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말기 태평양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다는 이오지마 전투에서 19세 미군 병사 프랭클린 홉스는 한 동굴 근처를 지나다 전사한 일본군을 발견한다. 홉스가 전사자에게 다가간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가슴팍에서 삐져나온 편지. 홉스는 읽을 수 없었지만 편지에 붙어있는 갓난아기 사진에 마음이 움직여 전장 기념품으로 그것을 가져온다. 사진은 홉스의 집에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빛이 바랬지만 수십년간 아무도 사진 속 아이를 궁금해 하지 않았다. 유복자로 태어난 다케가와 요코는 태평양 전쟁때 아버지를 잃었다.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아버지가 그녀에게 남긴건 바다의 아이라는 뜻의 요코라는 이름 하나. 아버지 사랑을 모르고 자란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없었다. 20대 후반에 미국으로 건너와 어엿한 사업가가 된 65세의 요코는 일본에 사는 언니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듣는다. 아버지로부터 편지가 왔다는 것. 요코는 편지가 있는 보스톤으로 한달음에 달려간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22일 영화보다 감동적인 두 사람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요코와 홉스는 지난 3월에 만났다. 생계를 꾸리느라 바빴던 홉스는 재혼한 부인이 액자에 들어있는 아기에 대해 궁금해 하자 이오지마를
▶뉴질랜드人, 가족 유골 방치 사례많아▶뉴질랜드에서는 장례식에서 시신을 화장한 뒤 가족들이 유골을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고인의 배우자가 세상을 뜰 때까지 한시적으로 보관해달라고 장의사측에 부탁 했다가 나중에 가져가지 않거나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장례식 때 잠깐 왔다 아무도 유골을 챙기지 않은 채 서둘러 자신들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장례식을 담당했던 장의사들은 심지어 1천개가 넘는 유골함을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가족들이 가져가지 않은 유골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뉴질랜드 NZPA 통신이 18일 전했다. 이 통신은 사랑하던 가족의 유골을 가져가지 않는 일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즈번에 있는 에번스 장의사의 경우 지난 1959년부터 지금까지 가족들이 회수해가지 않은 유골이 1천 개가 넘는다고 밝혔다.오클랜드 장의사 협회의 닐 리틀 회장은 어떤 사람들은 생존해 있는 배우자가 돌아갈 때까지만 보관해달라고 했다가 가져가지 않기도 하고 요즘에는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장례식에 왔다가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유골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도 하지 않은 채 모두 떠나버리는 경우도 많
일본에서 ‘사망사건이 있었던 건물’을 확인하는 사이트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고 21일 일본 라이브도어뉴스의 ‘가젯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과거에 사망자가 발생했던 건물 주소 등의 지역정보를 자세하게 표시하고 있는데다, 어떤 사건으로 사람이 죽었는지에 대한 사망정보까지 알려주고 있어 충격적이다.이 사이트에서는 ‘살인사건이나 화재 등에 의한 사망사고가 있었던 건물’을 사고 건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사고 건물들’은 지도 상에서 불꽃 모양으로 표시되며 이 불꽃을 클릭하면 사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일본 부동산업계에서는 자살 혹은 타살, 혹은 사고 등으로 인해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집은 ‘사고 건물’로 따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부동산 업자는 이 같은 사고 건물을 고객들에게 소개할 때 반드시 사실을 알려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하지만, ‘사고 건물’에 대한 설명 의무는 한번에 한정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사고 직후의 입주자에게는 설명을 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 이후 입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설명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다.이 사이트는 부동산 정보에 정통한 사람에 의해 운영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중국에서는 지금 예비 부부들이 9월 9일에 결혼을 하려고 아우성이다. 