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최재실)와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이사장 김권기)의 업무협약식이 체결됐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엔딩전문가 양성 운영과 전문단기교육과정 등 학생 진학을 위한 상호협력, 연구 및 강의와 학술세미나 목적의 교수 및 연구자의 상호 교류, 공동학술발표 및 세미나 개최, 연구진행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함께 이뤄나갈 계획이다. 지난 1999년 우리나라의 21세기 선진장례문화를 이끌어나갈 전문장례인력 양성을 모토로 개설된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한 4년제 대학 장례지도사 전공학과다. 더불어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분야의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엔딩코디네이터 양성과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최재실 교수는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웰다잉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엔딩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상장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2020년 15.7%(812만5000명)으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5년 20%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학적으로 65세 인구가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되며, 우리나라는 이미 2017년에 이를 초과했다. 최근 통계청은 ‘2020~2040년 인구전망’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5년 1천만명, 2035년 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파른 인구 고령화 속도에 따라 노년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 실버산업도 각광을 받고 있다. 강남대는 이같은 사회 변화를 일찍이 예측하고 지난 2006년 교육부의 수도권 특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실버산업학과를 신설했다. 이 학과는 다양한 실버산업 분야에서 고령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대 실버산업학과는 크게 시니어 금융 전문가와 시니어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가 3개 분야에 대한 진로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기초과목인 노년학개론과 실버산업개론을 토대로 금융과 마케팅, 헬스케어, 주거 분야를 더한 시니어경제원론, 시니어교육산
노년 1인가구, “우리는 우리가 돌본다”..'노노케어' 어디까지 왔니?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홀몸 노인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1인가구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혼자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불편함은 한두 가지에 그치지 않는다. 돌봄 공백, 질병, 고독, 빈곤 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이런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노노케어’(老老+Care)가 꼽힌다.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의미로 일할 여력이 있는 건강한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겐 돌봄을 제공한다. 노인 일자리 문제와 돌봄공백 및 고독 문제를 한 번에 타개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노케어는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선진국에서부터 시작됐으며, 국내는 2005년 ‘노노 간병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도입됐다. 2015년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노노케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통상적으로 연초마다 인원을 모집해 1년간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헬퍼로 선정된 경우 직무교육 및 안전교육을 거치게 되며 2인 1조로 팀을
보건복지부는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위원장 류근혁 제2차관)를 개최하고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의 2022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 보장’을 위해 개정법령과 올해부터 정규 수가 운영을 통해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 의료기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등록기관 등 생애 말기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은 ‘연명의료결정법’ 제7조에 근거해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제도 확립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같은 법 제8조에 따라 구성된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매년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한다. 그간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전체를 포함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참여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019년 12월 260개소에서 2021년 12월 329개소까지 늘어났다. 이를 통해 2021년 12월까지 총 8만298건의 연명의료계획서가 등록됐고, 실제로 19만2,456건의 연명의료 중단 등의 결정과 그 이행이 이뤄졌다. 제1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 이하 대한변협)는 4월22일(금) ’무연고 사망자 유류금 신속처리 법률지원단 현판식‘을 개최하고, 지자체와 시설에 대한 법률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자체 및 시설에서는 민법상 복잡한 처리절차와 비용으로, 복지시설에 거주하다 돌아가신 무연고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노숙인의 잔여재산을 처리하지 못하거나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는 500만 원 이하 소액의 경우 유류금 처리 간소화 절차를 신설하고, 500만 원 이상의 경우, 민법에 따른 보다 신속한 잔여재산 처리를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복지시설에 대한 무료상담과 실비수준의 법률지원안을 마련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변협은 변호사와 지자체 및 시설 실무자에게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가 직접 작성한 매뉴얼을 전국 지자체 및 시설에 배포(’22.1월)하였다. 대한변협은 ‘법률지원단’을 구성하여, 현재까지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7곳, 지자체 5곳 등에 대한 상담과 법률지원을 실시하였고, 현판식 이후, 그동안 코로나19로 활성화되지 못한 무료 상담과 법
충주열린학교, '통통통 시니어 연극 전성시대' 개강 비영리민간단체인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통통통 시니어 연극 전성시대' 개강식을 열었다. '통통통 시니어 연극 전성시대'는 노인들의 불안한 미래와 노화로 인한 상실감, 노인 우울증으로 인한 치료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양한 노래와 율동, 스피치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또 두뇌활동에 많은 도움이 돼 노인들이 두려워하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정진석 교장은 "좋은 연극이란 나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과 상호작용해 소통과 인간관계에 도움이 된다"며 "연극을 통해 몰랐던 나 자신을 찾아 삶의 주인공으로서 사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충북도민의 평생교육을 목적으로 개교했다.
