간이었을지 모르지만,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는 익히 보아오던 활동들과 별다른 차별점이 없다. 기업에서 아무리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의미를 부여해도 결론은 그저 ‘좋은 일 했다고 하는구나’로 단순하게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삼성전자는 ‘열정에 기름붓기’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손잡고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사회공헌 콘텐츠를 선보였다.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한 이 콘텐츠는 삼성전자 임직원이 어디서 어떤 봉사활동을 했다는 전형적인 플롯(스토리 구성)을 따
한경비즈니스가 대국민 서비스를 펼치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널리 알리고 더욱 장려하고자 ‘2017 한국경제 공공기관 사회공헌 대상’을 선정한다. ‘2017 한국경제 공공기관 사회공헌 대상’은 대상을 포함해 지역사회공헌부문 · 공공기관혁신부문 등 모두 15개 부문에서 각 단체 및 기관장에게 수여된다. 응모 대상은 공공기관(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으로 하며 접수는 11월 30일까지이다. 각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은 학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기관 및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12월 19일에 열린다. 글로벌 경영위기 이후 소득의 양극화, 실업난 등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존의 단순한 기부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민간 기업뿐만이 아닌 지역사회와 국민에 공헌하고 있는 공공기관들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은 물론 임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회사 임직원
행정안전부는 5개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12개 사회공헌사업을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9개 지자체에 꾸러미(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LH, LG유플러스,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은 자체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9개 지자체에 일괄 지원하게 된다. 9개 지자체는 강원 평창군, 충북 음성군, 충남 예산군, 전북 정읍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 경북 영양군, 경남 하동군, 경남 합천군이다. KT는 인구감소 지자체에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자문을 제공하고, LH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등 3개 사업을 지원한다. 농협과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을, 새마을금고는 지역희망공헌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들 민간기업, 금융기관, 9개 지자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민·관 협업의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 신(新)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모든 지자체가 활력이 넘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삼성이 그룹 차원의 사업을 중단키로 하면서 공익활동도 전면 수정된다. 삼성이 그동안 벌인 사회공헌활동은 법적인 의무가 아닌 도덕 규범에 가까웠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로 판단해 실천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사례는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거액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는 활동이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50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2012년 이후 해마다 50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누적 기탁금은 47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의 기탁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지원, 중증질환자 지원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핵심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됐다. 삼성은 그룹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거액의 성금을 전달해왔지만, 그룹 차원의 운영이 중단되면 예전과 같은 방식의 지원은 불가능해진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별로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이 있지만, 예년 수준으로 지원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아울러 삼성은 '열정樂서' '청춘問답' 등 그룹 차원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북돋워 주는 다양한 사업을 벌였지만, 이러한 활동도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그룹 차원에서 이러한 사업을 담당하지 못하게 되면서 운영 주체가 달라질 수밖에 없고, 사업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방적 '기부'에서 수익을 늘려 지속적으로 상생하자는 개념의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CSV는 사회공헌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기업의 일방적인 이윤 환원이 아닌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델인 셈이다.다시 말하면 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기부'의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단순 사회공헌보다 CSV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회사들은 정보통신기술(ICT)를 내세워 CSV를 실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부터 전통시장에 ICT를 접목시켜 '전통시장과의 동행'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서울 중곡시장, 신영시장, 화곡시장, 목3동시장, 인천 신기시장 등에 ICT를 접목해 전통시장에서도 고객 데이터베이스(DB) 축적, ICT 활용 DB마케팅, 시장별 특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복지단체를 찾아가 기부금만 전달하던 활동은 옛말이 됐다. 요즘 기업은 사회공헌에서도 저마다 전공을 살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0년부터 ‘기프트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장사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트럭을 사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포터 등 차량을 기증하는 사업이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테두리가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화는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화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2011년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지원했다. 이를 사용하면 소비전력의 30~100%를 아낄 수 있다.포스코는 ‘포스코 스틸 빌리지(POSCO Steel Village)’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스틸 빌리지는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 스틸놀이터, 스틸브리지 건축 등 지역 건축 구조물을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이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스틸 하우스 건축봉사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들은 지역사회 기여, 기업 이미지 개선 등에 상당한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가 매출 501~1000위 기업 등 54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중견·중소기업 사회공헌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공헌 수행 업체들은 지역사회 기여, 기업 이미지 개선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성과에 대한 만족도를 ‘지역사회 기여’ ‘기업 이미지 개선’ ‘매출증가 연계’ ‘임직원 만족도 증가’ 등 네 가지 항목으로 나눠 확인한 결과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8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 이미지 개선’이 3.71점, ‘임직원 만족도 증가’가 3.66점, ‘매출증가 연계’가 3.01점 순이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은 지역사회 기여와 기업 이미지 개선, 매출증가 연계에서 각각 4.11점, 4점, 3.22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유통업은 임직원 만족도 증가 항목에서 3.93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매출증가 연계에 대한 만족도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8점이었던 매출증가 연계에 대한 만족도는 2014년 2.96점, 지난해 3.0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506명 중 88%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며, 68%는 직접 관련 사업을 해볼 의향도 있다고 답했다. 