2009년에는 9가 최소 3번 이상 겹쳐져 최고의 혼인 길일로 꼽히기 때문. 중국에서 숫자 9의 발음은 ‘주(jiu)’로, ‘오래되다’라는 뜻의 한자 ‘久’와 같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9가 여러 번 겹치는 이 날에 결혼하면 영원히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중국 예비 부부들은 다른 날 결혼하고도 이날 혼인 신고를 하거나, 이날 신혼여행을 떠나거나 결혼식을 올리거나 해 길일에 자신의 평생 행사를 맞추려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예비 커플들은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09년 9월 9일 9시 9분 9초’에 결혼식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당일 몰려들 신혼부부들의 편의를 위해 상하이(上海)시 민정국 혼인관리처는 9월 9일 혼인신고 사전 예약에는 인원 제약을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화, 인터넷, 현장 접수를 통해 9월 9일 혼인신고를 예약한 예비 부부만 해도 상하이에서 벌써 5000쌍에 달했다. 지난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8이 세 번 겹친 8월 8일에도 상하이시에서는 7189쌍의 신혼부부가 혼인신고를 해 신 중국 성
고(故) 마이클 잭슨의 무덤이 최근 LA 포레스트 로 묘지 내 모타운레코드사 창립자인 베리 고디의 무덤 옆에 매장됐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는 비공개 됐다.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마이클 잭슨 안장식 및 추모 미사에서 일반인들의 접근을 엄격히 통제,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인 조 잭슨과 여동생 라토야 등 잭슨의 가족 소수만 모였다.또 이날 안장식에 참여한 한 측근은 익명으로 해달라며 AP에 조문객들이 완전히 떠나기 전까지 잭슨의 시신은 아직 안장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관리인은 (잭슨의 무덤은)영원히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비공개 안장식 보도를 위해 일부 외신들은 헬리콥터를 동원했으며 황금관이 묻히는 안장식은 철저한 비공개라고 재차 보도했다.
메릴린 먼로의 무덤 바로 위 묏자리가 온라인 경매에서 24일 460만2천100달러(한화 약 57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14일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50만 달러로 시작한 이번 경매에는 총 21명이 입찰했으며,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입찰자에게 낙찰됐다.로스앤젤레스의 웨스트우드 빌리지 메모리얼 파크에 위치한 이 묏자리에는 먼로의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로부터 이를 구입한 사업가 리처드 폰처가 23년전 묻혔다. 하지만 그의 부인이 베벌리 힐스의 주택 구입비 마련을 위해 남편 이장을 결심하고 묏자리를 경매에 내놨다.폰처는 메릴린 먼로 바로 위에서 영원한 나날을 보낼 수 있는 일생 일대의 기회가 여기 있다는 광고 문구와 함께 묏자리를 온라인 경매에 부쳐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먼로의 묘 옆자리는 잡지 플레이보이 창간자 휴 헤프너가 1992년 7만5천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이밖에 여배우 내털리 우드와 도나 리드, 뮤지션 버디 리치와 프랭크 자파, 영화제작자 빌리 와일더, 작가 시드니 셸던과 트루먼 커포티 등이 이 공동묘지의 이웃에 포함돼 있다. 묘지 관리인은 먼로 무덤 두 자리 위에 위치한 자리 하나가 아직 남아있다며 비교적 싼 가격인 25만 달러에
▶1차 걸프전(戰) 사망 미(美)조종사 18년만에 유해 발굴 송환▶미 해군 조종사 마이클 스캇 스파이커(Speicher) 소령이 모는 FA-18 호닛 전투기가 1차 걸프전 발발 첫날인 1991년 1월 17일 밤 이라크 중서부의 사막 위에서 격추됐을 때, 스파이커의 두 아이는 아장아장 걷고 있었다. 미 해군이 그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2일, 아이들은 대학생 나이가 됐다. 스파이커는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사막의 베두인족은 전투기 잔해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해 그를 묻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스파이커가 사막의 모래에 묻혀 있던 18년 동안, 스파이커의 고향 마을 친지들은 결코 그를 잊지 않았다. 고향인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소방대원 사무실엔 그의 사진과 스캇 스파이커를 석방하라는 커다란 배너가 걸렸다. 그가 다니던 교회에선 그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기도회가 꾸준히 열렸다. 모교(母校)인 플로리다 주립대는 테니스 경기장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친지들은 증거는 없었지만, 그의 생존을 믿고 무사귀환을 기다렸다. 가족들은 전사했다면 유해라도 찾아달라고 미 국방부에 집요하게 요구했다.미 국방부는 스파이커의 지위를 애초 전사(戰死)에서 실종(missing i
