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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산]추모공원 토론회 개최

 
경기도 안산시가 ‘Ansan Memorial Park(안산추모공원)’ 입지선정을 위한 주민자유제안 공개모집에 나선 가운데 16일 오후 3시 와동공설공원묘지에서 ‘천막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송영건 부시장, 박정호 시의회부의장, 시의원, 상록·단원구청장, 장사시설 전문가, 유관기관단체장, 언론인, 공무원, 참여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천막토론회는 장사시설 입지 후보가능 예상지역인 일동, 본오1동, 부곡동, 월피동, 반월동, 안산동, 와동, 선부3동, 대부동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시는 토론회 개최 배경에 대해 추모공원 조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 변화, 주민갈등 최소화, 장사시설 확보의 필요성,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에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 장사관련 전문가, 시의회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의 장사문화 방향, 필요성, 성공적 추모공원 조성방안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 위해 샌드위치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추진에 힘입어 현재 여러 지역에서 입지지역 및 선정방법, 절차 등에 대하여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올해 12월 마감 시까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천막토론회에서는 Ansan Memorial Park(안산추모공원)의 조성계획 및 시민의 장사시설 후보지 입지선정 방법, 절차, 입지선정 후보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방안, 수원시 연화장 운영상황 등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여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각계각층의 폭넓은 토론 및 의견 등이 수렴되어 향후 장사시설 건립 시 반영하게 된다.

시는 이번 천막토론회 개최로 장사시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생과사의 공동체로서 시민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시설이며 시의 장사시설의 부족한 실태를 시민이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향후 장사시설 조성 시 기존 봉안당식 건축을 지향하고 피라미드형, 첨성대형, 성곽형(남대문, 만리장성 등-축조 블록을 이용하여 유골안치) 등의 국ㆍ내외 고전 고급 장사시설 형태로 설치하여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고품격 Ansan Memorial Park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의 영생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유제안 유치 신청은 연말까지 받을 계획이며 장사시설유치 신청지역에 대해서는 법적요건 및 신청사항을 검토 후 입지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치지역(직접영향지역)에는 장사시설 내 구내식당, 매점, 화원, 장례용품 운영권과 주민숙원사업을 지원하고 해당 동에는 주민복지시설, 장학기금 및 지역개발사업 별도지원금 등 최대 500억 원 규모의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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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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