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농협 장례식장, 정직한 운영 ‘호평’ 최근 개장한 충남 청양농협(조합장 이계만) 장례식장이 거품을 뺀 정직한 가격과 고품격 장례서비스로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민간 장례식장을 24억원에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후 8월17일 재개장한 청양농협 장례식장은 시설 이용료 및 장례용품 등의 값을 20% 대폭 인하해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무려 50% 할인 혜택을 준다. 식음료의 경우 별도의 마진을 붙이지 않고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똑같이 받고 있다. 또 조문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운행, 100% 국내산 육류 사용, 400여대 규모의 넉넉한 주차공간, 1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접객실 등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개장 이후 월 평균 17건의 장례식을 치를 정도로 청양지역 장례식장 중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이전 민간 장례식장으로 운영될 때 월 평균 12건이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 특히 청양의 4개 지역농협이 공동출자하는 방식으로 장례식장을 인수해 각 지역농협 조합원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인근 예산지역에서도 이용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승문 장례식장 장장은 “인구 3만4,000여명에 불과한 청양의 형편상 장례식장 이용률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농협의 정직한 운영’이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면서 예상을 웃도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식당에서 사용하는 쌀·채소·고기 등 식자재도 대부분 조합원들이 생산한 것으로 충당해 농산물 판매사업이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하나로마트 매출이 월 8,000만원가량 신장했을 정도로 상승 효과를 내고 있다. 청양농협은 장례식장이 당장 흑자를 내기는 어렵지만 향후 흑자를 실현하면 전액 조합원들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계만 조합장은 “장례식장 개장 이후 조합원과 지역주민 모두 ‘바가지 요금 없이 마음 편히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반기고 있다”며 “친절하고 정직한 운영을 통해 지역 장례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군위농협 장례식장 특실 개설, 개장 10개월만에…최상 서비스 기대 농촌장례사업의 선두자리를 달려온 군위농협이 장례식장의 운영 활성화와 이용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장 10개월만에 장례식장을 증축(특실 개설)했다. 군위농협 장례식장은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위읍 정리 191-1번지 농협경제사업소 창고자리에 총면적 2천698㎡, 건축면적 436.29㎡ 규모의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건립됐으며, 3개 분양소를 설치하고, 상담 및 용품전시실, 안치실, 입관실, 참관실, 식당, 매점, 로비, 화장실 등이 마련됐으며, 접근성이 편리하고 넓은 주차공간 확보로 100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수 있는 시설로 지난 1월 1일 개장했다. 개장된 장례식장은 농촌지역의 장례문화 변화와 함께 최신시설에다가 저렴한 장례비용으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이에 장례식장 측은 유족들에게 최상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특실 신축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28일 완공해 영업에 들어갔다. ▶옥천농협장례식장 불편사항 설문조사 시정 옥천농협(이희순 조합장)은 올해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연매출액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례식 사업도 전국 농협 가운데 첫 번째로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의 장례품목과 적정한 가격 수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공익사업 차원에서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20%의 할인혜택도 주고 있다. 특히 이희순 옥천농협 조합장은 매일 장례식장에 들려 불편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직접 하고 있다. 이렇게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결과 2004년 191건이었던 이용실적이 매년 증가세를 보여 올해는 300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