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9.0℃
  • 구름많음강릉 10.1℃
  • 구름조금서울 8.4℃
  • 맑음대전 10.1℃
  • 대구 11.0℃
  • 구름많음울산 14.2℃
  • 황사광주 10.1℃
  • 구름조금부산 14.3℃
  • 맑음고창 8.5℃
  • 흐림제주 12.6℃
  • 구름조금강화 8.0℃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조금금산 9.1℃
  • 맑음강진군 11.2℃
  • 구름많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무산 대종사를 모신 1인용 투명 안치관

마지막까지 고인을 친견하는 추모마인드 구현에 최적

.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속초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雪嶽堂) 무산(霧山)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30일 속초 신흥사와 고성 건봉사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봉행됐다. 근래에 가장 큰 영결식이 강원도 산사에서 가장 큰 종교단체 조계종원로회의장으로 거행된 것인데, 넓직하게 자리한 영결식장과 국내 유력 인사들을 포함한 1,000여명의 조문객은 행사의 규모에도 의미를 더해 주었다. 특히 영결식 전면의 생화 제단장식과 모처럼 무산 대종사의 모습을 온전히 오픈한 투명안치관이 관심사다. 고인의 용안을 온전히 드러낸 1인용 투명 안치관()은 김수환 추기경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때처럼 고인의 생전모습을 마지막 바라보면서 추모하는 영결식의 참 의미를 잘 드러냈다.

.


 .


.

이 투명 안치관()을 공급한 안동삼베마을 예효경 김익한 대표는 이동식 1인용 투명 안치실을 설명하면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환경에서 가까운 친지들이 보는 앞에서 존엄하게 을 마감하길 원하는 희망을 반영한 것이며 발인 전까지 친견을 할 수 있어 이번에도 대종사 무산 큰스님을 존엄하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실제 무산대종사 영결식장에서 만난  스님이나 조문객들이 색다른 안치관 모습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


.

1인용 투명안치관()은 바퀴를 달아 이동이 간편한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어디든지 필요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 굳이 대형 영결식장이 아니더라도 마을회관이나 사찰 등에서 장례식장 대신 간소하게 장례를 치를 경우에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착한 장례“ ”간소한 장례마인드가 확산되어 감에 따라 이 투명안치관의 이용이 꾸준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보인다.

.


.

또 생화 제단장식은 용안의 배경을 후광으로 처리하여 불교적인 의미를 드러냈고 양쪽 날개 부분도 고인의 생전 업적을 높이 받드는 모습의 디자인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산 자들의 존경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고 보여 진다.


작품을 제작한 대림화원의 정영호 실장은 생화제단 작품에 대해 "상단 옆에 라인은 봉황의 날개를 형상화 한거구요. 하단에 밧줄모양은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의미이며 영정주변에 원형은 스님의 성스러움을 표현한 디자인입니다. 5명이 12시간 정도 작업에 소요됐습니다." 라고  설명해 주었다.

.


   .




배너

포토뉴스


[칼럼] 노년기 감정관리 -변성식 소장
감정 변화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는 보다 풍요롭고 품위 있는 노년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나이 듦에 따라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감정의 변화를 초래하여 평온해야 할 시기에 많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년의 시기는 생활환경이 변화하거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안과 분노, 우울과 스트레스 등의 여러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감정의 통제력 약화, 또는 상실되어 고통스러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기로, 노년의 감정 관리는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나이 듦에 따른 감정의 변화는 첫째, 신체적 변화에 기인한다. 호르몬 수준의 변화, 뇌 활동의 변화 등 생리적인 요인들이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사회적인 변화로 가족 구성원의 변화, 친구 관계의 변화, 사회적 지위의 변화로 인한 고립의 심화, 외로움 등으로 감정적 안정에 영향을 준다. 셋째, 노년 시기에 접하게 되는 가족 구성원의 사망, 건강 문제, 친구와의 이별 등 인생의 다양한 사건 발생으로 감정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넷째, 노쇠가 진행되면서 신체적 건강 문제가 더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