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기독교聯, 죽음과 장례 의미 고찰 충북 충주시기독교연합회 사회국이 24일 충주시 목행동 영광장례식장에서 '4회 기독교 장례와 호스피스의 역할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임병식 고려대 죽음교육센터장(한국죽음학회 이사장)의 '우리가 죽음과 함께 산다는 것은' 강의로 진행됐다. 임 센터장은 "바람 가는 길은 원래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불어가는 것이 곧 바람의 길이 된다. 이를 곳도 머물 곳도 떠날 곳도 없는 곳이 저의 길이다"라며 초연한 삶과 죽음의 자세를 짚었다. 이어 홍기만 충주호스피스회 대표가 말기 암환자 등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호스피스의 역할을 소개하고, 입관체험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입관의식을 체험하며 죽음과 기독교 장례의 의미를 되새겼다. 금년으로 4회 째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영광장례식장 김태관 대표는 기독교 장례가 신앙적인 의미를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한 채 기존 타종교의 관행에 묻히고 있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장례식장은 또 부설 동산요양원도 운영하면서 노인들의 복지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선행을 지속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사단법인한국장례협회에서도 사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스피스 병동 입원을 원하는 말기 암 환자가 호스피스 병상 부족으로 오랜 시간 대기만 하다가 결국 입원 첫날 사망하거나, 입원조차 못하고 대기 중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복지부는 전국 호스피스 병상 대기 환자, 대기 중 사망자 현황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 환자는 2017년 1만7317명, 2018년 1만8091명, 2019년 1만9772명, 2020년 1만8893명, 지난해 1만9185명이다. 코로나 여파로 2020년에 환자 수가 소폭 줄었지만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7월 기준 호스피스 병동 수는 전국에 총 88개소다. 경기도가 20개소로 가장 많고, 서울이 15개소, 경상 11개소, 전라 9개소, 부산·대구 각 7개소 등이다. 또 울산과 제주는 각 1개소, 세종시에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병상 부족에 따른 ‘입원 대기 중 사망’ 문제 등이 심각한 가운데 복지부와 대다수 호스피스 병동은 ‘대기 환자 수’, ‘대기 중 사망자 현황’ 등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나
법원 "사찰에 납골당 설치하면 민가 피해…구청 반려 적법" 대구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신헌석)는 16일 사찰 소유자 A씨가 대구 동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납골당 설치 신고 불수리 처분 취소 소송에서 "행정청이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고는 납골당을 설치할 수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사찰 건물 2층에 면적 231.66㎡ 규모의 납골당을 설치하기 위해 대구 동구에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동구는 "납골당 설치 장소 주변에 주택이 밀집돼 주민들과의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고, 사찰 전 소유자는 사찰 인근 주민들과 납골당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합의했기 때문에 개발행위가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며 불허했다. A씨는 "사찰 전 소유자가 주민과 합의한 납골당 설치포기는 원고와 무관하고 납골당 안치구수도 2400기에 불과하기에 주민들에게 주거환경, 교통, 보건위생 등의 피해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행정청의 수리처분이 있어야만 원고는 신고한 대로 납골당을 설치할 수 있다"면서 "안치구수 2400기에 달하는 납골당이 팔공산 도로변에 위치한다면 명절 등에 납골당을 찾는 유족들이 몰려 그 주변 도로에 교통체증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웰브, 모바일 디지털 유언장 서비스 ‘남김’ 런칭…대한치매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모바일 디지털 유언장 서비스 '남김'을 런칭한 ㈜웰브가 대한치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치매협회 조범훈회장, ㈜웰브 유재상 대표 등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령사회 뉴실버시대에 확산되는 있는 웰다잉 문화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 등 관련 문화의 확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유언장 서비스 ‘남김’은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유언을 모바일로 남길 수 있는 서비스다. 단순히 유언을 남겨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등 4차 산업 기술 및 데이터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의 특성상 상속, 법률, 장례 등 유언 작성 중에 고민이 될 수 있는 전문분야에 대해서도 전문 법무법인, 세무법인, 상조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연계 컨설팅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치매협회 조범훈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디지털 채널 활성화와 인구 고령화의 가속화 등 새로운 시대 흐름에 적합한 유언 서비스 남김과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해마다 10월이 되면 전국 지역마다 축제가 한창이 된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갖가지 프로그램에 전통문화의 재현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금년으로 27회째를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는데 코로나로 인한3년의 공백을 딛고 오프라인으로 열린 현장에는 연일 인산인해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인기가수 장윤정도 나온 개막공연, 느림보대회, 휴(休)지타임, 야간빛죽제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해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바위절마을호상놀이'가 역시 가장 주목을 받았다. 문화재청 자료에 의하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서울 강동지역의 고유 민속놀이로, 쌍상여 호상놀이라고도 한다. 