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 무덤 찾을 수 있을까 네이멍구 석굴서 장례 장면 추정 벽화 발견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아얼자이 석굴의 28번 굴에서 800년 전 몽골을 건국한 칭기즈칸(사진)의 장례식 장면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벽화가 발견됐다고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벽화는 가로 35㎝, 세로 50㎝ 크기다. 그림 오른쪽에 하얀 몽골식 천막이 높게 솟아 있고, 왼쪽에는 사원과 궁전이 있다. 이런 배경 속에 네 마리의 하얀 학이 부리를 이용해 구덩이에서 한 남자의 시신을 물고 나와 하늘로 올라가고 있으며, 그 옆에서 한 부인이 통곡하고 있다. 네이멍구 사회과학원의 판자오둥(潘照東) 연구원은 하얀 학들이 하늘로 인도하는 인물이 바로 칭기즈칸이라고 말했다. 그는 멋진 옷을 입고 화려한 관 옆에 있는 인물은 칭기즈칸이 중국 서부의 강대국 서하(西夏)를 정벌하러 갈 때 수행한 아들이고, 다른 두 명은 승려라고 감정했다.판 연구원은 무릎을 꿇고 있는 한 승려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고난에서 해방되기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보이며, 궁전에서 울고 있는 부인은 서하 정벌 때 함께 간 칭기즈칸의 부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벽화가 진짜 칭기즈칸 장례식을
산에서 조난당한 한 일본 남성이 24일간 ‘동면’ 상태로 지내며 살아남았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우치코시 미쓰타가(35) 씨는 10월 7일 친구들과 함께 일본 효고(兵庫) 현 고베(神戶) 시 인근 로코(六甲) 산에 올랐다. 하산길에 혼자 뒤처져 가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서 등을 다치고 말았다.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 그가 가진 것이라곤 한국식 불고기 소스뿐. 몇 방울 맛을 보니 더 먹기가 힘들었다. 그는 이윽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깊은 잠에 빠졌다.그는 “고립된 지 이틀째 되는 날 풀이 난 곳에 누웠다. 햇살이 비치고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장면이다”라고 말했다.10월 31일 구조대에 구출됐을 때 그의 체온은 22도였다.담당 의사는 “아주 초기 단계에서 저체온 상태에 빠져들었는데, 동물들의 겨울잠과 비슷했다”며 “덕분에 뇌 기능이 손상되지 않고 100% 회복됐다”고 전했다.한편 인천 길병원 응급의학과 이근 교수는 우치코시 씨의 사례에 대해 “35도 이하 저체온증이 되면 심장마비로 숨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과 같은 사례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치코시 씨는 20일 효고 현 니시노미야(西宮) 시 공무원
●상하이 공원묘지, 내년부터 관광자원화●16일 상해에서 개최된 중국매장협회에 의하면 공동묘지가 여행자원으로 전환되어 청소년을 위한 생명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공동묘지, 장의사는 음산하고 무서운 느낌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다.이러한 전통이념에 대한 쩡샤오지앙의 대담한 도전은 경치가 스려한 공원식의 공동묘지를 생명교육의 장으로 삼는다는 것이며 이 관점에 상당수가 호응하고 나섰다. 16일, 푸쇼우원의 부지배인은 내년에 상해의 일부 공동묘지들이 공동으로 생명교육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공동묘지의 기능은 과거에 고인의 안장에서 현재는 인문자원으로 확대되었다.해외 공동묘지는 일종의 여행자원으로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연장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중국매장협회의 임원들은 내년에 현대 도시 공동묘지 여행의 형식을 빌려 이 이념을 보급하고 공동묘지를 청소년 생명교육의 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현재 초등학생, 중학생, 화이트칼라, 성공인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묘지여행을 각각 따로 조직할 계획이며 그들은 틀림없이 공동묘지의 조용한 환경에서 생명의 의미를 꺠닫게 될것이다.
