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 문제점 투성이..규제 강화돼야 ●치료불능의 질병과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자살을 도와줘 수많은 `외국인 고객들을 끌어들여온 스위스 `자살 클리닉 종사자들이 상당수 단순 우울증 환자들의 자살까지 도와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스위스 검찰이 밝혔다. 3일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지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당국은 자살 클리닉에 대한 그동안의 수사결과 이에 대한 증거들이 확보됐다면서 클리닉에 대한 규제를 보다 강화하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영국인들을 비롯해 매년 수백명의 외국인들이 찾는 스위스 자살지원 클리닉들은 죽음의 권리에 관한 법규의 요건을 충족하는 지 여부를 관해 적절히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법당국으로 부터 기소를 받아 왔다. 어떤 경우 외국인 환자들은 스위스에 도착해 불과 수 시간만에 자살에 쓰일 약을 제공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때문에 일반 의사는 물론 임상 심리 의사들은 이들에 대해 상세한 진단과 적절한 카운셀링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고 비판론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취리히칸톤(州) 고위 검찰관인 안드레아스 브루너는 텔레그래프와의 회견에서, 검사들이 클리닉의 도움에 의한 것이냐 와는 상관없이 모든 자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레넨의 라릭스호프 공동묘지에 디지털 묘석이 놓여 있다. 이 디지털 묘석은 죽은 사람의 생전 모습을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다. 이 특별한 묘비는 특별 건전지를 사용, 유족들이 작동할 수 있다. ⓒ AFP멀티비츠/나비뉴스/JB미디어
자살폭탄 테러리스트의 도시 제닌엔 이스라엘군과의 투쟁에서 숨진 사람의 묘만 따로 모아 놓은‘순교자 공동묘지’가 6곳이나 있다. 이 중 제닌 동부에 있는 한 공동묘지의 묘비 앞에‘전사’의 빛바랜 생전 사진과 그를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추모·헌화 물결속 휴가 행렬도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열기가 미국을 휩쓸고 있다.전장에서 스러져간 전몰 장병을 기리는 미국인의 애절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한편에서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휴가 시즌의 막이 오르고 있다.28일 미 전역에서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각종 추모식과 기념행사를 열어 미군 전몰 희생자를 추모했다. 메모리얼 데이가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인 까닭에 일반 미국인에게는 휴가 여행의 적기로 받아들여지는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인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쟁 기념관, 베트남전쟁 기념관 주변에는 옛 군복을 차려입은 70∼80대 노병과 참전용사, 전몰장병 유가족, 관광객들의 추모와 헌화의 발길이 이어졌다. 뉴욕 센트럴파크에 운집한 퇴역 군인 및 현직 장병들은 수백개의 성조기를 펄럭이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한 뒤 “미국이 누리는 자유는 많은 희생의 대가로 얻어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해변으로 떠나거나 야외 바비큐 파티를 하며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즐기는 미국인도 많다. 미국의 여행·자동차서비스그룹 AAA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낀 주말에 미
●매년 2천만명 사망해 6천700㏊ 묘지화 중국이 묘지난에 허덕이고 있다. 중국에서 매년 사망자 수는 2천만명. 이들을 위한 묘지로 해마다 6천700㏊가 점유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의 현행 법은 산 자의 묘지매입을 불허하고 있지만 음성적인 묘지거래가 성행하면서 아파트 투기 못지 않게 묘지 개발 및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묘지투기를 막기 위해 16일 장례관리조례 수정안을 발표해 한 장의 사망증명서로 한기의 묘지만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이 고심끝에 내린 이런 수정 조례에 대해 일부에서는 반발이 만만치 않다. 광둥(廣東)성 사회학학회 회장인 판잉(範英)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죽는 날짜가 달라 같은 장소에 묘지를 마련하지 못하면 백년을 해로한 부부도 나란히 누울 수 없다는 말이냐며 이견을 냈다. 그는 1장의 사망증명으로 최소 3-5기의 묘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가족묘를 허용하는 것이 후대의 제사나 효문화 창달에 맞다고 주장했다. 또 농촌의 공공묘지를 그 지역의 촌민들에게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최근의 활발한 인구이동을 감안하면 불합리한 조치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에서 묘지난이 심각해지면서 수
