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를 찾았다가 “잠시 산에 다녀오겠다”며 혼자 주봉 방향으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긴 사건. 당시 학생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온 것으로 확인됐는데 실종된 지 사흘 만인 지난 12일 오전 10시16분쯤 주왕산 주봉 인근 등산로에서 벗어난 낭떠러지 계곡에서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15일부터 재난문자 글자 수 확대와 유사·중복 문자 사전 검토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난 발생 시 국민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재난 상황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재난문자는 글자 수가 90자로 제한돼 재난 발생 지역과 위험 상황, 대피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여러 기관에서 유사한 재난문자를 반복 발송하면서 국민의 수신 피로도를 높이고 정보 전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북·경남·제주에서 재난문자 글자 수를 157자로 확대하는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부산·세종에서는 유사·중복 재난문자 사전 검토 기능을 운영해왔다. 시범 운영 결과, 두 기능 모두 시스템 오류
우리 장례업계에서 늘 관심을 적극 참여해 왔던 일본의 2대 주요 장례박람회인 '퓨너럴비즈니스페어2026(FuneralBusinessFair2026)가 6월 23,24일 이틀간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하 간략 소개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인력 부족’, ‘단가 하락’ 등 향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DX)과 제공 플랜·서비스 등 사업 자체의 재정의와 재설계가 요구됩니다. 점점 더 소규모화되는 추세에 대응하는 새로운 가족장례식장의 방향성, 그리고 제공 플랜·서비스·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어떻게 가치를 어필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장례업에서 라이프 엔딩 산업으로. 약 30년에 걸쳐 장례 업계의 변천을 조망해 온 ‘월간 푸네럴 비즈니스’가 차세대 시대에 걸맞은 정보를 발신함과 동시에,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푸네럴 비즈니스 페어 2026’을 개최합니다. 1996년 창간 이래 장례 업계 최고의 월간 종합 정보지로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온 『월간 장례 비즈니스』의 제안 기획을 전시회장 내에 다수 선보입니다. 기존과는 다른 서비스와 장례 플랜이 요구되는 지금,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더욱 적
유언은 단순히 상속 재산 분배를 정리하는 법적 문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웰엔딩과 고인 존중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유언의 법적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고인에 대한 존중과 권리 보장의 관점뿐 아니라, 유언을 남기는 이의 의사 표현이 법적으로 더욱 강력하고 명확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우선, 유언의 법적 효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전통적인 자필 유언 외에도 공정증서, 녹음·영상 녹화식 유언, 전자 유언장 등 다양한 형태의 유언이 법적으로 인정받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신체적·인지적 제약을 겪는 노인들도 자신의 마지막 의사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길 수 있게 했다는 의미가 크다. 특히 전자 유언 도입은 접근성을 높이고, 위변조 방지 기술과 결합하며 법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 가족법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유언 관련 법제의 개정을 위한 논의를 이달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저출생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관련 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10월 출범했는데, 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24일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6일 이곳에서 로봇이 스님으로부터 불교 계율을 받는 수계식이 진행됐다.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침착하게 대웅전 앞쪽으로 걸어들어왔다.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신기한 듯 쳐다보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수계식은 불자들이 불교 계율에 따라 살 것을 서약하는 의식으로, 로봇이 불교 의식을 통해 정식으로 계율을 받은 국내 첫 사례. 지난 3월3일 제작된 ‘휴머노이드 로봇 지원(G-1)’은 일반인과 똑같은 수계 절차를 밟았다. 회색 장삼 위에 붉은색 가사를 걸친 전형적인 승려 복장을 한 키 130㎝의 로봇은 먼저 두 손 모아 부처님께 합장했다. 스님으로부터 수계식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라고 ‘삼귀 의례’를 했다. 이날 로봇에 대한 수계는 성웅 스님, 성원 스님 등 4명의 스님이 맡았다. 로봇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침회진언을 낭송한 뒤 오른팔을 내밀었다. 연비(향을 팔뚝에 태우는 의식)를 하고, 그 자리에 연등회 스티커를 붙였다. 성원 스님은 로봇 목에 108 염주를 매달아줬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