“대통령께, 나는 삶을 사랑합니다. 삶이란 사랑하는 여인과도 같고, 머릿결을 스치는 바람과도 같으며, 얼굴을 비추는 햇살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삶은 나를 떠나는 여인 같기도 하며, 비오는 날이기도 하고, 당신을 속이는 친구일 때도 있습니다.”40년 넘게 앓아온 근위축증으로 병상에 누운 이탈리아 남성 피에르지오르지오 웰비(Piergiorgio Welby·60). “내게 남은 건 더 이상 삶이 아니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것뿐”이라며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고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청원서를 보낸 웰비씨 사연은 지난 수주 동안 가톨릭 국가 이탈리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가톨릭 전통의 이탈리아는 ‘안락사’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웰비씨의 사연을 놓고 여론의 64%는 “안락사 권리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웰비씨는 10대 때 근위축증을 앓기 시작해 33세부터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 살아왔다. 9년 전부터는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 튜브로 음식을 공급 받고, 인공 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며, 음성합성장치를 이용해 의사소통했다. “인공호흡기로 유지하는 생명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지난 9월 웰비씨는 조르지오 나폴리타노(Napolitano) 대통령
12월 10일, 중국 선양시 톄시구(铁西区) 왕자허쯔(汪家河子)의 신건축 주택단지 안에서 철도공사를 퇴직한 푸량치우(富良秋)가 12월 8일 시공업체와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청조 첸룽(乾隆) 황제 시대의 고급 관원 납골당을 발견했다. 역사학자들은 “이곳에서 발견된 적이 있는 석비와 함께 검토해보면 이 지역은 청조 첸룽 황제 시대의 고급 관원 푸헝(傅恒)의 선영(조상의 묘)”이라고 말했다. 또한 푸헝(傅恒) 가족의 선영지는 선양시에서 황룽(皇陵) 외에 유존된 청조 시대 고급관원의 선영이라고 전했다. 푸량츄(富良秋)는 올해 10월에도 단지 공사현장 모퉁이에서 묘비를 찾았는데, 이 묘비는 높이 2m, 너비 90cm, 두께 25m로 3등분으로 절단된 묘비였다. 이것은 청조 첸룽(乾隆) 황제 때인 1778년 가을에 만든 푸헝(傅恒)의 둘째 아들 푸룽안(福隆安)의 묘비로 비문도 기록돼있다. 역사학자들은 “청조 캉시(康熙) 황제 전에는 화장하는 풍습이었으나 캉시 황제가 매장 풍습을 보급하면서 점차 매장 풍습으로 바뀌어졌다”며, “이번에 발견된 3개의 납골당은 아마도 청조 강희 황제 시대의 것”이라고 추측했다
1997년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더글라스 워니(45). 그는 올해 5월에 석방됐다. DNA감정 결과 사건현장의 지문과 혈흔이 워니의 것과 일치하지 않다는 사실이 뒤늦게 판명됐기 때문. 진짜 범인도 검거됐다. 최근 미국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재소자들이 DNA 재감정으로 석방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있는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조직 ‘무죄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IP·본부 뉴욕)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범죄조사 단계에서 위법행위가 벌여졌는지를 조사하는 ‘무죄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뉴욕주에 호소했다.IP가 제안한 ‘무죄 위원회’는 당국의 조사단계에서 위법행위는 없었는지, 또 잘못된 재판의 원인을 추궁하고 재발방지책을 제언하게 된다. IP에 따르면 지난 89년 이후 DNA 감정에 의해 유죄가 무죄로 번복된 경우는 18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4명은 사형수로 복역 중이었다. 자유를 박탈당한 사람들이 형무소에서 보낸 기간은 평균 12년에 달한다. 10여년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어던진 더글라스 워니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만일 경찰의 조사과정이 비디오로 남겨졌다면 당국의 위법행위가 드러났을
●그레이엄 목사 가족 사후 묘지선정 갈등● 금세기 최고의 복음 전도자로 불리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88)가 아내와 함께 묻힐 묘지를 어디로 정할 것인 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큰 아들과 둘째 아들의 생각이 딴 판인데다 아내 루스 벨 그레이엄(86)여사는 둘째 아들 편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은 13일 그레이엄 목사 부부의 사후 묘지 선정 문제로 미 종교계의 로열 패밀리로 불릴 만큼 원만했던 그의 가족이 서로 등을 돌릴 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레이엄 목사가 자신의 상속자인 큰 아들과 63년을 해로 해온 아내 사이에서 솔로몬의 선택을 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전했다.현재 부친의 뒤를 이어 빌리 그레이엄 복음 협회(BGEA)를 맡고 있는 장남 프랭클린(54)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내년 봄 개관을 목표로 짓고 있는 그레이엄 기념 도서관 옆 정원에 묘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차남 네드(48)와 어머니 루스 여사는 이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루스 여사는 그렇게 되면 묘지가 관광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샬럿 땅에 묻히고 싶지 않다는 간절한 뜻을 자녀들에게 밝혔다. 척추 퇴행증으로 끊
