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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글로벌 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교수)은 사회공헌활동을 꿈꾸는 학생들이 3D 스캐너 등 최첨단 설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착한 공방’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확산을 목표로 하는 ‘착한 공방’은 서울대 글로벌 사회공헌단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은 기술교육과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착한 공방에 마련된 3D 프린터·3D 스캐너·레이져 커터 등 최첨단 기계 및 공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회공헌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 공간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단은 적정기술의 교육과 보급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적정기술 전문가를 초빙해 ‘착한 공방 워크숍’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 열린 워크숍에서는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김현우 연구위원이 ‘적정기술을 이용한 빗물 식수화 사업’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위원과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SNU봉사단은 하계 방학 동안 베트남 빗물 식수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