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볼리비아에서는 ‘해골의 날’을 맞아 각 지역의 공동묘지에 있는 교회에서는 죽은 자들을 기리는 예식이 치러졌다. 차이나 데일리 인터넷 판에 따르면 섬뜩한 부적으로서 가까운 친척들의 해골을 집에 보관하고 있는 볼리비아인들은 죽은 자들의 명복을 기원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 스스로에게도 장래 행운이 오도록 하기 위해 일 년에 한 차례씩 공동묘지에 있는 교회로 몰려들고 있다. 볼리비아 라파스의 공동묘지에 곱게 장식한 냐티타(atita.해골)를 들고 도착하고 있다. 신대륙 발견 이전의 안데스 산지사람들의 전통에 따르면 볼리비아인들은 해골의 날 또는 죽음의 시간을 기념해 친척이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해골을 장식, 숭배하거나 자신들의 조상에게 바쳤다.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4300여년 전에 세워진 피라미드를 이집트 카이로 남부에 위치한 사카라 사막지대에서 발굴했다고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회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히 하와스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발견한 피라미드에 대해 “고대 이집트 6대 왕조(BC 2323~2291)를 통치했던 파라오 테티의 어머니인 셰셰셰트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피라미드는 기자에 위치한 ‘대 피라미드(Great Pyramid)’ 이후 수백년이 흐른 뒤에 세워진 것으로 이집트에서 발견된 118번째 피라미드다. 피라미드의 본래 높이는 15m인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상층부가 남아 있지 않아 높이 5m의 기단부만이 남아 있다. 고고학자들은 피라미드 한쪽 면의 길이가 22m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고학자들은 두 달 전 사카라 사막지대에서 이 피라미드를 발굴해냈다. 사카라 사막은 기원전 27세기의 건축물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세르왕의 계단형 피라미드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고학자들은 여전히 발굴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2주 내에 피라미드 내부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와스 위원장은 내부 조사로 석관이나 여왕의 묘지
▶사람은 죽는데 묻을 땅이 없다▶묘지 부족 사태에 시달리는 영국이 `2층 무덤을 만들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영국 내 사망자는 연간 60만명. 이 중 3분의 1은 여전히 매장법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내년부터 전국 각지의 묘지에서 시신을 발굴한 뒤 더 깊숙이 묻어 그 위에 다른 시신을 매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빅토리아 여왕 시대 이후 처음으로 묘지를 파헤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정부 조사 결과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묘지는 30년 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의 묘지 부족 사태는 더욱 심각해 3개 자치구가 이미 더 이상의 시신을 수용할 수 없고 몇몇 공동묘지도 10년 내 꽉 찰 전망이다. 공동묘지 및 화장터 관리협회(ICCM)의 팀 모리스 협회장은 지난 100년 이상 돌보는 이가 없었던 버려진 무덤들만이 2층 무덤 계획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스 협회장은 도시의 묘지 만원 사태는 심각한 문제이며 공동묘지는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영국 전역에 미치는 공권력이 개입하지 않으면 심각한 매장
▶金 도금 관 무게 14t.. 운구요원 221명▶수미산모양 장작더미에서 화장, 장례비용 900만弗 ▶입헌군주제인 태국에서 거의 900만달러를 들인 초호화 왕실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태국 국정홍보처에 따르면 푸미폰 아둔야뎃(80) 국왕의 누이로 올 1월2일 84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갈야니 바다나 공주의 장례식이 10개월여의 애도기간을 거쳐 오는 15일 수도인 방콕의 중심가에 위치한 시민공원인 사남루엉에서 거행된다.공주의 시신을 담은 관은 티크 목재로 짜이고 금으로 도금됐으며 거의 14t에 달해 이를 운구하는 데 만 군인 221명이 참여하게 된다. 또 왕궁에서 사남루엉까지 이어지는 운구행렬은 전통복장을 갖춘 왕실근위대 등 군인 6천명이 동원될 예정이다.국정홍보처는 갈야니 공주의 장례식 비용은 3억바트(890만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1996년에 치러진 푸미폰 국왕 모친 장례식 이후 가장 호화로운 왕실 장례식이다. 공주의 시신은 39m 높이의 수미산(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 모양의 장작더미 위에 놓여 화장되며 주변은 반신반수(半神半獸)의 수호상과 신상으로 치장된다. 유골은 다음날 수습된 뒤 19일에 라자포핏 사원에 안치될 예