미국에서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디아 타임스 인터넷 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아침 나타니엘 로(92)가 농장의 집에서 죽었을 때 그의 가족들은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장례전문회사를 부르지 않았다. 대신 로의 자녀들은 자신들이 수 개월간 조의 마지막 생활에서 했던 것처럼 죽은 아버지를 돌보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로의 시신을 씻고, 그가 좋아했던 해로드 트위드 자켓과 붉은 넥타이를 입힌 채 침대에 눕히고 개인적으로 마지막 작별인사를 고했다. 그 다음 날 로는 자신이 한 때 지니고 있었던 양털을 깐, 아들이 만든 소나무 관에 안장되었다. 그는 자신이 매일 걸어 다녔던 길가 수풀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 매장되었다. 로의 손녀인 제니퍼 로-워드는 “이는 자연적인 것처럼 보이며 매우 사랑스런 방법”이라면서 “그는 위엄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장례 옹호자들은 죽은 자를 돌보는 것에서부터 관을 만드는 것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일들을 집에서 스스로 하는 집 장례가 최근 5년 사이에서 미국에서 급증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장례를 통한 비용은 실질적으로 절감효과가 있고 무엇보다 경기침체 하에서 매우 중요하게 되고 있다. 미국인들의
▶“54년 함께한 당신 먼저 보내느니… 같이 갑시다” ▶지휘자인 남편은 수년째 시력이 떨어지고 이젠 귀까지 잘 안 들렸다. 음악가로서는 치명적이었다. 부인은 간암·췌장암 말기. 54년을 함께 산 이 부부(사진)는 몇 달간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다 누군가 혼자 남겨지느니 함께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 음악감독을 역임한 에드워드 다운스(85)경과 부인 조앤(74)의 이야기다. AP통신은 이들 부부가 지난 10일 스위스의 자살지원그룹 디그니타스의 클리닉에서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께 목숨을 끊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들은 디그니타스에서 처방한 바르비투르산염을 함께 마시고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이들의 마지막을 지켜본 자녀들은 “침대 위에서 서로 손을 잡고 평화롭게 가셨다”며 “54년을 함께한 부모는 병마와 싸우기보다 스스로 결말짓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다운스경의 매니저인 조나단 그로브는 “그는 더 오래 살 수 있었지만 부인 없이 지내는 걸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의 자살로 영국에서 안락사 허용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영국에서는 자살을 도우면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위스 디그니타스를 이용한 이들의 가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임박하면서 장례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가 영면할 관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잭슨의 시신은 생전에 즐겨 착용했던 흰 장갑과 화려한 무대의상을 입은 채 황금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황금관은 14K 금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내부는 푸른색 벨벳이 깔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 황금관 제작에는 한화 3000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잭슨의 유족들은 극성팬들이 잭슨의 시신을 보기 위해 무덤을 파낼 것을 예상해 관을 콘크리트로 메운 무덤에 매장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고 마이클 잭슨이 뇌 없이 영면에 들 예정이다. 5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영국 언론 선데이미러는 마이클 잭슨의 뇌가 현재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라며 하지만 검사는 적어도 뇌가 굳어져 해부할 수 있는 2주 동안은 시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의학자들은 시신이 유족들에게 인도되기 전날 마이클 잭슨의 뇌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법의학자들은 