호상놀이는 가정형편이 좋고 오래 살고 복이 있는 사람의 초상일 경우 노는 놀이로, 출상시 험난한 길을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전날 밤 선소리꾼과 상여꾼들이 모여 빈상여를 메고 밤새도록 민가를 부르며 발을 맞추는 놀이이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요령잽이 선소리꾼 1명이 상여 앞에서 이끌고 상여꾼 36명이 네 줄로 상여를 메는데, 10명 내외가 메는 보통 상여에 비해 대단히 큰 것이 특징이다. 상여가 집을 떠날 때는 상여를 메기 전에 요령잡기소리를 부르고, 집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은 "나 내정자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면서 "2017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저출산·고령사회화와 그 대책을 깊이 고민해오신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나 위원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존망이 달린 중요한 아젠다를 다루는 위원회"라며 "대통령이 위원장이고 나는 비상근 부위원장, 7개부처장관이 당연직 위원이다"고 말했다. 또 "저출산고령사회 대한민국으로부터의 탈출이 없이는 대한민국의 내일이 없다는 각오로 이 아젠다를 챙겨보려 한다"며 "2016년 국회 저출산특위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부터 다시 되짚어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 부위원장은 또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 문제에 부딪친 일본의 사례를 든 나 부위원장은 "일본이 저출산장관직이라는 특임장관직마저 신설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8일(월)부터 8월 26일(금)까지 3주간 실시한 대국민 장사(葬事)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결과를 10월 7일(금) 발표하고, 대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4명(팀) 등 총 7명(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에 선정된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한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로 새로운 장례문화 기반 마련’을 제안한 배경희씨가 받았다. 지속적인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무연고 사망, 고독사 등에 대비해 개인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를 마련하여 관리하자는 제안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아이디어였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고령화, 전통적 가족 해체 등 가구구조 변동과 웰다잉(준비된 죽음)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른 새로운 장사 정책과 장례 문화 확산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장사정책 분야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공모전이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수상작 대부분이 기존 현장에서 이미 알려젔거나 지식재산권(특허등)에 해당되는 부문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민간인들이 장례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수 응모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공모
보건복지부는 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인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법으로 1997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비서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 대한노인회, 훈·포장 수상자 등 350여명이 참석하고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2천398명을 대표해 이종관·손민부 어르신이 대통령 내외 축하카드와 장수지팡이(청려장)를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8천469명(남자 1천532명·여자 6천937명)이다. 아울러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33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판 커진 상조업계 순위 다툼 치열 상조업계는 지난해 '선수금'이 7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영세 업체가 폐업하고 대형 업체가 이를 합병, 자연스런 구조조정도 이루어진 결과다. 프리드라이프는 적극적인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선수금 규모 업계 1위에 올랐다.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선수금 규모가 가장 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선수금 규모로는 프리드라이프가 선두지만 장례와 상조 상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웨딩, 크루즈여행 등을 포함한 행사건수로는 보람상조가 가장 앞선다. 보람상조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행사건수는 지난해말 기준 25만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회원수도 약 261만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프리드라이프의 누적 행사건수는 약 20만건이다. 7조원 넘는 시장, 발전 가능성 높아 업계가 선두다툼에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는 상조 업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개선되고, 노령 인구 및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상반기 기준 4조원 규모였던 선수금은 지난해 7조원을 돌파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 교원라이프와 MOU 체결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가 교원라이프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더 나은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펫포레스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펫포레스트 주요 관계자, 교원라이프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교원라이프 회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펫포레스트 고품격 장례 서비스 할인 등을 제공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펫포레스트와 제휴를 통해 교원라이프 고객들에게 고품격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과의 이별까지 책임지는 상조회사로 발 돋움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모쪼록 장례를 업으로 하는 양사가 이번 인연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협업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펫포레스트 업체 관계자는 “상조 업계 선두 기업인 교원라이프와 펫포레스트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양사가 사람과 반려동물 생명을 중시하는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더 반려동물 장례와 생명존중 문화의 발전을 위하