홍익대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키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홍익대학교와 협약해 제작한 ‘생명사랑 키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2의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는 독일의 인터네셔널 포럼의 주관으로 1953년부터 시작됐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생명사랑 키트’는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에서 사회적인 영향력과 접근 방법의 척도를 나타내는 ‘사회적 가치 창출’, ‘차별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서비스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생명사랑 키트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홍익대학교와 2020년 연구 협약으로 제작된 키트로, 자살 시도자의 사후 관리 지원을 위해 개발됐다. 자살 시도자는 응급실에 내원한 이후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고 퇴원한다. 하지만 퇴원 이후에도 자살 위험성이 매우 높
尹 인수위 “코로나 끝나도 ‘비대면 진료’ 유예해야” 코로나로 인해 일상화된 비대면진료 문제가 팡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업계는 물론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그동안 반대 여론이 많아 현장 실행이 지체되고 있었지만 비대면진료의 편리함과 의료계 니지 트렌드가 이젠 쉽사리 외면할 수없을 정도로 당면과제가 되어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가진 간담회에서 “비대면 진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원격의료 혜택을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수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은 “윤 정부 출범과 동시에 코로나 방역을 모두 푸는 것이 예고된 만큼 비대면 진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면서 “당장 초진에 대한 이견이 있다면, 일단 국내 의료 서비스를 희망하는 해외 교민, 재진 환자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단계적으로 목표에 접근하는) 살라미 전술이 필요해보인다”고 했다. 한국은 1급 감염병인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2020년 2월부터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부터 마스크를 제외
롯데호텔, 시니어 레지던스 'VL' 출시, 특급호텔 서비스 접목 롯데호텔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인 'VL'(브이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브이엘이 국내 최초로 호텔 기업에서 선보이는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 브랜드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주거단지에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호텔의 응대 서비스 노하우를 브이엘에 집약해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며 "24시간 응대 서비스 등 고품격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단지 인근 대형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와 호텔 요리사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공한다. 단지 내부에 도서관, 사우나, 운동시설 등을 마련하고 인문학, 미술, 운동 등 다양한 강좌와 프리미엄 요트 투어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체험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브리엘 단지에서는 반려견의 동반 입주도 허용된다. 롯데호텔은 "그동안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허용하지 않았던 반려견 동반 입주가 가능해 반려견 때문에 입주를 망설이던 이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는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8층
고이장례연구소가 장례식장 검색·비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이장례연구소에 따르면 장례식장은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는 중요한 장소임에도 불구 고객들이 구체적인 정보를 사전에 얻기 모호하다. 다양한 장례식장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다양한 상조회사 혹은 식장에 일일이 연락을 해야 했고 전화 상담을 해도 세부적인 정보들에 대해서 얻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했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화장장과 장례식장에 대한 수요 역시 폭증했는데, 이에 따라 유족들이 수십 통씩 빈소 예약을 위해 전화를 돌리는 등 정보 접근의 어려움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이장례연구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공하던 알고리즘 기반 장례 견적 서비스와 함게 '장례식장 검색 서비스'를 추가했다. 지역 별 검색이 손쉽게 가능하며 예비 상주가 원하는 비용 구간을 설정한 맞춤형 검색도 지원한다. 특히, 안치비, 관리비, 입관실 사용료 등 항목별 세부 비용에 대한 정보 역시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일일이 손품·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도 장례식장들을 사용한 실제 고객들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회복 후 호소하는 후유증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후각과 집중력, 기억력을 관장하는 인체 기관은 '뇌'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뇌에 영향을 줄 우려가 그동안 있었다. 이 같은 우려가 차츰 '불편한 사실'에 가까워지는 양상이다. 코로나19가 뇌를 타격한다는 연구 사례가 하나 둘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 후유증에 대한 추적 조사가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확진자 약 1000명에 대해 3개월 간격으로 2차례 후유증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중간 결과는 올해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후유증 관련 연구는 주로 기저질환자나 중환자,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기저질환이 없는 60세 미만 확진자도 포함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실시한 후유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9월 사이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23명을 부검한 결과, 후각이 상실된 사람들의 뇌에서 손상의 증거를 발견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JA
