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과 연계된 챗봇으로 쉽고 빠르게 상담 진행 가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19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선정된 웨이에이블(대표 서준혁)이 12일~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3층)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린 발달장애인 축제마당 ‘오티즘엑스포’에 참가하여 장애인 크리에이터 발굴 챗봇 시스템을 선보였다. ▲ 오티즘엑스포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웨이에이블 AI 챗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고 있다 이 챗봇은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웨이에이블 전문가가 직접 상담하여 도움을 주기 전에 챗봇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재능과 실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웨이에이블과 어떻게 진행하고 싶은지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웨이에이블은 행사 참가자들 1000명 이상에게 챗봇 이용 방법을 시범 보였으며, 실제로 100여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가 참가하여 카카오톡을 통해 챗봇과 상담을 진행하였다. 웨이에이블 챗봇과 실제로 대화를 해 보고 싶다면 카카오톡 검색에서 ‘웨이에이블’을 친구추가 하면 챗봇이 자동으로 먼저 대화를 건내면서 시작된다. AI 챗봇을 통한 발달 장애인의 진로, 취업,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웨이에이블은 추
. The-K예다함상조(이하 예다함)가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업계 최초로 상조 부문 '6년 지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그 해에 활동한 브랜드를 총 결산하여 온라인 투표와 1:1전화설문을 통해 브랜드를 선정한다. 예다함은 교육부 산하 기관인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상조업계 최대자본금 500억 원을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상조회사다. 예다함의 재무건전성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에가 국내 상조업계 회계감사보고서를 전수 조사해 주요재무건전지표현황을 발표했는데, 예다함은 지급여력비율과 영업현금흐름비율에서 최상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발표자료에서는 주요 4대지표(△지급여력비율 110% 이상 △부채비율 100%이하 △영업현금흐름 250억 이상 △자본금 100억 이상)를 모두 만족한 회사는 예다함이 유일했다. 또한, 예다함은 고객납입금에 대한 완벽한 보호를 위해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6개 은행(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Sh수협은행, SC제일은행)과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하였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연대지급 보증하여 고객납입금에 2중 안전망을
평균 수명이 늘면서 55∼79세 연령층의 10명 중 6∼7명은 평균 73세까지는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일하는 목적은 60%가 생활비 충당이었다. 연금 수령자의 비율은 고령층의 절반에 못 미쳤으며, 월평균 수령액은 61만원이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5∼79세 고령층'(이하 고령층) 인구 1천384만3천명 중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사람은 259만9천명이었다. 구직경험자 비율은 1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 친구·친지 소개 및 부탁으로 일을 구하는 경우(38.3%)가 가장 많았고,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2.2%), 신문·잡지·인터넷 등(10.2%)을 통해 일을 구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구직 경험이 없는 미취업자의 비구직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39.9%), 가사·가족 반대(22.7%), 나이가 많아서(19.5%) 순으로 높았다.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4.9%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중 72.5%가 지난 1년간 경험한 일자리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고령층이
중국은 5G 기술을 활용해 72세 여성의 유방암 원격 수술에 성공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20일(현지 시간)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마오라는 이름의 여성은 유방암을 앓고 강소성 병원의 푸코우 지부에서 수술에 돌입했다. 의사 지앙핑이 이끄는 의료진이 지난 3일 오전 9시 수술을 준비하고 유방암 전문의인 탕 진하이는 병원에서 20㎞ 떨어진 곳에서 수술을 지시했다. 탕이 수술 현장에 보낸 5G 및 혼합 현실(Mixed reality, MR) 기술을 활용한 신호전송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섬세하고 안정적이었다. 탕은 특히 프로젝션 보드에서 수술 절개를 설계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세부적인 수술을 지시했다. 의료진이 수술현장에서 질문하고 탕이 실시간으로 대답하면서 진행된 수술은 2시간 만에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끝을 맺었다. 탕은 "5G 및 MR 기술을 통하면 대형 병원과 특정 지역간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복잡하고 심각한 수술인 경우에도 고품질의 자원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G 및 MR 보조 작업을 통한 원격수술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병원은 지난 5 월 13일 최초로 원격 폐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푸젠성에 있는 한
