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한국가톨릭 상장례 문화의 변화와 전망’ 심포지엄


최근 들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장례 봉사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고자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가톨릭 상장례음악연구소(소장 이상철 신부) 주최로 6월 8일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최양업홀에서 열린 ‘한국가톨릭 상장례 문화의 변화와 전망’ 심포지엄에서는 ‘천주교 장례와 연도의 한국 전통문화 연구’와 ‘현행 연도(위령기도) 연행의 문제점과 제언’에 대한 발표와 논평이 있었다.

이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가톨릭 상장례음악연구소의 두 번째 심포지엄이었다. 지난 10~20년 사이 상조회사를 통해 장례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면서 연령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오던 상장례 봉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연령회 활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윤성호 신부(서울대교구 연령연합회 지도신부)가 상장례 문화의 변화와 본당 연령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윤 신부는 특히 “장례절차는 상조회사가 맡아서 하지만 상중의 기도와 발인 후 장지까지 가서 하는 봉사의 주축은 연령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아가 연령회는 유가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위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대전 정하상교육관 상장례 외래교수 주은경씨가‘천주교 장례와 연도의 한국 전통문화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고, 내포교회사연구소 방상근 연구위원이 논평을 맡았다. 단국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 정도형씨가 ‘현행 연도(위령기도) 연행의 문제점과 제언’를 주제로 제2발제에 나섰고,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이수자 이유경씨가 논평했다. [출처: 가톨릭신문]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