전국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 연장 및 개장유골 일부 허용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국민의 장례절차 진행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대본 회의를 통해 전국 화장장 수급 및 안치공간 확보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 연장 및 개장유골 화장 허용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3월 16일부터「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3.16~4.15)」을 실시하여, 전국 화장로의 화장회차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1일 화장수용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3일차 화장률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 장례식장 등의 안치현황은 총 8,583구 안치공간 중 3,399구를 안치하여 가동률 39.6%로 안정적인 상황이나, 서울(83.7%)은 안치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정부는 여전히 높은 화장수요와 개장유골 화장 요구를 고려하여,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2주 연장(~4.30)하고 3월 개장유골 화장 전면 중단에 따른 국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장유골 화장(4.16~)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3일차 화장률이 평년 수준(80% 이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계속 노력한다. 최근 1주일 일평균 화장수요(1,350건)와
코로나가 무연고 사망자에게 준 상처는 죽음이 아닙니다. 자극적인 언론의 보도, 차가운 자본의 논리, 사람들의 편견, 애도받을 권리의 박탈입니다. 완연하게 피어난 봄을 맞이하며 더는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을 상처 입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떠한 변명도, 변호도 할 수 없습니다. 죽은 자의 존엄함을 지켜주는 것은 결국 산 자들의 몫입니다. 코로나는 장례식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망자의 장례절차는 그 동안 ‘선화장 후장례’가 원칙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역지침이 바뀌면서 장례를 모두 치르고 화장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원칙에서 무연고 사망자는 예외입니다. 아직 뚜렷하고 명확한 업무 프로세스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장 후 따로 날을 잡아 뒤늦게 장례식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치실 이용 자격: 가족, 3일장 최근 서울시 공영장례지원 상담센터에 안치실에 대한 상담요청이 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동주민센터, 경찰 모두가 안치실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충격적인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치실을 구하지 못한 경찰이 변사자를 무연고 시신이라 주장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장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화장시설 확장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찾아 시신 안치실 등 장사(葬事)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는 1일부터 특별대책을 세우고 자정까지 화장시설을 운영하며 하루 232건의 화장을 시행하고 있다. 화장시설의 화장로 1기당 하루 운영 횟수는 평균 8.3회로 정부가 권장기준으로 제시한 7회를 웃돈다. 특별대책 도입 전인 지난달 16일부터 6∼7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50%를 넘어 24일 58%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현재도 화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일반적인 장례 기간인 3∼4일장을 하는 경우는 19.5%(4일 추정치)에 그친다. 5일장이 61%로 가장 많고, 6∼7일장도 14%로 적지 않다. 이에 서울추모공원 측은 운영 횟수를 더욱 늘리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시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온 안치실 운영도 재개한다. 인터넷 화장예약을 시작한 2003년부터는 화장예약 시간에 맞춰 시신이 화장시설에 도착했기 때문에 저온 안치실을 가동하지
금융권 소식통에 의하면 '신한라이프'가 내년 상반기 요양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검토하고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구체화 단계에 들어섰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KB손해보험에 이어 세 번째로 진입하는 셈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중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대내외 마케팅을 통해 내년 초에는 구체화한 후 같은 해 7월 이전에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라이프가 요양서비스에 대해 구체화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요양서비스에 관심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요양서비스는 고령,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 신체·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65세이상 인구 증가, 수명연장에 따른 후기고령자(75세 이상) 증가 등으로 잠재적 요양서비스 대상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편입, 코로나19에 따른 다인실 요양시설 기피 등으로 양질의 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장기요양서비스 시장규모는 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2012년 약 3조원에서 2020년 약 10조원 내외로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