고인이 된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현재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나 마돈나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엘비스 프레슬리는 지난해 5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사망한 유명인사 중 연간 소득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엘비스는 각종 저작권과 브랜드 사업, 미국 멤피스에 있는 저택 관광 수입, 음악과 관련된 로열티 등으로 막대한 소득을 얻었다. 상위 13위를 조사한 포브스에 따르면 2위는 스누피 의 작가 찰스 슐츠(3300만 달러), 3위 최근 사망한 히스 레저(2000만 달러), 4위 앨버트 아인슈타인(1800만 달러), 5위 TV 제작자인 아론 스펠링(1500만 달러), 6위는 유명 작가 닥터 세우스(테오도르 가이젤. 1200만 달러)가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7위부터 13위는 비틀즈의 존 레논(900만 달러), 앤디 워홀(900만 달러), 마릴린 몬로(650만 달러), 스티브 맥퀸(600만 달러), 폴 뉴먼(500만 달러), 제임스딘(500만 달러), 솔 뮤지션 마빈 게이(350만 달러) 순으로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마돈나는 각각 4400만 달러와 40
중국이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에게 약탈당한 국보급 문화재 2점이 경매에 부쳐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인들이 잔뜩 기대에 차 있다. 문제의 문화재는 아편전쟁 당시 영국·프랑스 연합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위안밍위안(圓明園)에 있던 청동 12지(支) 머리 동상 중 토끼머리 동상과 쥐머리 동상.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언론은 28일 경매회사인 크리스티가 내년 2월 파리에서, 최근 사망한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소장하던 토끼 동상과 쥐 동상을 경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안밍위안은 18세기 초반 청(淸) 황실이 조성한 황실정원으로, 황제의 여름 별궁(別宮)이기도 했다. 하지만 2차 아편전쟁 때인 1860년 수도 베이징을 침공한 영국·프랑스 연합군은 위안밍위안의 바로크 양식 건축물 등을 모두 부수고 수만 점의 문화재들을 약탈해 가, 중국인의 자존심을 짓밟아 놓았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위안밍위안을 더욱 애틋하게 여긴다. 특히 12지 동상은 위안밍위안 하이안탕(海晏堂)에 있던 분수 시계에 설치돼 있던 것으로, 18세기 초반 당시 중국의 과학수준과 예술적 경지를 보여주는 진귀한 보물로 평가 받는다.경매 소식을 들은 중국당국은 민간기관인 중화 해외유출문화재 대책기금 등을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로마제국 시대 장군의 대리석 묘지가 발견되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 및 이탈리아 문화부의 설명에 따르면,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어스로 불렸던 인물의 실제 이름은 마르쿠스 노니우스 마크리누스로, 그는 서기 161~180년 사이 로마제국을 통치했던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시대에 수많은 전쟁에 참가해 공을 세운 장군이다.막시무스 장군 즉 마크리누스의 묘지는 최근 로마 북부 티베르 강 인근에서 건설 공사 중 발견되었는데, 대리석 묘지 내에 로마 시대의 도시를 축소한 것으로 보이는 각종 예술 작품 및 장식이 새겨진 대리석 기둥, 비석 등이 보존되어 있다고 이탈리아 문화부 관계자는 밝혔다. 리들리 스콧이 감독하고 러셀 크로우가 주연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제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마크리누스 장군은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태어났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전쟁터에 장군으로 참가해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이후 아시아 지역 총독으로 임명된 인물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대리석으로 만들어 진 묘지는 티베르 강의 범람으로 인해 진흙속에 묻힌 것으로 보이며, 이 덕분에 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장장(火葬場)이 시리아 북부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시리아 북서부에 있는 신석기 시대 유적을 발굴조사하고 있는 츠쿠바대학(筑波大學)조사단이 약 8600년 전에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화장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단은 작년 12월 같은 장소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약 8500년 전 묘지를 발견해 관심을 모았었다. 