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에는 매년 평균 2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80명 정도가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고 있으나 지역에 장례식장이 없어 속초, 강릉 등 인근지역의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외지 장례식장 이용으로 인해 막대한 지역자금이 외지로 유출되는 등 장례식장의 미비가 양양지역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어 그동안 장례식장 건립 필요성이 수차례 제기돼 왔다. 장례식장 및 화장장 건립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주민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반면 장례식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부지선정 부터 난항을 거듭하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시내 병원에서 장례식장 운영을 추진 함에 따라 그동안 겪었던 주민불편이 말끔하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례식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양양정형외과는 보건소와 인접하고 있는 등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며 이에 따라 양양군은 인근에 부지 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