◈유네스코의 유물의 출토와 보존 장소 일치화 규정에 따른 결정◈마왕두이(馬王堆) 무덤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그 동안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던 2100년 된 미라가 다시 무덤 속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중국 역사상 최고의 발굴”로 불려지는 마왕두이는 전한(前漢)시대 초기 장사국의 승상이었던 이창(利倉)이라는 사람과 부인, 아들의 무덤이다. 1971년 최초로 발견될 당시 이 무덤을 초나라 왕 마은(馬慇)과 아들 마희범(馬希范)의 무덤이라고 추정하여 마왕두이라고 명명했다가 지금까지 그렇게 불리고 있다.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것은 무덤에 반듯이 누워있던 귀부인 미라이다. 이창의 부인 신추(辛追)의 것으로 밝혀진 이 미라는 2천 년을 훌쩍 넘긴 세월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패되지 않은 상태로,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지문과 모공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이집트의 미라처럼 신체장기를 꺼내고 방부 처리하지 않아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으며 어떠한 질병을 앓았는지 분석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무덤 속에서는 미라 외에도 3천 여건의 유물이 출토됐는데, 20여종 15만 자에 달하는 서책은 당시의 학문적 수준을
◈유리 벽 설치하고 일반인도 참배 허용키로◈유해 존재 여부는 확인 안 해 이탈리아 로마 외곽에 있는 바오로성당 지하에서 발굴한 석관이 사도 바오로의 것임이 공식 인정됐다. 이 석관은 서기 1세기에 로마에 묻혔으며, 390년께 이곳에 성당이 들어서면서 그 지하에 자리 잡았다. 교황청은 바오로성당 지하에서 발견된 석관이 기독교계 정설대로 사도 바오로의 것임을 11일 공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오로성당은 제단 밑 지하 무덤에 묻혀 있는 사도 바오로의 석관을 일반 신도들이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된 벽을 그 위에 설치했다. 발굴 전까지 사도 바오로의 석관은 콘크리트와 쇠창살로 둘러싸인 채 묻혀 있어 일반인이 볼 수 없었다. 다만 석관이 묻힌 지점 위에 순교자 사도 바오로라고 라틴어로 새긴 대리석을 설치, 그 아래에 석관이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성당 측은 석관 안에 사도 바오로의 유해가 실제로 들어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당 발굴팀의 고고학자인 조르지오 필리피는 이 석관은 안에 유해가 들어 있는지와 상관없이 사도 바오로의 것으로 인정받았다며 교황청에 석관을 자세히 검사하고 궁극적으로 열어보기 바란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공포영화에나 등장할만한 괴기스러운 마을이 있어 사람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고 있다.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뤄양구(羅垟古)촌은 풍경이 아름다운 난시강(楠溪江)의 발원지에 위치해 있는데, 예로부터 관광객들로부터 ‘무릉도원’이라고 불려왔다. 이 마을에는 근 500명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살고 있었는데 2000년부터 급사하는 사람이 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급사한 사람은 모두 76명에 달한다. 이로 하여 인근에 ‘귀신 마을’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이 마을에 다가가는 것조차 꺼려하고 있다. 뤄양구 마을의 주민들은 이 때문에 외지에 노동을 하러 나가거나 친척집을 찾아 정든 고향집을 떠났다. 게다가 지난 6월과 7월에는 원인 모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여 절반 가량의 가옥이 타버려 주민들의 공포는 더욱 커졌고, 지금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은 고작 10여 명, 적을 때에는 2~3명에 불과하다.원저우시 정부에서 수 차례 뤄양구 마을에 내려와 조사를 실시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일단 집단 중독이나 전염병 탓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을 사람들은 누군가 돈과 재물을 챙기기 위해 음료수에 독약을 넣었을 것이라는 등 흉흉한 소문이 계속되어 왔다
6천년전 신석기 유물, 개가 발굴해 주인에게 물어다 줘 60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석기 시대의 유물을 발굴, 주인에게 물어다 준 ‘개’가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7일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로완’이라는 이름의 암컷 레브라도종 개가 화제의 주인공. 로완은 최근 스코틀랜드 드럼 캐슬 인근의 숲속에서 주인인 알렉 고든씨와 산책 도중 ‘돌도끼’를 물고 주인 앞에 나타났는데, 전문가의 확인 결과 로완이 물고 온 돌도끼가 6,000년 전에 제작된 신석기 시대 유물이라는 것. 6,000년 전에 제작된 유물을 분석한 지역 고고학 전문가는 유물을 발굴한 로완을 조수로 채용하겠다는 농담을 던졌는데, 로완이 주인의 발 앞에 물어다 준 종류의 유물은 지역에서 한 번도 발견된 적 없었던 진귀한 종류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 한편 로완에게는 ‘인디아나 존스’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미국피츠버그에 등장, 적법여부 불명●애완 동물과 그들의 주인이 영원히 함께 쉴 수 있는 공동묘지가 피츠버그에 등장한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지에 따르면 머서카운티 허미티지에서 71에이커(28.7㏊) 규모의 공원묘지를 운영하고 있는 `존 플린 장례사측은 전체 부지 가운데 10에이커(약 4㏊)를 `힐크레스트 애완동물 묘지로 해 주인과 동물을 합장하는 곳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1979년 11월 4일부터 1981년 1월20일까지 미국인들이 444일간 억류됐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444개의 성조기가 꽂혀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회사측은 사람들만 묻는 일반 묘지와 이 묘지 사이에 나무를 심어 구분한다. 