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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태국공주의 초호화 장례식

▶金 도금 관 무게 14t.. 운구요원 221명
▶수미산모양 장작더미에서 화장, 장례비용 900만弗
▶입헌군주제인 태국에서 거의 900만달러를 들인 초호화 왕실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태국 국정홍보처에 따르면 푸미폰 아둔야뎃(80) 국왕의 누이로 올 1월2일 84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갈야니 바다나 공주의 장례식이 10개월여의 애도기간을 거쳐 오는 15일 수도인 방콕의 중심가에 위치한 시민공원인 사남루엉에서 거행된다.

공주의 시신을 담은 관은 티크 목재로 짜이고 금으로 도금됐으며 거의 14t에 달해 이를 운구하는 데 만 군인 221명이 참여하게 된다. 또 왕궁에서 사남루엉까지 이어지는 운구행렬은 전통복장을 갖춘 왕실근위대 등 군인 6천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국정홍보처는 갈야니 공주의 장례식 비용은 3억바트(890만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1996년에 치러진 푸미폰 국왕 모친 장례식 이후 가장 호화로운 왕실 장례식이다. 공주의 시신은 39m 높이의 수미산(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 모양의 장작더미 위에 놓여 화장되며 주변은 반신반수(半神半獸)의 수호상과 신상으로 치장된다. 유골은 다음날 수습된 뒤 19일에 라자포핏 사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 소속으로 왕실 장례식 전문가인 솜차이 나나콘파놈은 "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왕족은 인간과 함께 사는 신으로 여기고 있으며 숨을 거두면 신이 되어 수미산으로 가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 같은 사상은 불교와 힌두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14일부터 19일까지 태국 국민은 검은 옷을 입거나 검은 넥타이를 차고 조기를 달며 TV 등지에서는 오락 프로그램 등을 일절 방영하지 않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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