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장의 안치능력은 200구로 사계장미와 여러 초화류를 안치구역에 심어 여러 종류의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장지는 관내 묘지와 봉안, 화장 유골에 대해서도 안치가 가능하며, 사용료 또한 기존 장사방법에 비해 저렴해 장사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용료는 대전시민이면 잔디장 65만원, 화초장 100만원, 수목장 150만원이며, 사용기간은 30년으로 연장은 되지 않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화장률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화장률은 70.8%로 전국에서 7위로 나타나 본격적인 화장 문화시대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추모공원 자연장지 잔디장에는 지난달 말 기준 153구가 안장돼 자연장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이번 화초장 및 수목장이 개장됨에 따라 이미 만장된 대전 공설묘지와 2018년이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봉안시설의 만장을 늦추는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종호 공단이사장은 “앞으로도 화장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법묘지 양산방지에 효과적인 자연장지 운영에 만전을 기해 선진 장사문화 보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