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들이 파리 중심가의 어느 슈퍼마켓 아래에서 거대한 무덤을 발굴했다. 이 무덤에는 200여구의 시신이 묻혀 있었다. 이 무덤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인 'Monoprix supermarket'의 'Boulevard Sebastopol' 지점의 확장공사를 하면서 발굴됐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12세기부터 17세기 사이 이 매장의 자리에는 병원의 공동묘지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곳에 공동묘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몇 구정도의 시신을 발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많은 시신을 발견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조사를 담당한 'French National Institute for Preventive Archaeological Research'의 대변인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고고학자들은 "이들이 14세기와 17세기 사이 파리를 덮친 흑사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일 것"으로 추정했다.
스타워즈의 한 열렬한 팬이 스톰 트루퍼의 호위를 받으며 세상을 떠나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든 디콘(58)의 장례식에는 스타워즈 스톰 트루퍼가 등장했다. 스톰 트루퍼 의장대는 마차를 호위하며 영국 웨일즈 카디프 지역의 한 교회까지 운구 행렬을 이끌었다. 또 이들은 디콘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교회 앞을 지키기도 했다. 이는 마치 스톰 트루퍼 군대가 악당 다스 베이더의 마지막 길을 호위하는 것 같았다. 이것은 스타워즈를 너무 사랑한 디콘을 위해 마련한 아내와 지인의 선물이었다. 디콘의 부인 마릴린(54)은 “그는 스타워즈에 미쳐있었다”면서 “우리는 1977년에 그 영화를 처음 보러갔고 그 이후부터 그는 스타워즈에 집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릴린은 “내 남편은 사람들이 검은 옷을 입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그의 소원은 색다른 장례식을 치르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 장례식을 보고 정말 황홀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콘은 췌장 및 간암으로 인한 긴 투병 끝에 지난달 사망했다. 한편 다스 베이더는 스타워즈에서 은하 제국의 통치자이자 악의 화신으로 그려진다. 스톰 트루퍼는 다스 베이더의 부하다.
우리들 아름다운 풍속 성묘 빠듯하게 돌아가는 생활속에 한동안 잊고 살았던 님들을 명절날에나 이렇게 찾아 본다. 어디서나 동일한 모습, 자식들 행복 위한 부모님의 사랑이 마음깊이 저려오는 순간이다.
19일, 팽목항은 설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떠난 이의 명복을 빌었다. 설날이 주는 들뜬 분위기는 없었다. 차분하게 분향소를 찾은 후 노란 리본이 길게 이어진 방파제길을 따라 걸으며 어떤 이는 눈시울을 붉혔고, 어떤 이는 바다를 향해 하염없이 눈물을 떨궜다. 노란 리본에는 10여 개월의 시간만큼 때가 끼어있었다. 타들어가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나타내는 듯해 안타까웠고 서글펐다. 차례상에는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자를 위해 9개의 떡국이 놓여있었다. 차갑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따뜻한 떡국을 드시고 기운차려 힘내시고,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때가지 견디시라 잠시 빌어드렸다. 팽목항을 찾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분들을 위해 몇 장의 사진을 남긴다. [오마이뉴스]
프랑스 동부의 유대인 공동 묘지에서 경찰들이 훼손된 묘비를 조사하고 있다. 프랑스 북동부 스트라스부르 인근 공동묘지에서 유대인 무덤 수백 기가 파손되었다. / 2015년 2월 16일, 프랑스
시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무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13일부터 시민청 '활짝라운지'에 마음약방 자판기를 설치해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약방은 서울시민들의 20가지 마음증상에 대해 휴식과 감동을 주는 시, 그림, 영화 등의 예술작품을 추천하거나 테마 지도, 비타민제 등 소소한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물품을 처방해 주는 자판기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 종 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 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골목 흡연족=금연구역 확대 시행 이후 흡연족을 가장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은 골목이다. 서울은 일부 대로변조차 금연구역인 경우가 많아 점차 골목길로 숨어드는 흡연족이 늘고 있는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 골목길에는 직장인 10여 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주변 음식점에서는 골목길에 넘쳐나는 담배꽁초로 인해 아예 골목길에 간이 재떨이를 설치해 뒀다. 이곳에서 만난 대기업 사원 박모(31) 씨는 “낮에는 사무실에서, 밤에는 인근 술집에서 참고 참았던 흡연 욕구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이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고 돌아간다”며 “한 번에 두세 개비씩 피우고 가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카풀’ 흡연족=경기 용인시 한 중견기업 공장에서 근무하는 김모(29) 씨는 점심시간 후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자동차에서 담배를 피운다. 강화된 금연법 시행 후 사회 전반에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김 씨의 회사도 사업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에는 사업장 규모가 큰 탓에 회사 밖으로 5분 넘게 걸어나가 담배를 피우고 왔지만, 상사로부터 “자리를 너무 오래 비운다”는 지적을 받고서는 자기 자동차를 ‘흡연실’로 삼았다. 김 씨의 흡연
입춘(2월 4일)을 앞두고 대전 구봉산에서 얼음을 뚫고 고개를 내밀던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가 28일 오전 몰아닥친 한파에 서리를 뒤집어 썼다. (프리랜서 김성태) [중앙일보]
▲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압둘라 국왕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리야드/AP뉴시스] 생전의 모습
한국과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미얀마를 공식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양곤 시내에 있는 아웅 산 국립묘지를 방문, 아웅 산 순국사절 추모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추모비를 찾았다. 정 의장은 참배를 마치고 추모비에 새겨진 희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살펴본 뒤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배운다. 다시는 이런 테러의 비극이 없어야 한다면서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는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작년 6월 세워졌다.
자신의 새끼가 묻힌 공동묘지를 떠나지 않는 개미국서 한 야생 개가 자기의 새끼를 묻은 공동묘지를 떠나지 않는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10대 소년 헌터 콘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보도했다. 콘은 조지아주 사반나시의 로렐 그로브 묘지에서 이 야생 어미개를 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 작가로 활동중인 콘은 자신의 사진 과제를 위해 이 묘지를 방문했는데, 그 때 죽은 새끼의 곁을 지키고 있는 이 어미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이 어미개는 사람이 오지 않는 조용한 곳으로 죽은 새끼를 들고 옮기며 새끼 곁을 지켰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후 콘이 다시 묘지를 방문했을 때 이 어미개는 새끼를 묻은 것이 분명해 보이는 곳에 앉아서 그 곳을 계속 지키고 있었다.
햇볕이 잘 드는 자리가 꼭 저기 뿐이었을까.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다소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사진 속 비키니를 입은 두 여성이 누워있는 곳은 공동묘지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한 공동묘지에서 40대 여성 두 명이 무덤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사진이 확산되자 묘지에 조상을 모신 후손들이 나타났다. 유족은 "이 묘지는 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모신 곳"이라며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여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호수 인근 캠핑장에 놀러 온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을미년 새해, 애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기업의 무궁한 발전을 삼가 기원드립니다.
27일 오전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합동 영결식에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