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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홍콩, 묘지난으로 첫 ‘해양장’ 허용

묘지 공간 부족을 겪고 있는 홍콩 정부가 화장 후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이른바 "해양장"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홍콩 언론들은 어제 홍콩 퉁충 앞바다에서 11명의 사망자에 대한 최초의 합법적 해양장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해양장은 화장한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장법으로 홍콩 정부는 그동안 해수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해양장을 금지해왔으나 묘지난 해소 차원에서 이런 방식의 해양장을 허용했다

홍콩 정부는 반드시 홍콩 주변 4곳의 지정 해역에서 지정된 시간과 방법에 따라 해양장을 실시하도록 하고, 조업 중인 어선이나 돌고래 등 해양생물이 출현하는 해역에선 산골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꽃, 음식, 제물을 바다에 던지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준수사항을 정했다.

장례용역회사 직원 찬푹치(陳福志)는 “해양장은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장법”이라며 “화장이 홍콩에 도입된지 30년이 지나 일반화된 것처럼 해양장도 30년안에는 홍콩의 일반적인 장례문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자(死者)의 시신을 훼손하지 않은 채 평안을 줘야 한다는 중국식 장묘문화로 인해 매장 위주의 장법이 뿌리깊은 홍콩은 수 년 전부터 더 이상 영구묘를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묘지난에 봉착해 있다.

홍콩 언론은 덩샤오핑(鄧小平)을 비롯해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바진(巴金)도 해양장을 치렀다며 대대적인 해장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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