조사단장 츠네키 아키라(常木晃) 교수는 “지난 8월 작년에 발굴한 묘지를 더욱 파내자 직경 약 1m, 깊이 50~80cm의 흙구덩이 4개와 인골 47구를 발견했으며 그 중 20구 정도가 화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또 “화장한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은 신분의 차가 아닐까 하고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굴결과는 내년 3월 서아시아 고고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전 업계가 불황 공포에 시달리는 가운데, 장례 산업만은 이에 아랑곳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미장례업자협회(NFDA)에 따르면 미 장례산업은 현재 약 110억 달러 규모로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매우 밝다.장례 산업이 이처럼 불황 속 호황을 누리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가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최소한의 수요가 확보되기 때문. 게다가 베이비붐 세대의 노령화로 이 수요는 꾸준한 증가 추세다. 지난 2007년 1000명 당 8명으로 집계된 미국의 사망률은 2020년에는 9.3명, 2040년에는 10.9명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울러 경기가 아무리 좋지 않다고 해도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마지막 대우 만은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심리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아이다호에서 상조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밥 한슨은 모두가 경제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죽음 앞에서는 이를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NFDA의 제시카 코스 대변인 역시 장례에 있어서 사람들의 소비 패턴은 일상적인 것과는 차별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아무도 가스 요금이나 식비를 위해 퇴직연금을 깨지
▶케네디 묘지의 수수께끼 ▶기자생활을 하면서 나에게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이 하나 있었다. 오나시스와 재혼한 재클린 이 케네디 옆에 묻힌 사실이다. 한때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었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다른 남자와 재혼한 여자다. 그가 죽어서 다시 첫번째 남편 옆에 묻힌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아량있게 받아들인 미국민들의 사고방식에 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케네디 묘지는 워싱턴 모뉴먼트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알링턴 국립묘지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데 왼쪽에 출생 3일 만에 죽은 패트릭, 다음이 케네디, 다음이 재클린, 그리고 맨 오른쪽에 사산한 딸 아라벨라가 묻혀 있다. 관심을 끄는 것은 묘비에 재클린의 이름이 어떻게 적혀져 있느냐다. 왜냐하면 족보상으로는 재클린이 오나시스의 미망인이기 때문이다. 재클린의 묘비만은 이름이 두 줄이다. ‘재클린 부비에 케네디’라고 쓴 다음 줄을 바꾸어 ‘오나시스’라고 적혀져 있다. 오나시스라는 이름은 재클린과는 관계 없다는 듯이 내팽개쳐져 있다. 재클린이 오나시스와 결혼식을 올렸을 때 나는 “저 여자가 케네디를 두 번 죽이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나중에 오나시스 자서전을 읽어보니 재클린의 결혼조건과 지참금을 담판지은
▶교회 반대 불구 법원 승인..수요 급증할 듯 ▶인구의 95%가 정교회 신도인 그리스에서도 화장(火葬) 풍습이 확산될 전망이다. 29일 일간 카티메리니 등 현지 신문에 따르면 그리스 최고 행정법원은 지난주 그리스 정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화장(火葬) 합법화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그리스 의회는 2006년 3월 정부가 입안한 화장 합법화 법안을 이미 통과시켰으며, 법원의 이날 판결로 그리스에서 화장터 건립이 본격화되고 화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은 유족들이 친척이나 가족의 사망 후 60시간 내에 당국의 허가를 받아 화장을 치를 수 있으며, 유해는 거주지 밖 해안에서 1.5해리 이내의 해역이나 화장터 주변 정원 등에 뿌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화장 여부는 사망 전 본인이나 4촌 이내 친척들의 뜻에 따라 결정되며, 유족들 간에 의견이 다를 경우 검찰이 중재하고 최종 결정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법원은 그러나 향후 분쟁의 소지를 막기 위해 유골이 돈으로 거래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법안의 손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아테네 시 당국은 지난해 이미 그리스의 첫 화장터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英서 탄소방사성 기법 분석▶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선사 유적지 스톤헨지. 영국 남부 윌트셔에 있는 스톤헨지는 기원전 3100~2400년 사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석 유적으로,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다. 그러나 정작 이 유적이 정확하게 언제 만들어진 것이며 용도가 무엇이었는지는 추측만 분분하다. 