사회적 기업을 처음 접한 경로는 '언론매체였다'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8%가 신문기사, 뉴스 등을 통해 해당 유형의 기업의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어 28%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소개하는 현장 체험 등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해당 기업의 자체 홍보 채널(8%)'이나 '지하철, 버스 등 외부 광고'(2%)를 통해 처음 접했다는 응답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한편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구입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해당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48%에 그쳤다. 하지만 관련 경험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입 경험자들의 87%가 '만족스러웠다'고 답했기 때문. 응답자들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회적 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지역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한다(25%)'는 답변
SK그룹과 GS25, 숭실대학교 등 기업과 학교, 기관들이 자원과 역량을 모아 결식아동과 방과후학교 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공헌하는 사회공헌 연합체가 탄생했다. SK그룹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 조윤성 GS25 대표, 조방래 동부화재해상보험 부사장, 염창환 비타민엔젤 대표 등 14개 기업, 학교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광성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일반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등이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역량을 결합해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도록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다. 1차적으로 ‘행복도시락’과 ‘행복한 학교’를 통해 결식아동과 방과후 학교의 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은 2006년 결식이웃 지원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행복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존 도시락 외에 비타민, 음료수, 보험 서비스 등을 추가로 무상 제공한다. 행복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동부화재해상보험, 웅진식품, 비타민엔젤스, 아름다
기업 만의 행사가 아닌 소비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의미를 더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공익적 활동 참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것. 설화수의 문화메세나 활동인 설화문화전이 대표적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16 설화문화전 ‘설화(說話): Once upon a time - 견우 직녀’<사진>는 전통문화 보존 활동에 보다 많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람객은 물론 브랜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뜻깊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016설화문화전에서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15호인 정관채 염색장인 과의 협업으로 노트와 손수건, 파우치 등 다양한 아트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이 리미티드 아트상품은 전시장과 함께 백화점, 아모레퍼시픽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뷰티포인트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일조하는 한편, 전통문화 상생 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실제로 설화문화전 아트리미티드 파우치는 일주일 만에 아모
.강원도와 중국언론 환구망, 중국촌사발전촉진회가 주최한 '제1회 사회적경제 한중포럼'이 14일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맹성규 강원도경제부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리우진(刘瑾) 환구망 대표기자, 한중 사회적기업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포럼은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정책을 중국 내 언론과 기업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상호 교류 및 우호협력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언론인 대표로 참석한 리우진(刘瑾) 환구망(环球网) 대표기자는 축사에서 "한국 농업의 적극적인 하이테크 응용 방법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농업의 선진적인 면을 볼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농업 기술과 중국시장이 협력을 할 수 있다면 분명히 쌍방에게 이익을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로 참고하고 학습해 협력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구망은 중국 인민일보 계열로 국제 정보를 중점 보도하는 중앙급 뉴스사이트로 리우진(刘瑾) 기자는 작년 12월 평창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관련 자료를 중국 인터넷에 게재한지 1주일 만에 6000만명이 검색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회사회공헌포럼(대표의원 조경태)'은 올해 사회공헌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정성', '응원', '관계회복'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100여 명과 대학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트렌드 2015'을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포럼은 사회 지도층의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작년 10월 국회연구단체로 등록하며 창립된 단체다. 포럼은 "쉽게 휘발되는 활동보다 묵직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자는 의미로 정성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실업과 고령화, 재취업 문제, 갑의 횡포 등 피로감에 지쳐 있는 우리 사회에는 응원이 꼭 필요하다"면서 "사회 문제로 발생하는 갈등은 관계인식의 미성숙 때문이라고 판단해 관계회복도 올해 사회공헌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이와 함께 작년 우리 사회를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정의했다. 포럼은 "진정한 사랑보다는 연애감정만 즐기는 '썸',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 컬쳐', 빌려 쓰는 소비 트렌드인 '공유 경제', 슬픈 자화상인 '세월호'를 작년의 키워드로 선정했다"면서 "이 네 키워드를 분석해 작년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5대 그룹은 올 한 해 사회공헌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더나은미래'가 신년을 맞아 삼성·현대차·LG·SK·포스코 등 대표 그룹의 2015년 사회공헌 방향을 조사한 결과,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로 경기가 어렵지만, 사회공헌 예산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입 대비 효과성이 높은 '전략적 사회공헌'이나 사업과 연계된 '공유가치창출(CSV)' '임직원 재능기부' 등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됐다. 모험보다 내실, 기존 방향성 유지 기조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2015년에도 공부방 봉사활동, 드림클래스 등 사람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임직원들의 재능과 업무 지식을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임직원 재능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계열사에 112개 자원봉사센터와 4226개 자원봉사팀이 운영 중이다. 삼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기존 프로그램들의 효율적 운영과 더불어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고민·연구하는 한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