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와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신(新)화환 전시회’가 오는 11월 16일~19일 과천정부종합청사를 시작으로 11월 23일~26일 중앙정부종합청사, 11월 30일~12월3일 대전정부종합청사로 3주간에 걸쳐 각 4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화환의 일회성, 과시적 이미지를 탈피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新축하·근조화환 30여점이 전시되며, 기존화환과 또 다른 형태의 화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新화환(분리형화환)은 기존 화환이 일회성인 것에 반해 화환 사용 후 다양한 장소에서 꽃꽂이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화환대나 물통 등은 가정용 다용도 받침대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 행사는 일회적이고 비실용적인 기존 화환의 단점을 보완한 新화환 상품을 개발 보급함으로서 화환의 재사용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화환 본연의 감사와 애도정신을 표현한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화훼생산농가와 소매유통인 그리고 소비자 모두를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화환으로 화훼문화를 개선하는 화환문화의 큰 장(場)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개설 1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6일 오후 을지대학교 밀레니엄 홀에서 열렸다. 먼저 학술발표회는 금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고수현 교수가 장례지도학과 개설 10년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했고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안우환 교수는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이필도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신승일 노인지원과장, 창원전문대학 장례복지과 이덕진 교수, 장개협 정책연구실 박태호 실장, 한국장례업협회 김석제 사무총장, 하남시 마루공원 박요한 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정토론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전개했다. 이어서 열린 기념식은 국민의례, 연혁 소개에 이어 박복순 학과장의 개회사와 내빈들의 격려사, 축사가 있었고 교가제창으로 식을 마치고 기념 다과회를 가졌다.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는 1999년 봄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전문장례인력 양성’을 모토로 출발한 뒤 2002년 3년제로 승인 받았고 2005년에는 최초로 제1회 시신위생처리사 인증제 시험을 실시했다. 이어 2007년 국내 최초로 4년제 장례지도학과로 승격했다. 동 학과가 개설되고 발전해 온 과정은 우리 장례업계의 발전과 장례문화의 수준 향상과 어깨를
▶쌀·보리·콩 주식… 충치·빈혈로 고생 1500년 전인 6세기 초 비화가야(非火伽倻)에 한 권력자(지배엘리트)의 시녀였던 16세 여성이 살고 있었다. 키 151.5㎝의 그녀는 작은 체구에 유난히 팔이 짧았으며 얼굴은 넓고 편평했다. 왼쪽 귀에 금동귀걸이를 차고 다녔던 그녀는 출산을 경험한 적이 없었고 평소에 쌀·보리·콩 등을 주로 먹었다. 무릎을 많이 꿇는 생활을 했던 그녀는 전신질환을 비롯, 빈혈과 충치 등 병을 달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모시던 권력자가 죽자 그를 내세에서도 섬기고 봉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녀는 독약을 마셨거나 질식사해 무덤에 함께 들어가게 됐다. 지난 2006년 경남 창녕군 송현동 15호분에서 발굴된 4구의 순장(殉葬)인골 가운데 무덤 입구에 묻혀있었던 여성인골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밝혀진 사실로 구성한 삶이다. 여성인골의 뒤통수뼈에서 확인된 다공성뼈과다증은 빈혈의 증거이며, 정강이와 종아리뼈에서 무릎을 많이 꿇은 생활을 했음이 드러났다. 치아의 X선 사진은 사랑니가 아직 턱속에 있어 16세 안팎의 나이임을, 어금니 등 여러 개의 충치는 심한 치통을 앓았음을 보여준다. 또 앞니로 무언가를 자르는 일을 하고 있었던 사실도
▶禁葬구역 바로 앞 은평 조선시대 망자의 고향 ▶왕족부터 상궁·역관까지 다양한 계층이 묻혀▶북한산 자락 창릉천 부근 은평구 진관동·구파발동에 자리한 은평뉴타운은 본격 개발에 앞선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문화재 발굴이 이뤄졌다. 중앙문화재연구원, 한강문화재연구원, 서울대 고병리(古病理)연구실팀이 참여했는데, 조사 결과는 놀라웠다. 349만5248㎡(105만7300평)의 부지에서 나온 조선시대 묘터만 5000기. 수습된 유골은 41기로, 법의학 연구를 통해 망자(亡者)들이 평소 앓던 질병까지 드러났다. 고고학 영화의 고전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묏자리 잡기 좋았던 성곽밖 10리지금의 은평뉴타운 일대는 조선시대 교통의 요지였다. 한성부와 경기도 고양·양주가 만나는 접경에 있는 데다, 한양과 의주를 잇는 서북대로(西北大路)가 지나갔다. 조선의 지리학자 김정호가 그린 채색지도 동여도(東輿圖)를 보면 지금의 진관동 북쪽 창릉천 부근에 금암참(黔巖站)이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중앙과 지방 사이 소식을 전하던 파발(擺撥)이 쉬어가는 참(站)이 있었던 것이다. 금암참은 서북대로의 실질적 출발점인 동시에, 개경 등 서북지방에서 한양으로 들어서
