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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공헌 사업 대폭 축소?

삼성이 그룹 차원의 사업을 중단키로 하면서 공익활동도 전면 수정된다. 삼성이 그동안 벌인 사회공헌활동은 법적인 의무가 아닌 도덕 규범에 가까웠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로 판단해 실천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사례는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거액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는 활동이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50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2012년 이후 해마다 50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누적 기탁금은 47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의 기탁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지원, 중증질환자 지원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핵심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됐다.

삼성은 그룹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거액의 성금을 전달해왔지만, 그룹 차원의 운영이 중단되면 예전과 같은 방식의 지원은 불가능해진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별로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이 있지만, 예년 수준으로 지원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아울러 삼성은 '열정樂서' '청춘問답' 등 그룹 차원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북돋워 주는 다양한 사업을 벌였지만, 이러한 활동도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그룹 차원에서 이러한 사업을 담당하지 못하게 되면서 운영 주체가 달라질 수밖에 없고, 사업 자체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 관계자는 "미전실 해체 이후 어떻게 변화할지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그룹 차원에서 그동안 벌였던 각종 사업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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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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