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공동묘지 26곳 77만㎡ 매각 추진 ▶경기도 용인시는 시가지 정비 및 시 재정 확보 차원에서 시립공동묘지 26곳(77만9천600여㎡)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시립공원묘지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오는 10월 말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 9월로 예상되는 용인시립장례센터 "평온의 숲" 개장에 맞춰 매각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26곳의 용인시립공원묘지에는 8천616기의 묘가 조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6천600여기가 무연고 묘지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시는 지목이 임야 또는 잡종지인 시립공동묘지의 전체 공시지가가 137억원인 것으로 집계했다. 연고가 있는 묘지의 경우 평온의 숲으로 무료 이장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장을 희망하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고가 없는 묘지는 위령탑을 세운 뒤 한곳으로 모아 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립공동묘지 매각 추진은 시가지 정비와 시 재정 확보, 평온의 숲 활성화 때문이다.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2리 산 11 일대 58만4천411㎡ 부지에 조성 중 용인시립장례센터 평온의 숲에는 화장로 10기와 분향실 17실, 유골 4만2천구를 봉안할 수 있는 봉안당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1만3천구를 봉안할 수 있는 2만7천㎡ 규모의 자연장지와 세계장묘문화공원, 세계장례박물관, 임종체험관, 옛돌조각공원, 인공폭포, 카페테리아 등 문화·편의시설도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