충주시가 운영하는 장묘시설 하늘나라 화장장 및 납골당 사용료를 이달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장묘시설관리소(소장 김진해)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카드결제 대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화장장 및 납골당 사용료와 수수료 등 세외수입을 기존 현금으로만 납부하던 결재방식을 신용카드 결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앞으로 이 시설은 BC, KB국민, 삼성, 신한, 현대, 외환, 롯데 등 국내 7개사 전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 시행으로 이용객들의 현금소지에 따른 불편 해소와 도난사고를 예방하고 사용료 수납업무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용객이 현금으로 납부해 불편을 격어 왔다며, 앞으로는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해 현금소지에 따른 위험성을 없애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은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11월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조선왕릉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유네스코가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조선왕릉은 조선시대 27대 왕과 왕비를 비롯 사후에 추존된 왕과 왕비의 능 40기로 이 가운데 31기가 도내에 자리 잡고 있다.2007년 조선왕릉의 등재 여부 평가를 위해 방한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관계자들은 조선왕릉을 둘러보고 조선왕릉이 간직하고 있는 놀라운 역사적.문화적 가치에 매료됐다.특히 500년 동안 지속된 한 왕조의 무덤이 고스란히 보존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 세계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인정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박물관은 도민들에게 조선왕릉의 매력과 역사적 가치를 음미하고 재발견할 수 있도록 관련자료들을 모아 사진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문사진작가인 최진연.이선종씨 등이 촬영한 왕릉사진과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민속박물관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대여한 자료 및 사진 등 약 85점의 전시물을 4부로 구성
▶청양농협 장례식장, 정직한 운영 ‘호평’ 최근 개장한 충남 청양농협(조합장 이계만) 장례식장이 거품을 뺀 정직한 가격과 고품격 장례서비스로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민간 장례식장을 24억원에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후 8월17일 재개장한 청양농협 장례식장은 시설 이용료 및 장례용품 등의 값을 20% 대폭 인하해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무려 50% 할인 혜택을 준다. 식음료의 경우 별도의 마진을 붙이지 않고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똑같이 받고 있다.또 조문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운행, 100% 국내산 육류 사용, 400여대 규모의 넉넉한 주차공간, 1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접객실 등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개장 이후 월 평균 17건의 장례식을 치를 정도로 청양지역 장례식장 중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이전 민간 장례식장으로 운영될 때 월 평균 12건이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 특히 청양의 4개 지역농협이 공동출자하는 방식으로 장례식장을 인수해 각 지역농협 조합원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인근 예산지역에서도
서울역사박물관은 은평뉴타운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조선시대 서울 사람들의 상장례 풍속을 보여주는 ‘은평 발굴, 그 특별한 이야기’ 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은평의 역사와 무덤이 많은 이유, 무덤의 주인공과 그 시대 서울 사람들이 앓았던 질병, 죽음에서 매장까지 풍습, 유물과 모형 전시, 절터 및 가마터 등으로 5개 마당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이며 일반관람은 4일부터 12월13일까지다.은평뉴타운지역 발굴조사는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이뤄졌으며 조선시대∼근대 무덤 5000기, 통일신라시대 가마터, 분청사기어문배명.백자명기세트.동전.동경.유리제 구슬.귀걸이 등 8000여점이 발굴됐다. 서울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 발굴 조사다.
광주 한 장례식장에서 부의함이 통째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시 사이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주 A씨(47)의 빈소에 놓아 두었던 부의함이 없어졌다. A씨는 경찰에서 부의함에 조의금이 200만~250만원 가량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들의 감시가 소홀한 새벽시간을 틈 타 누군가 부의함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동종 전과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다.