북한이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의 조모인 원창왕후의 무덤을 최근 전면적으로 조사·발굴해 국보유적으로 등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와 조선민족유산보존사, 송도사범대학의 교원·연구사·학생들이 고려시기의 왕릉급 무덤인 온혜릉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발굴을 진행하여 국보유적으로 등록하였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온혜릉은 태조 왕건의 할머니인 원창왕후의 무덤으로, 돌칸흙무덤 형식으로 돼 있다. ▲ 전시회북한 민족유산보호지도국과 프랑스 국립극동연구원이 지난 2014년 평양민속공원 조선민속박물관에서 개성성 공동조사발굴 전시회를 개최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통신은 "능의 외부 시설들에서 12지신을 형상한 병풍돌 10개와 그 위에 놓인 씌움돌 4개, 모서리돌 8개, 난간기둥돌 10개, 난간받침돌 9개, 돌짐승 3개를 찾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과정에 12각형으로 정연하게 만든 병풍돌 시설의 모서리 부분이 무덤칸 남쪽 중심에 놓인 것을 확인함으로써 무덤이 고려 초기에 축조된 것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고 설명했다.쇠로 만든 관고리, 회색 도기와 검은색 도기, 연녹색 자기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갈수록 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10명 중 7명은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횟수 역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지만 임상의사 규모는 여전히 최하위권 수준이다. 2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OECD 보건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전년대비 0.3년 늘어나 82.7년이었다. OECD 평균인 80.7년보다 2년이 길다. 기대수명 1위는 84.2년을 기록한 일본으로 한국과 1.5년 차이를 보였다. . 소득수준 향상과 식습관 개선 등으로 기대수명이 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주관적 건강인지율에서는 29.5%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 국민 10명당 7명씩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자신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주관적 건강인지율의 OECD 평균은 67.9%였다. 호주(85.2%), 미국(87.9%), 캐나다(88.5%) 등 주요 선진국은 80%를 웃돌았다. 자살률은 지난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4.6명으로 리투아니아(26.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자살율 자체는 감소세를
서울시가 반려동물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근거를 신설한 동물보호 조례 개정안 등 55개 조례안을 18일 공포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반려동물장묘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근거, 자치구의 반려동물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시장은 반려동물장묘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반려동물장묘시설을 설치하는 자치구 또는 소속기관에 대해서는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또 반려동물장묘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사용료 또는 관리비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전국에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곳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장묘시설이 없어 보호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2017년부터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동물복지인프라 확대를 추진해 왔다.국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동물장묘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북 임실과 경남 김해의 공공 동물장묘시설 조성사업에 21억원을 지원했다.
코지문 활용 펫보험 개발 비문(코지문)을 활용한 펫보험이 나왔다.DB손해보험은 16일부터 비문 기반 펫보험을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험을 처음 가입할 때 비문 사진 3장을 등록하면 가입할 수 있다.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한다. DB손해보험은 보상 청구를 받을 때 비문 사진을 조회해 반려견 정보를 확인한다. 비문 활용 반려동물보험은 반려견 치료비, 배상책임, 장례지원비 등을 보장하는 순수보장성 상품이다. 치료비는 슬관절 질환, 피부질환, 구강질환을 보장한다. 보상한도는 수술비 300만원, 입원치료비 300만원, 통원치료비 300만원이다. DB손해보험은 비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펫테크 전문기업 핏펫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인 만 80세 이상의 국가유공자는 앞으로 생전(生前)에 사전 심의를 통해 국립묘지 안장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15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거나 병적 기록 이상이 있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사후에 별도의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해 유가족들은 장례 진행 과정에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립묘지 안장 신청을 생전에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다.신청을 하면 안장 심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 여부를 안내받게 되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나 탈영·제적·징계처분 등 병적기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열리게 된다.희망자는 국립묘지안장관리시스템(www.ncms.go.kr) 접속이나 우편 등을 통해 접수신청을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웨이푸시엔라오(未富先老·부유해지기 전에 먼저 늙었다)’는 말이 유행하면서 현지 실버산업 공략 필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베이징지부가 17일 발표한 ‘중국 실버산업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2억5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9%를 차지했고 2030년에는 25%에 달할 전망이다. [첨부문서 참조☞] 노인층의 소득이 증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쇼핑이 활기를 띠면서 관련 서비스·부동산·금융 등 실버산업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2010년 1조4000억 위안이던 중국 실버 시장은 지난해 6조6000억 위안으로 5배 가까이 성장했고 2024년에는 14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간호, 관광 등 선진국형 서비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노인간호 서비스 시장은 2021년까지 매년 15% 이상, 실버관광은 매년 2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60세 이상 노인 중 인터넷 사용자가 21.9%(약 5471만 명)으로 70%인 일본에 크게 못 미치고 이들 중 12.4%만 온라인 쇼핑에 나서고 있어 이 분야의 성장 잠재력도 크다
