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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시신찾아 삼만리 뉴욕 항공사 소송

항공사의 실수로 4일간 아내의 사체를 잃어버린 남성이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미구엘 오라야(60)는 지난주 아메리칸 항공사를 상대로 낸 소장에서 "항공사의 무책임한 행위로 4일간 아내의 시신을 잃어버렸으며 시신을 돌려받았을 때 냉장처리가 되지 않은 사체는 이미 부패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오라야는 지난 3월 28일 암으로 아내 테레사(57)가 사망하자 뉴욕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모국인 에콰도르에 아내의 시신을 묻기 위해 아메리칸 항공사 편으로 4월1일 시신운구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이튿날 도착해야 할 아내의 시신은 오지 않았고 오라야는 항공사측에 문의를 했지만 항공사측은 "모르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결국 아내의 시신은 4일 뒤 엉뚱하게도 과테말라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시신운구 착오는 항공사측 직원이 도착지를 에콰도르 구아야쿠일이 아닌 과테말라 시티로 입력코드를 잘못 기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하게 부패된 아내의 시신을 뒤늦게 되찾은 오라야는 "무책임한 항공사의 행위에 분노를 금할수 없었다"고 말했다. 오야라는 소송을 통해 액수미상의 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사의 제니퍼 펨버턴은 "사건을 조사중에 있으며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이라 아무런 이야기를 할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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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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