지금까지 애완동물의 묘지는 미국내 약 800곳에서 운영되어 왔지만 합장이 가능한 곳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에 있는 국제장례협회의 로버트 펠스 상담역은 사람과 애완동물을 합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있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입관 계약을 할 때에는 시신만 매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면서 이번 사례는 애완동물만을 위한 묘지에서 벗어나는 선도적인 것으로, 우리는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장례회사 대표인 존
쿠푸왕의 무덤으로 추정되고있는 이집트 최대의 피라미드를 로봇을 동원해 탐사하는 시험 작업이 진행되고있다고 이집트의 MENA통신이 30일 보도했다.통신은 피라미드 내부에 임시로 만든 통로를 통해 로봇을 들여보내 탐사 작업을 벌이도록 하는 시험 작업이 영국과 홍콩 합동 팀 및 싱가포르 팀 등 2개 팀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집트 문화재 최고위원회의 자히 하와스 사무총장은 영국과 홍콩 합동팀이 조종하는 로봇이 이미 통로를 쉽게 통과해 피라미드 내부의 첫번재 문에 도달했으나 싱가포르 팀의 로봇은 이집트로 운반되는 과정에서 일부 파손돼 아직 시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두 팀의 시험 작업이 끝난 후 이중 성과가 좋은 팀과 합동으로 이집트 탐사단이 내년 2월에 본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피라미드 내부 탐사를 위한 로봇 활용은 지난 2002년 9월에 이집트 조사단이 미국 대학과 합동으로 시도해 피라미드 내부에서 3개의 문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고학자들은 기원전 2670년 경에 이집트를 지배한 파라오인 쿠푸왕의 무덤을 발견하기위한 다양한 단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호킹 “인류 생존하려면 태양계 밖 다른 행성에 정착해야” ●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태양계 밖의 다른 행성에 정착촌을 건설해야 한다고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4) 교수가 주장했다. 호킹 교수는 지난 30일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 하나의 행성에 한정돼 산다면, 장기적으로 인류의 생존은 위험에 처한다”며 “조만간 소행성 충돌이나 핵전쟁 같은 재난이 인류를 휩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대 수학교수인 그는 “우주로 뻗어나가 다른 행성을 개척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안전하다”며, 하지만 우리의 태양계에는 지구 같은 행성이 없어 정착촌을 건설할 만한 곳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텔레비전 공상과학 드라마 ‘스타 트렉’에 나오는 것처럼 ‘물질/반물질 소멸’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면, 거의 빛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호킹 교수의 인터뷰는 영국 왕립학회가 주는 최고 권위의 과학상 코플리 메달 수상기념으로 이뤄졌다. 1731년 제정된 이 상은 찰스 다윈, 알버트 아인슈타인, 루이 파스퇴르와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받아왔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호킹 교수는 컴퓨터 음성합성기를 통한 인터뷰에서 “내 다음 목표는 우주로
가족.친지 기피..장례식도 없이 쓸쓸히 임종 맞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사망자의 30%가 `무관 심` 속에 가족 또는 친지들로부터 장례식도 받지 못한 채 쓸쓸히 떠나고 있다. 가족. 친지가 사체의 인수를 거부하거나, 제노바 당국이 주민 세금으로 간이 장 례식을 치르기 전까지 매장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사체들이 그 대부분이다. 이처럼 연고자가 없거나 인수를 거부하는 사체를 전문가들은 `무연고 사체`(int erest-free corpses)라고 부른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13일 전 했다. 제노바 전역을 담당하는 산 마르티노 병원 영안실에는 그와 같은 `무연고 사체` 가 30%에 이르렀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루치아노 돌체티 시(市) 장례서비스 담당 국장은 그런 사체가 전체의 3분의 1에 조금 못미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집에서 숨지는 사람들로서 대부분 노인들이거나, 사고를 당해 곧 바로 산 마르티노 병원 영안실로 옮겨지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는 병원에서 숨졌지만, 법 이 허용하는 영안실 체류기간 36시간이 경과된 이후에도 어느 누구도 연고권을 주장 하지 않아 `무연고` 사체로 분류된다. 가족.친지가 아예 없거나 찾을 수 없고, 설사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