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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개장

 
●"문화·휴식 어우러진 선진 장사시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사진)이 지난 14일 개장돼 납골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부산 공설 납골시설로 이용돼 온 금정구 청룡동 영락공원 봉안당(총 8만6,527위)이 가득참에 따라 부산추모공원 봉안당이 공설 납골당 기능을 대체하게 된다.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산 75의1 번지에 위치한 부산추모공원은 전체 조성 면적이 25만7,805㎡로 약 5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봉안당 10만위를 비롯 가족봉안묘 15만위(1만기),봉안담(벽식) 3만위를 조성한다. 장사문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가족봉안묘와 봉안담은 내년 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사용료 등에 관한 조례개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6월부터 봉안담,가족봉안묘의 사전분양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추모공원에는 화장장과 장례식장이 없어 기존 영락공원의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부산추모공원은 선진 장사정책에 부합하는 봉안시설로 만들어져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관광개념의 장사시설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봉안당은 연면적 8,640㎡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봉안실,봉안접수실,유족대기실,제례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사용기간은 30년이다. 부대시설인 판매시설과 휴게소,관리사무소,장사문화 전시실이 들어서는 장묘문화관도 이번에 문을 연다. 5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오는 5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은 부산시민만 이용할 수 있으나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관련 인근 지역인 경남 양산시 동면 여락ㆍ법기ㆍ개곡리 주민은 예외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추모공원 조성 지역인 정관면 주민에게는 봉안당 사용료를 50% 감면해 준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사용료는 최초 15년간 32만6000원이며 이후 5년간 연장 사용료는 8만5,000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산추모공원이 선진 장사문화를 선도하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환경 친화적인 휴식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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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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