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개발제한구역에 추모.생태.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市)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관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모공원은 2011년까지 228억원을 들여 사노동 일대 25만㎡에 건립되며 장례식장과 납골당, 납골묘를 갖추게 된다. 추모공원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으로 조성되며 완공 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체육공원은 2009년말 완공을 목표로 200억원을 들여 사노동 매립장 5만8천46㎡에 조성되며 축구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또 2010년까지 501억원을 들여 장자천 주변을 폭 40∼50m로 확장해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의 경우 시립묘지가 만장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시급한 사업인데도 개발제한 때문에 제약을 받아왔다"며 "지난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리계획이 승인돼 정책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