영국에 ‘유쾌한 장례식’ 바람 ●통곡 대신 펑키음악과 춤 자녀들 詩낭송·장기자랑… ●‘무거운 장례식’ 점차 줄어 “고인(故人)이 가장 좋아했던 음악을 들으며 함께 린다(Linda)를 기억합시다.” 장례 진행자의 말이 끝나자, 16일 런던 근교의 파크사이드 공동 묘지에선 펑키(funky) 스타일의 흥겨운 음악이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통해 퍼졌다. 64세로 숨진 뉴질랜드계 영국인 린다 캐롤라인 라이언(Ryan)씨의 장례식. 이내 리듬에 맞춰 추모객들도 어깨를 들썩거렸다. 보라색 재킷 차림의 한 60대 할머니가 발을 움직이며 노랫말을 흥얼거리니까, 옆의 할머니는 펑키 리듬에 따라 두 손과 몸을 흔들면서 “린다가 이렇게 춤을 췄었지”라고 말했다. 옆의 친구들 얼굴에선 미소가 번졌다.음악이 끝난 뒤 진행자가 “린다는 독신주의자처럼 살았다”며 고인의 일생을 소개했다. 이어 “방랑벽 있는 엄마가 자유분방하게 세상을 떠돌며 살아, 아들 둘이 속 좀 상했다”고 하자, 사방에서 웃음이 터졌다. 큰아들 줄리안(Julian)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라며,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힙합(hip hop) 음악을 틀었다. 하얀색 종이 패널로 된 린다의 관이 하관됐다. 관 위에 놓여 있던
●모교 묻히고픈 졸업생들 늘어 미국 대학에서 캠퍼스 안의 묘지·납골당 설치가 활발하다고 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들어 기존 묘역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묘역을 조성하려는 대학들이 늘어났다며 “사람들이 고향보다도 모교가 더욱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장묘업자 멜 말코프는 “누구나 대학 때가 자신의 전성기였다고 생각한다”며 “누군들 그 곳에서 영원을 보내고 싶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버지니아대학의 묘역은 1828년 조성돼 1960년대 이후 빈 자리가 없었으나, 캠퍼스에 묻히기를 희망한 한 졸업생이 친구들과 함께 납골당 건축을 추진해 무덤 180기를 추가 수용하게 됐다. 현재는 800기를 더 수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계획 중이다. 메릴랜드주 세인트메리대학이나 남가주대학, 시타델군사학교 등도 묘역 확대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묘지·납골당이 새로운 수입원으로 부상하자 학교들도 적극적인 유치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채프먼대학 납골당은 학교 졸업생이나 교직원이 아니어도 신청 가능하며 애완동물도 함께 묻을 수 있다. 인디애나주 노트르담대학은 장례용품을 제작·판매하는 수도사들과 제휴해 전용 관·납골함을 만들고 있다.미국 대학에 묘역이 조성되는 것이 새로운 일
기독교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헤롯(Herod·기원전 74∼기원전 4년)왕의 무덤이 발견됐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8일 보도했다. 헤브루 대학의 저명 역사학자인 에후드 네처(Netzer) 교수팀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주디안 사막의 헤로디움(헤롯의 궁전)에서 그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무덤은 헤롯왕이 재임 중 건설한 왕궁 터가 있는 산 정상의 평지에 자리잡고 있다. 네처 교수는 “3주 전에 정교하게 조각된 붉은색 석회석관(石棺)과 제단의 잔해, 유골함 등이 발견됐으며 묘비를 찾기 위해 추가 발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석관 내에 유골은 없었다. 헤롯왕은 로마제국 통치 시절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유대 지방 통치자로 임명돼 34년간 통치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고, 예루살렘 구시가 주위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통곡의 벽’을 건설했다. 그러나 마태복음에는 그가 예수가 장차 자신을 몰아내고 ‘유대인의 왕’이 될 것을 두려워해 예수 출생 당시 베들레헴과 인근의 2세 이하 사내 아이를 모조리 죽이라고 명령하는 등 폭정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역사학자들은 그동안 헤롯왕의 무덤 위치와 장례 절차를 기록한 1세기 로마 역사학자 요세푸스 플라비
‘타잔’ 잠들다 1950년대 타잔 영화들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고든 스콧이 심장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미국의 존스 홉킨스 병원이 밝혔다. 80살.스콧은 ’타잔의 가장 위대한 모험’(1959년) 등 24편의 영화와 서부영화 등에 출연했다. 타잔의 원작자인 미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우스의 손자 댄튼 버로우스는 “스콧은 할아버지가 창작했던 것처럼, 영리하고 멋진 훌륭한 타잔이었다”고 회고했다. 스콧은 1954년 첫 타잔 영화인 ‘타잔의 숨겨진 정글’에 함께 출연한 여주인공 베러 마일즈와 결혼했지만 4년 뒤 이혼했다.