일본 문화재 유통시장에서 나온 경북관련 유물 2점이 환수돼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 안착했다. 경북도와 문화재청은 28일 오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묘지(墓誌) 2점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환수된 묘지 2점의 정확한 반출 시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기증자 김강원(일본 거주)씨가 일본 문화재 유통시장에서 구입한 것을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기증의사를 보이면서 이날 기증식이 이뤄졌다. 이에 앞서 김씨는 원소유자인 의성김씨 문중과 경주이씨 문중에 기증의사를 밝혔다. 이들 문중은 환수된 유물의 학술연구 및 보존을 위해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과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하기로 해 이번 행사가 있게 됐다. 묘지는 고인의 생애와 성품, 가족관계 등의 행적을 적어 무덤에 함께 묻는 돌 또는 도판(陶板)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시대사 연구에서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번에 돌아온' 백자청화김경온묘지'는 영조 2년(1726) 진사시에 1등으로 합격한 김경온(金景溫, 1692-1734. 본관 의성)의 묘지로 1755년 제작된 것이다. 묘지는 다섯 장 구성이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백토로 만든 판 위에 청화 안료를 이용해 해서체로 정갈하게 작성되어 있어 제작과정에 대한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 40대 이후는 암이었다. 작년엔 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21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다. ◇ 10∼30대 사인은 자살이 최다…40대 이후는 암 작년 사망자 31만7천680명의 사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암(악성신생물)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다. 이어 심장 질환(9.9%), 폐렴(7.2%), 뇌혈관 질환(7.1%), 고의적 자해(자살)(4.2%), 당뇨병(2.8%), 알츠하이머병(2.5%), 간 질환(2.2%), 패혈증(2.0%), 고혈압성 질환(2.0%)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20대, 30대는 자살이 사인 중 가장 많았다. 자살 사망자 비중을 보면 10대 43.7%, 20대 56.8%, 30대 40.6%에 이른다. 40대 이후에는 암이 사인 1위였다. 암으로 사망한 사망자 비율은 40대 27.7%, 50대 35.4%, 60대 41.4%, 70대 34.7%, 80세 이상 17.1%였다. ◇ 작년 한국서 하루 평균 36.6명 자살…OECD 국가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44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6%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 이후 76개월째 매달 동월 기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혼인 건수도 1만4천947건으로 1년 전보다 5.0% 줄어 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을 추진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많아 예식장 잡기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만, 통계상으로는 아직 혼인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혼인 건수는 지난 5월 작년 같은 달보다 5.5% 늘었으나 6월(-8.2%)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결혼과 출산은 주된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의 감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비혼·만혼 증가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혼 건수도 7천535건으로 1년 전보다 9.3% 감소했다. 혼인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7월 사망자 수는 2만6천30명으로 1년 전보다 1.2% 늘어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
최근 안락사 또는조력사, 그리고 연명의료 등 다양한 이슈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채 혼란을 주고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는 본지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문지 의협신문 기사를 소개한다.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는 9월 16일 의협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허대석 명예교수(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를 초청해 의사조력자살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허대석 교수는 '안락사 논쟁의 전제 조건'을 주제로 ▲용어에 대한 합의 ▲연명의료결정법의 개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확대 ▲한국사회에서의 자살 문제 ▲사회적 논의의 단계 등 섹션을 나눠 강의했다. 허대석 교수는 의사조력자살을 제도화하기 앞서 연명의료결정법의 제도를 우선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의사가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심폐소생술 하는 등의 의료행위를 지속하기보다 어떤 절차에 의해서 자연스러운 임종을 맞이할 수 있게 하는 게 연명의료결정이라 할 수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을 우선 선행하고 연명의료결정법이 제도적으로 안착되면 의료인이 개입해줘서 생명을 단축하는 것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우리나라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지난 2018년 시행
[을지대]장례서비스산업 인재아카데미 고위관리자과정 12기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