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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침표,그마지막 성장과 하나됨

불교여성개발원 산하의 웰다잉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웰다잉실천교육 심화과정 ‘아름다운 마침표, 그 마지막 성장과 하나됨: 행(行)할 수 있는 죽음준비교육’이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은 태어남이 있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한 2012 상반기 기본과정을 잇는 자리다. 이번 심화과정은 질병과 외로움과 죽음의 공포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나와 이웃을 돌보기 위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을 배우는 실천적 교육 과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교육장 ‘보현’에서 진행될 이번 강좌에서는 불교의 생(生)과 사(死)에 관한 성찰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임종 간호와 상담법을 차례로 배울 수 있다. 또한 조계사‧불광사‧봉은사 등에서 상장례 관련 활동 봉사회가 운영되고 있는 바와 같이 변화되는 장례 문화에 맞추어 불교 장례 문화와 임종 및 조문 의례, 집전 실습도 학습한다.

선(禪) 사상에 비춘 생(生)과 사(死)를 김홍근 한국간화선연구소 소장이, 정토사상에 접근하여 불교의 생과 사를 조명하는 시간은 티베트박물관 관장인 현장스님(보성 대원사 회주)이 맡는다. 이어 ‘티벳사자의 서’와 죽음 명상법을 김기호 아름다운 삶 수련원 대표가 진행한다. 임종 간호와 상담 교육 부분은 상담과 호스피스 현장을 오랫동안 지켜온 해성스님(서울시북부병원 호스피스병동 지도법사), 여행스님(원자력병원 영산법당 지도법사), 관해스님(불교상담개발원 상담)과 이범수 교수(동국대 생사의례학과)가 강의한다.

불교장례문화의 이해와 상장례, 임종 의례와 실습은 정각스님(조계종 교수아사리), 남상민 원장(한국예절문화원), 정진희 강사(동국대 평생교육원 불교정통 꽃꽂이)가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베스트셀러 성찰에세이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는다’의 저자인 정목스님이 특별 법문을 웰다잉교육 수료생을 위해 펼친다. 이번 교육은 스님과 재가자 모두 수강 가능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승려연수교육으로 지정된 바 있다. 웰다잉기본교육 수료자 혹은 관련 교육 이수자나 관련 종사자가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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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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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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