●65세 독일인 코발케씨 자비 들여 2차대전후 방치 獨·蘇 병사 안장●60대의 한 독일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뒤 방치됐던 독일과 소련 병사 2만구의 유골수습 작업을 무려 43년간 자비를 들여 묵묵히 펼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2차대전 때 참전했다가 프랑스에서 전사했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독일 베를린에서 남동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폴란드와의 접경지역 하벨 일대에서 유골발굴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에르빈 코발케(65·사진)씨다. 이 지역은 2차세계대전의 종전을 바로 앞둔 1945년 4월 독일군과 소련군이 사활을 건 일대 접전을 벌여 2만여명이 몰사했던 곳이다. 코발케씨는 지난 1963년 천식이 있던 장인으로부터 땅 파는 것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삽질을 하던 중 땅속에서 독일군 병사 한 명의 유골을 뜻하지 않게 발견했다. 이날의 발굴은 43년간 이어져온 무명 전사자 유골발굴의 시작이 됐다. 주위에서는 왜 쓸데없는 일을 하느냐고 핀잔을 줬지만 그는 “우리 세대가 무엇을 하건 이들 전몰장병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우리들이 있었겠느냐”며 유골들을 계속 수습해 인근 공원묘지에 안장했다. 이런 작업은 1989년 베를
각종 폭력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에 범죄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죽음의 장미 정원이 등장했다.20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비정부기구(NGO)인 평화의 리우는 전날 리우시내 코파카바나 해변에 1천300송이의 붉은 장미를 이용해 죽음의 장미 정원을 꾸미고 폭력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1천300송이의 장미는 올해들어 지금까지 리우 주 전역에서 발생한 폭력사건 사망자 숫자를 의미한다.평화의 리우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치안불안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까지 3차례에 걸쳐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폭력추방을 촉구하는 평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리우 시에서는 일반 주민 뿐 아니라 경찰관들도 수시로 범죄조직원들의 공격 대상이 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43명이 살해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8일에는 리우 주지사 가족을 경호하던 경찰관 1명이 마약조직원들의 총격을 받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주지사는 즉각 경찰력만으로는 리우의 치안불안을 해결할 수 없다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에게 연방군 병력 주둔을 요청한 상태다.
최근 서유기의 주요인물인 손오공(제천대성, 齊天大聖)과 그의 아우(통천대성, 通天大聖)의 합장묘가 발견돼 네티즌들이 시끌벅적하다. 원나라 말 명나라 초에 만들어진 손오공 형제의 묘는 푸지엔성 순창(順昌)현 서북부의 바오(寶)산 주봉에서 발견되었다. 순창현 박물관 왕이민(王益民) 관장은 위 시기 몽고족 양경현(楊景賢)이 쓴 서유기에서 통천대성을 찾았다고 말했다. 왕이민 순창현 박물관 관장은 “통천대성은 원나라 말기 양경현이란 작가가 쓴 서유기에 잠깐 거론되는 이름”이라고 소개했다.순창 바오산에 있는 손오공 형제의 묘 안에는 두개의 석비(사진)가 세워져 있으며 제천대성이 좌측, 통천대성이 우측에 있으며 제천대성의 묘비 상단에 ‘보봉(寶峰)’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왕이민 관장은 “손오공 형제 합장묘는 역사가 남긴 관련 문자자료와 더불어 서유기 등장인물에 관한 중요한 역사적 실물자료”라고 말했다.