마이클 잭슨의 뇌를 통해 과거의 약물 복용, 알콜 중독 여부와 또 다른 질병 여부 등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의 부검을 맡은 법의학자는 선데이미러와 인터뷰에서 얼마나 검사가 오래 진행될지 알 수 없다며 가족들은 시신을 먼저 장례지낸 다음 뇌를 따로 장례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지난달 25일 낮 12시께 LA 자택에서 급성심정지(cardiac arrest)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오는 7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영안실에 보관 중이던 폴란드 할머니 시신이 장례식을 몇 시간 앞두고 깨어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84세 할머니는 의식불명 상태로 자블로노우(Jablonowo) 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하지만 할머니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숨을 거뒀고, 담당 의사는 할머니에게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폴란드 언론이 보도했다. 할머니가 숨졌다는 사실에 비통해하는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믿기지 않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망선고를 받고 영안실에 안치된 할머니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 장의사가 영안실에서 시신을 확인했을 때 시신이 담긴 천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 것. 그리고 장의사가 시신을 꺼내 살펴보자 놀랍게도 할머니는 다시 숨을 쉬고 있었다. 산 채로 장례식을 치를 뻔 한 할머니는 다른 도시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져 다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위독한 상태다. 폴란드 경찰은 할머니 사망 선고를 내린 병원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인류는 석기시대부터 야생마를 길들여 온순한 말을 탄생시켰으며 이렇게 길들여진 말들이 인류 문명을 전세계에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라이프니츠 동물연구소 등 독일 과학자들은 지난 수년간 축적된 말들의 DN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야생마가 오늘날의 카스피해 지역 이른 바 인류의 양육지라 부르는 스텝 지역에서 길들여졌음을 밝혀냈다.과학자들은 말의 털 색깔 돌연변이를 유전적으로 분석한 결과 수천년 전 석기시대 인류가 야생마를 붙잡아 선택적으로 교배해 온화함, 복종 등의 특성을 살려냈으며 이렇게 탄생한 온순한 말들은 근래 기계가 등장할 때까지 역사를 통틀어 사람과 더할 나위 없는 짝을 이뤘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길들이기의 결과 말의 털 색깔 변화가 얼마나 급속히 늘어났는 지 밝혀냈는데, 이를 보면 인류가 불과 몇 세대 지나지 않아 야생마를 도태시키고 사람을 태우고 일을 하는 가축화된 말들을 유전적으로 창조해 냈음을 알 수 있다. 연구진은 말의 유전적 변화는 인류사회가 수렵채취민 무리에서 안정된 농경 목축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 칼리의 메트로폴리탄 세미트리(시립묘원)에서 유족들이 고인의 묘를 방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생존자인 밀비나 딘 할머니가 9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일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딘 할머니는 지난달 31일 오전 영국 사우샘프턴에 있는 한 양로원에서 폐렴 등의 증세가 악화돼 숨졌다. 그는 2007년 10월 생존자였던 바바라 조이스 데인턴씨가 사망하면서 타이타닉호의 최후의 생존자로 남아있었다.딘의 부모는 1912년 4월 15일 1,5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생후 9주의 딘과 2살 위인 오빠를 데리고 미국 이민을 가던 길이었다. 영국의 술집을 정리하고 미국 캔자스에서 담배가게를 열어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가족이 함께 배에 올라탄 것이다.당시 3등칸에 타고 있었던 딘의 가족은 선체가 깨지는 듯한 소리를 듣고 갑판에 올라간 뒤 구명보트에 올랐다. 돈 없는 사람들이 탔던 3등칸에는 구조된 사람이 25%에 불과했지만 부친의 즉각적인 판단과 행동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가족들을 모두 구명보트에 태웠지만 정작 자신은 배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그의 가족은 미국 뉴욕으로 무사히 건너간 뒤 다시 영국으로 되돌아왔다.당시 아무런 기억도 없던 딘은 8살이 돼서야 아버지의 죽음을 어머니로부터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