상조상품 등을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판매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더리본(주)이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기각 당했다. 공정위가 홈페이지 사건처리정보에 올린 의결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더리본의 이의신청 건을 지난 5월 22일 전원회의(서면심의)에서 심의한 끝에 “이유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올해 1월 27일 상조업체 더리본(옛 KNN라이프)이 2015년 7월부터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해 사실상 다단계판매업을 영위하면서도 관할 시도에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할부거래법이 금지하는 다단계판매 방식의 선불식 할부계약(상조상품 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방문판매법 제13조(다단계판매업자의 등록 등) 제1항은 “다단계판매업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호․주소․전화번호 및 전자우련주소, 후원수당의 산정 및 지급 기준에 관한 서류 등을 갖추어 해당 시도에 등록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할부거래법은 제34조(금지행위) 제15호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등은 방문판매방문판매법 제2조 제5호에 따른 다단계판매
7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 말 그대로 늙어서 죽는 것이 사망원인 3위로 떠올랐다. 15일 아사히신문이 일본 후생노동성의 인구 통계를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노쇠로 인한 자연사망자는 약 11만명으로 집계됐다.이로써 노쇠는 작년에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을 제치고 일본 국민의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했다. 노쇠사는 다른 사망 원인이 없는 자연사를 의미한다.초고령자는 폐렴 같은 질병이 있어도 노쇠 과정으로 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데, 이런 경우의 사망 원인은 노쇠로 분류된다.일본에서 노쇠사가 사망원인 3위에 오른 것은 90세 이상의 초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일본의 노쇠 사망자 수는 태평양전쟁 종전 직후인 1947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00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작년 기준으로 일본인 사망원인 1위인 암(37만명), 2위인 심장질환(21만명)에 이어 전체 사망 원인의 8%(11만명)가 노쇠였다.특히 95세 이상에선 노쇠가 사망 원인 1위로 조사됐다.1950년대부터 1980년까지 일본인 사망 원인 1위를 지켰던 뇌혈관 질환은 식생활 개선 영향으로 이번에 사망 원인
온라인에 자살유발정보를 유통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자살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보건복지부가 1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자살동반자 모집, 구체적인 자살 방법, 자살 실행·유도를 담은 문서·사진·동영상, 자살 위해물건의 판매·활용 정보, 그 밖의 명백한 자살 유발 목적 정보를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에서 유통해서는 안 된다. 유통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 징역에 처하거나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정부는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사이트에서 자살유발정보가 유통되는 경우에도 해당 정보의 삭제 및 접속차단조치를 통해 유통과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자살위험자를 구조하기 위한 개인정보·위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경찰관서와 해양경찰관서, 소방관서가 자살위험자를 구조하고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개인정보·위치 정보를 열람하거나 제출해달라고 요청하면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지난 6월 3∼14일 '국민 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을 벌였다.그 결과, 총 1만6천966건의 자살유발정보를 신고받아서 방송통신
경기도가 남북평화협력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파주 북한군묘지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려는 것은 관련 법규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파주 북한군묘지는 ‘육전(陸戰)에 있어서의 군대의 부장자 및 병자의 상태 개선에 관한 1949년 8월12일자 제네바협약’ 제17조(사망자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 1996년에 설치되었다.이 규정 제17조에는 “충돌당사국은 사망자를 정중히 매장하고… 본국으로의 이송이 가능하도록 보장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곳에 매장되어 있던 중국군 유해가 송환된 것은 1966년 비준된 제네바협약의 바로 이 조항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런데 현재의 북한군묘지에는 6·25전쟁에서 숨진 인민군이 아닌 1968년 청와대 인근까지 침투한 김신조 일당 무장공비, 1998년 반잠수정으로 남해안으로 침투한 공작원 등이 나란히 묻혀있다. 1981년에 추가로 비준된 제네바협약(제Ⅰ의정서) 제46조(간첩)에는 “간첩행위에 종사하는 동안 적대앙사국의 권력내에 들어간 충돌당사국의 군대의 구성원은 전쟁포로로서의 지위를 가질 권리가 없으며 간첩으로 취급될 수 있다”고 적혀있다.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상징 조형물인 '5·18민중항쟁 추모탑'이 표절된 작품이라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이동일 명예교수는 "5·18 국립묘지에 설치된 5·18민중항쟁 추모탑은 내 작품을 모방한 것"이라며 나상옥 조각가와 부산의 모 건축설계사무소 소장을 고소했다.이 교수는 "1995년 3월 해당 건축사무소 소장이 5·18기념탑 조성 공모사업을 공동으로 출품해보자고 제안해 기념탑 도면과 투시도를 만들었다"며 "이 작품은 공모전 제출을 위해 건축사무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전에서 낙선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지금까지 잊고 살았는데 우연히 TV에서 내가 만든 작품과 똑같은 5·18 추모탑을 보게 됐다"며 "건축사무소장이 내 작품을 출품하지 않고 나상욱 조각가나 제 3자에게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서적 감각이 서로 다른 작가에게서 같은 작품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재 5·18민주묘지에 세워진 추모탑에 작가의 서명을 찾을 수 없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5·18민중항쟁 추모탑 당선자인 나상옥씨는 "같은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