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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13 서울 마을박람회’ 개최

서울에서 마을공동체를 구성한 시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관심 주제들을 협동해 일궈 가는지부터 함께 느끼는 일상의 즐거움은 얼마나 큰지 등 도시 마을살이의 모든 것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13 서울 마을박람회’가 서울광장과 시민청, 무교로 일원에서 9월 27일(금)~28일(토) 양일간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현재 마을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주체가 돼 박람회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 2년 여 동안 서울시민과 함께 추진해온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와 다양한 마을사례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이틀간의 마을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에서 마을활동을 시작해보고 싶은 시민들에게 좋은 정보와 체험기회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볼거리,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2013 서울 마을박람회’는 △일곱빛깔 마을상상체험 △마을방송국 △천개의 마을 사진전 △마을기업 한마당 △추억의 장터 △마을토론회 △마을대합창 등이 진행된다.  먼저 박람회의 메인 프로그램인 ‘일곱빛깔 마을상상체험’공간에선 공동육아, 에너지자립, 마을예술창작소, 도시텃밭 등 일곱 가지 다양한 주제로 마을을 일궈가는 모든 과정을 시민들이 체험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다.

 

각각의 프로그램 내용과 방식은 분야별 마을활동을 하는 주민네트워크가 8월 초부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결정된 사항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광장 ‘마을방송국’ 들어서고, ‘천개의 마을사진전’, ‘마을기업한마당’도>

 

행사기간동안에는 마을방송국도 운영된다. 서울광장에 라디오 부스를 마련해 박람회장 구석구석의 모습을 전해주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과 사연들도 현장 생중계한다.

마을방송국의 운영과 컨텐츠 제작은 공동체라디오방송국의 지원을 받아 지난 2년 동안 시행한 마을미디어 교육을 통해 기술을 습득한 지역의 마을미디어 네트워크가 기획과 실제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마을방송국 방송은 행사 기간 임시주파수를 통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내 곳곳의 다양한 마을살이 현장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해 영화로도 방영할 계획이다.

마을활동의 다양한 모습을 스케치한 사진을 모아 전시하는 ‘천개의 마을사진전’과 전국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마을활동 사례를 모은 ‘우수마을 초대전’도 열린다.

또, 협동조합 붐과 함께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마을기업이 참가하는 ‘마을기업 한마당’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현재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의 마을활동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맵핑’, 마을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를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공간으로 ‘마을담벼락’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마을살이의 소소한 재미와 다양한 먹거리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 등>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서울광장과 어린이재단 앞에 마련되는 무대에서 마을예술창작소 네트워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마을단위 동아리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소규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치구별로 ‘먹거리장터’를 마련해 시민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마을소식을 나눌수 있도록 하고, 박람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북카페’, ‘휴카페’를 연다. 특히 ‘추억의 장터’에서는 시골 5일장에서나 볼 수 있는 뻥튀기, 떡치기, 떡 만들기 체험 등을 준비해 박람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2013 서울 마을박람회’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 주민단체, 마을단위는 언제든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를 방문하면 된다. 또, 박람회 사무국(334-8209)이나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2133-6334)으로 전화하면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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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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