경기도는 명지대학교 한국도자기연구센터와 공동 명의로 도자기 흙으로 만든 ‘수목장용 유골함 제작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수목장용 유골함은 종이 또는 나무로 만든 기존의 수목장용 유골함이 와해되는 데 5년 이상 걸리는 것과는 달리 매장 후 1~2년 정도의 세월이 흐르면 흙 속의 수분을 흡수해 와해돼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다.또 이 유골함은 유기 결합제 없이 도자기 흙만을 가지고 만들었으며 포장 및 운송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강도를 갖고 있다. 공동개발자인 명지대학교 이병하 교수와 완송도자기 류선영 대표는 “유골함을 납골당에 모시는 경우에 매장지보다는 좁은 면적이지만 납골당의 수요에 따른 부지 확보에 문제가 있어 환경 파괴의 문제가 뒤따르고 있다”며 “최근 새로운 장묘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자연장 중에서 특히 수목장은 매장 봉분묘 방식이나 납골묘 형태에 비해 산림경관이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수목장 유골함은 나무를 그대로 이용하고 별도의 인공시설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하고 우리 국토의 묘지화를 막고 산림경관과 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제시했다.도 관계자는 “
중화권 증시안팎에서 한때 자원 개발주와 농업주등이 인기주로 부상하더니 최근에는 장례관련 주식이 최고의 테마주로 떠올라 투자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장례관련 주는 묘지를 비롯한 장례 관련 부대 시설및 용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으로 중국에서의 장례 산업이 그만큼 밝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 때문에 인기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장례 시장 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64억위안(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 관련 사업의 경우 장례 용품 공급과정에서 주로 폭리가 이뤄지는데 이윤율이 300%에서 심지어 2000%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생명 그룹이라는 장례 업종 회사는 최근 홍콩거래소에 상장하자마자 사자주문이 폭발하면서 4일간이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회사는 타이완(台灣)과 충칭(重慶)등지에서 장례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로 상장후 일주일도 안돼 주가가 4배나 급등, 시장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중국생명은 화장과 골분 보관등 기본 장례업외에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 매출 총이익률이 63~95%에 달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22일에는 진커(金科)디지털이라는 홍콩회사가 대륙으로 건너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 맞아, 박민일 전 강원대 교수 공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26일, 저격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한 그림엽서가 춘천에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등공 하얼빈 역에서 횡사(橫死) 명치 42년(1909년) 12월 26일. 27번째.’박민일 전 강원대 교수가 지난 24일 본지를 통해 공개한 그림엽서 앞면에 적힌 내용이다. 뒷면은 세계우체국연합(UNION POSTALE UNIVERSELLE). 엽서(CARTE POSTALE)란 프랑스어 표기가 선명하다. 이번에 발견된 그림엽서는 2004년쯤 경매를 통해 입수한 미사용 엽서로 당시 상황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어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게 박 전 교수의 설명이다.일본에서 제작된 이 엽서에 적힌 날짜가 안중근 의사 의거일인 ‘10월’과 달리 ‘12월’로 표기돼 있고 안 의사가 묘사되어 있지 않지만 최근까지 공개되거나 발굴된 동영상이나 사진이 현존하지 않는 상황에서 당시 급박했던 상황 재현만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는 것. 박 전 교수는 “이 엽서는 퇴색도 등을 종합한 결과 1910년 전후에 발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거 당일 날짜 표기
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하는 추모공원을 12월 착공, 2012년 4월 완공하기로 했다. 최근 고시된 서울시 ‘도시계획시설(화장장) 사업 실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화장시설은 원지동 76번지 일대 3만6453㎡ 부지에 건폐율 18.82%, 용적률 28.45%를 적용받아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1만871㎡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에는 화장로 11기가 들어서며 화장로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매연·분진·다이옥신을 제거할 용도로 연소·통풍 장치에 최첨단 공법을 도입한다.전체 부지 17만1335㎡의 추모공원에는 종합의료시설(6만9575㎡)과 공원(5만8336㎡), 도로(6097㎡)도 조성된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은 혐오시설인 화장시설이 지역 내에 들어오는 만큼 인근 건물의 용적률을 올려주거나 문화·체육 시설 등을 만들어 달라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토지매입비로 100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 만큼 착공 직전까지 주민과의 합의가 안 돼도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이 내놓은 여러 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대한 주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원지동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2001년 기
유족이 있지만 가정형편으로 인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시신에 대해 유족으로부터 ‘사체포기각서’를 받아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하고 있지만 시신 인도 후 사후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국립의료원(이하 의료원)이 사망자 중 무연고자 또는 유가족이 시신의 인도를 청구하지 않은 경우 무연고 시신을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에 인도하고 있지만 시신인도 이후 행정절차 및 시신 안치형태, 장소 등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지 않고 해당부처의 연락처만을 안내하고 있어 문제라고 19일 밝혔다.의료원의 이 같은 행정은 시신을 처리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고 있을 뿐 사망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의료원은 화장된 시신의 안치형태, 장소 등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사후 관리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의료원에서 사용하는 ‘사체포기각서’ 중 ‘사망자와 관련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사체와 관련한 문제가 있을시 사체포기 대표자로서 국립의료원과 처리 해당 구청에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을 것임을 유족대표자로서 각서하며’라는 부분이 민법 제103조 ‘선량
전국 3개권역인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의 구급차 내 병원균 오염이 조사한 결과 균이 발견되지 않은 구급차는 한 대도 없었으며 이 중에는 당일에 세척이나 소독을 한 차량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급차는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하지만 조사결과 병원균에 노출되지 않은 구급차는 한 대도 없다.구급차 감염조사를 위해 채취한 검체 중 환자와 접촉해 감염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장비인 기도유지, 호흡유지, 순환유지 장비에서 각각 채취부위 190건, 238건, 140건 중 71건, 49건, 10건에서 균이 발견된 됐다는 것이다. 오염률이 가장 높은 기도유지 관련 장비 중 기도삽관 튜브는 모든 구급차에서 세균이 검출돼 가장 높은 오염률을 보였으며 흡인기용 물, Laryngoscope handle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심재철 의원은 “환자의 호흡기에 직접 닿는 장비들임에도 불구하고 소독이 안 된 채 사용되고 있다”며 “장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체계의 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