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관리계획 변경신청 건교부 결정 안나 ●시, 국비 등 150억원 확보 연내 착공 낙관 ●창원시 상복동 일원에 들어서기로 했던 현대식 화장장 건립사업은 상복동 산68-1번지 일원에 사업비 505억원(국비 58억3800만원 시비 446억7700만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중에 착공. 2009년 하반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공원의 입지가 그린벨트내에 위치하고 있어 창원시의 의지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GB관리계획 변경은 건교부가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월에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신청을 냈지만 아직까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이 나지 않고 있다. 창원시는 연내에 반드시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 가장 쾌적하고 친환경적으로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예산도 전체 예산 505억원 가운데 올해분 국비 12억원과 시비 128억원을 확보해두고 있다. ▶공원 배경과 주요시설 : 창원시의 계획은 종합화장장이지만 기존의 화장장과는 완전히 다른.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원의 개념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창원시의 종합화장장 건립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의 장묘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것도 배경이지지만 날로 증가하는 매장묘지로 인해 국토와 자연환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창원시민들이 다른 시·군 화장장 및 납골당을 이용함에 따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 가장 중요한데 화장장이 들어서면 현재 타 시군의 장사시설을 이용하는데 2~3배 이상의 사용료에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사망에서 장례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원의 총면적은 15만7200㎡로 묘지공원 14만4080㎡. 화장장 1만3120㎡ 등이며. 시설은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당. 조경. 편익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단계로 화장장 방문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봉안당은 지하 1·2층으로 모두 3만5천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화장장은 가스를 이용. 배출가스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하게 된다. 시는 또 화장장 인근에 향후 수목장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추진계획 : 시는 이달중에 공원조성계획 결정과 10월중에는 행정절차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건설교통부로부터 GB관리계획변경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월 낙동강유역 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치면 11월 중에 도시계획사업실시계획인가와 GB행위허가가 가능해져 11월에는 공사발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