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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산]장묘문화개선을 위한 세미나 개최

 
●12.18(월) 14:00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장묘문화 개선과 시민의식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자연장 등 선진 유럽의 사례와 우리나라 장묘문화 개선방안·부산시 장사현황·정책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 가져 ●

최근 화장률이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화장률이 전국 1위(74.8%, 2005년)로 화장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부산시와 부산시장묘문화개선범시민추진협의회(회장 정영문)가 장묘문화개선과 시민의식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를 12월 18일(월)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본 세미나에서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인 자연장 등 선진국인 유럽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장묘문화에 대한 개선방안, 부산시 장사현황 및 정책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는 동아대학교 손승길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세계 선진 각국의 다양한 장묘문화를 소개하고 바람직한 장묘문화 및 시의 정책방향 등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자》
△ 동아대학교 손승길교수 ″선진국의 장묘문화″
△ 동의대학교 박문현 교수 ″한국인의 죽음관과 장묘문화 개선방안″
△ 서울보건대 박복순 교수 ″우리나라 장묘문화 현황과 과제″
△ 부산발전연구원 강성권 연구위원 ″부산시 장사현황과 정책방향″

발표자로 나온 박문현 교수는 최근 자연친화적 장법인 수목장 등 자연장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수립이 필요하며, 또한 장묘문화 개선은 국민들의 종교·철학·관습을 수용하는 바탕위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 강구되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주제발표를 했고, 박복순 교수는 지방재정의 열악한 현실에서 중앙정부의 장사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늘리는 한편, 지방자치단체들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촉구하는 제도적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강성권 연구위원은 부산시 장사정책 개선방안으로 화장률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공설 장사시설 수요에 맞추어 현재 추진중인 추모공원이 시설의 고급화 및 규모의 확대보다는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의 시설을 조성해야 하고, 새로운 장사시설 설치나 새로운 장사제도 도입은 시민들의 인지도와 호응도를 높이고 시설 및 제도에 대한 보완 사항을 먼저 파악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2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양일간 지하철 시청역에서는 장묘문화개선과 화장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선진장사시설 사진 23여점을 선뵈이는 「선진장사시설 사진전시회」도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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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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