영국 BBC방송은 22일 스톤헨지가 ‘신비한 돌의 치유력을 믿은 병자들의 순례지’였으며 세워진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조금 뒤인 기원전 2300년쯤으로 추정된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영국 본머스대학 팀 다빌 교수가 이끄는 고고학 연구팀은 솔즈베리 평원에 원형으로 늘어선 유적의 청회색 사암과, 돌들 사이에 놓인 중심 부분 사르센(sarsen·잉글랜드 중남부에 많이 묻혀있는 사암 덩어리)을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법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기원전 2300년’이라는 분석결과를 얻어냈다.스톤헨지 주변에서는 오래 전부터 유골들이 많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고고학자들은 스톤헨지가 고대의 무덤이었거나 제례가 치러지는 종교적 상징물이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러나 다빌 교수 팀은 유골들의 연대와 유전자를 분석해 스톤헨지가 ‘치료소’였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했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 팬들은 죽어서도 영원히 축구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10일(한국시간) AP통신은 함부르크 팬들이 죽어서도 함께한다. 함부르크 팬들을 위한 공동묘지가 만들어져 원하는 팬들은 그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함부르크측은 홈구장인 AOL아레나 구장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팬들을 위한 알토나 공동묘지를 조성했다. 500여기의 묘를 수용할 수 있으며 묘지 입구는 축구 골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콘크리트 조각으로 꾸며졌다. 2350유로(한화 약 363만7941원)를 내면 무덤에, 390유로(한화 약 60만3743원)를 내면 납골당에 각각 묻힐 수 있다. 무덤의 경우 봉분 위에 AOL아레나의 천연잔디를 심을 계획이며 함부르크의 상징색인 짙은 파란색 관이 사용된다. 유럽 최초로 팬들을 위한 공동묘지를 조성한 함부르크의 구단 관계자 크리스찬 레이차르트는 조만간 첫 장례식이 이 곳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항공사의 실수로 4일간 아내의 사체를 잃어버린 남성이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미구엘 오라야(60)는 지난주 아메리칸 항공사를 상대로 낸 소장에서 항공사의 무책임한 행위로 4일간 아내의 시신을 잃어버렸으며 시신을 돌려받았을 때 냉장처리가 되지 않은 사체는 이미 부패된 상태였다고 밝혔다.소장에 따르면 오라야는 지난 3월 28일 암으로 아내 테레사(57)가 사망하자 뉴욕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모국인 에콰도르에 아내의 시신을 묻기 위해 아메리칸 항공사 편으로 4월1일 시신운구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이튿날 도착해야 할 아내의 시신은 오지 않았고 오라야는 항공사측에 문의를 했지만 항공사측은 모르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결국 아내의 시신은 4일 뒤 엉뚱하게도 과테말라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시신운구 착오는 항공사측 직원이 도착지를 에콰도르 구아야쿠일이 아닌 과테말라 시티로 입력코드를 잘못 기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심하게 부패된 아내의 시신을 뒤늦게 되찾은 오라야는 무책임한 항공사의 행위에 분노를 금할수 없었다고 말했다. 오야라는 소송을 통해 액수미상의 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사의 제니퍼 펨버턴
▲아내 24명 달아나버리고.... 25번째 결혼, 이제야 찾은 행복 ▲ 네팔의 산쿠와사바 지역 칸드바리에 사는 람찬드라 카투왈(49세) 씨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짐꾼으로 일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는 평범한 가장. 하지만 아내와 결혼 7년째를 맞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털어놓는 그의 인생은 지금까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7년 전 23살의 아리따운 아가씨 샤라다와 결혼하기 전 그는 무려 24번이나 결혼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아내와 만나기 전까지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카투왈 씨가 26살 고향에서 만나 결혼한 첫 번 째 아내가 정부와 도망 간 것이 그 고난의 시작이었다.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아내들도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애인들과 도망을 갔고 지금의 아내 바로 이전인 24번 째 아내도 그렇게 떠나갔다고. 16년 동안 무려 24명의 아내들이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갔다. 일상의 고단함과 결혼 파탄의 아픔이 너무 커서일까. 카투왈 씨가 그 중 제대로 기억해 낼 수 있는 아내는 고작 9명에 불과하다. 24번째 결혼마저 파탄에 이르자 두 번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