●“죽어서도 아방궁”… 묘지값이 아파트 한채 값 ●중국 선양(瀋陽)에 사는 정(鄭)모 씨는 최근 합장용 묘지 1기를 58만 위안(약 7000만 원)에 샀다. 가난하던 시절 허름하게 매장한 부모의 묘를 이장해 호화롭게 장식하기 위해서다.외자(外資)기업의 경리로 근무하는 두(杜)모 씨는 가족용 묘지를 장만하기 위해 매달 1만 위안씩 모은다. 월수입 1만5000위안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돈이다. 나머지 5000위안으로 생활하는 게 빠듯하기는 하지만 그는 3년만 모으면 가족 묘지를 살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중국 전역에 호화 묘지 열풍이 불고 있다. 웬만한 도시지역 묘지는 m²당 7000∼1만3000위안을 호가한다. 이 정도면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의 아파트 가격이다. 값도 매년 5∼20%씩 주택보다 더 가파르게 오른다.광둥(廣東) 성 둥관(東莞) 시의 묘지는 1기당 분양가가 최소 3만 위안이다. 호화 분묘용 묘지는 100만 위안을 호가한다. m당 묘지 가격은 평균 1만 위안으로 아파트보다 배나 비싸다.당·정 고위간부 중 일부는 지위를 이용해 초호화판 묘지를 조성하기도 한다. 장시(江西) 성 러안(樂安) 현 뉴톈(牛田) 진의 공산당 위원회 쩌우빙중(鄒炳
묘지 공간 부족을 겪고 있는 홍콩 정부가 화장 후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이른바 해양장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홍콩 언론들은 어제 홍콩 퉁충 앞바다에서 11명의 사망자에 대한 최초의 합법적 해양장을 치렀다고 보도했다.해양장은 화장한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장법으로 홍콩 정부는 그동안 해수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해양장을 금지해왔으나 묘지난 해소 차원에서 이런 방식의 해양장을 허용했다홍콩 정부는 반드시 홍콩 주변 4곳의 지정 해역에서 지정된 시간과 방법에 따라 해양장을 실시하도록 하고, 조업 중인 어선이나 돌고래 등 해양생물이 출현하는 해역에선 산골하지 못하도록 했다.한편 꽃, 음식, 제물을 바다에 던지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준수사항을 정했다.장례용역회사 직원 찬푹치(陳福志)는 “해양장은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장법”이라며 “화장이 홍콩에 도입된지 30년이 지나 일반화된 것처럼 해양장도 30년안에는 홍콩의 일반적인 장례문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자(死者)의 시신을 훼손하지 않은 채 평안을 줘야 한다는 중국식 장묘문화로 인해 매장 위주의 장법이 뿌리깊은 홍콩은 수 년 전부터 더 이상 영구묘를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묘지난에 봉착해 있다.홍콩 언론은 덩샤오핑(鄧小平)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휴대폰 마니아의 최후? ●세계 곳곳마다 독특한 장례 문화가 있는 가운데, 최근 아프리카 가나에서 이색적인 장례 문화가 소개되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에는 현재, 생전에 고인이 가장 좋아했던 물건을 본 딴 관을 만들어 최후까지 함께 하는 장례 문화가 각광을 받고 있다. 가나의 한 관 제작사에서 만든 관은 외관상 완벽한 휴대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유명 휴대폰의 외관을 고스란히 옮겨왔기 때문에 사정을 잘 모르는 외지인들이 보면, 휴대폰 광고 조형물이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다. 가나 현지 관 제작업자에 의하면 이 관을 의뢰한 고인은 생전에 휴대폰을 가장 좋아했다 며, 세상을 떠나기 전 미리부터 휴대폰 모양의 관을 주문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정성들여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연을 전해들은 세계의 네티즌들은 세상에 많고 많은 장례 문화 중 가장 인상적이다”고 전하며, 가나의 독특하고 신기한 장례 문화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