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24뿌리 무더기, 감정가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산삼은 약초꾼 정모(66)씨가 암반으로 이뤄진 해발 700여m의 계곡에서 찾아냈다고 한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뿌리 길이 40여㎝의 8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24뿌리의 전체 무게는 152g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이들 삼의 감정가격을 1억2천800만원으로 책정했다.
반려동물 장례도 지자체가 지원하자는데....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송파1)이 27일 서울시가 시민들의 반려동물 장례시설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대표발의 해 눈길을 끈다. ▶상세보기 : https://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511
구급차를 탄 응급환자가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방지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26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61명 가운데 찬성 260명, 기권1명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응급의료 개정안은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 등이 응급실에 신속하게 연락해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회선(핫라인)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응급의료 전용회선을 설치한 기관은 이를 상시 가동할 수 있도록 전담 부서를 지정하거나 담당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이 수용능력 확인에 필요한 사항을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통보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를 공개하도록 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발생 상황에서 환자의 이송 및 전원 등을 지원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이송업체 등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 4살 어린이 '응급실 뺑뺑이' 끝 사망, 진료 기피 의사에 벌금형 생명이 위태로운 4살 아이의 119 응급의료 요청을 거부해 '응급실 뺑뺑이'를 돌게 하거나, 진료기록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대학병원 의사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당시 이 아이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지방 유래 연골 전구세포 투여와 타인 제대혈로부터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와 무세포 연골 기질의 혼합물을 관절강 내 반복 투여 연구가 보류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난 23일 ‘2025년 제10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실시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계획 총 4건을 심의, 이 중 2건은 부적합 의결했고, 2건은 재심의하기로 했다. 첫 안건 과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지방으로부터 유래한 연골 전구세포(카티테라주)를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하기 위한 중위험 임상연구다. 두 번째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타인의 제대혈로부터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와 무세포 연골 기질의 혼합물을 관절강 내 반복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이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이들 두 과제에 대해 연구계획 및 관련 자료의 보완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심의위원회는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출된 연구계획의 안전성이 확보됐고 유효성이 기대된다면
충북 옥천군 청산면민속보존회(회장 김기화)가 충주시에서 개최된 제29회 2025년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충청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도 단위 경연대회로, 각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단체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청산면민속보존회는 이번 대회에서 옥천군 청산면 지역의 전통 장례문화를 예술적으로 재현한 '청산면장례요'를 선보였다. 장례 절차 속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애도문화의 미학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심사위원과 관객의 큰 호평을 받아 수상에 영예를 안게 되었다. 보존회가 선보인 장례요는 20분의 시간 안에 발인부터 시작해 고인과의 인사 후 외나무다리를 건너 묘를 다지는 '달구질'을 하는 것까지로 구성된 것으로 청산면민속보존회 회장이자 요령잡이로도 나서는 김기화 회장이 언젠가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 대상 수상 외에도 청산면민속보존회 김기화 회장이 개인 장려상을, 지도자 조진국씨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하며, 단체와 개인부문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김기화 회장은 "청산의 전통문화를 함께 지켜온 지역민 모두의 노력이 만
한 남성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가짜 장례식을 기획한 뒤 화장 직전 벌떡 일어나 마을 주민과 가족, 지인 등 수백 명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가 이같은 행동을 했던 이유는 "누가 오는지 궁금해서"였다. 15일(현지 시각) NDTV, Munsif TV India, 인디아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주 가야 지역에 거주한 은퇴 공군 장교 모한 랄(Mohan Lal, 74)은 자기 죽음을 직접 체험하고, 또 누가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할지 확인하고 싶다는 이유로 가짜 장례식을 진행했다. 그는 장식된 관 위에 누워 운구돼 화장터까지 옮겨지는 절차를 그대로 따랐으며, 마을 주민 수백 명이 몰려들어 조문과 예를 표했다. 장례 행렬은 실제 장례 절차 그대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눈물로 그의 명복을 빌었다. 모한 랄은 전직 인도 공군(IAF) 군인으로, 지역 사회에서 헌신적 사회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 칭송받던 인물이었다. 그는 평소 장마철 화장 문제 등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비용을 들여 현대식 화장장을 설치하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주민들은 그를 지역 사회를 위한 헌신적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그
일본 '얼굴 복원 메이크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 행사 안내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 &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공동 주관으로 '일본 고인 얼굴 복원 메이크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시연' 행사를 개최합니다. ▶상세 안내 ☞ ▶참고기사 ☞ 클릭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해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우수 인재 확보와 효율적인 재무 관리, 그리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복지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곧 기업의 밝은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인식변화가 급속 늘어 나고 있다. '비용' 아닌 '성장자본'으로 인식 전환 과거에는 복지가 기업의 단순한 지출이나 비용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복지는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며, 조직의 생산성과 충성도를 높이는 '성장 자본'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이 일정 금액을 출연하여 독립적인 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제도로,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노사 상생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많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원 복지를 이야기하면 한 가지 고민을 먼저 떠올린다. “좋은 일이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하지만 이 관점은 바꾸어야할 때가 됐다. 지금은 사내복지가 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수단으로 작용하는 시대다. 그 중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있다. 이 제도는 기업이 일정 금액을 출연해 독립된 비영리법인 형태로 직원 복지를 운영하는 구조로, ‘노사 상생’이라는 명분을 넘어 실질적인 재무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세금을 줄이고 자금을 비축하는 구조 사업주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단연 ‘세금’이다. 수익이 늘어날수록 세금도 늘어나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를 활용하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면서 내부 자금을 복지로 전환할 수 있다. 기업이 복지기금에 출연한 금액은 손비로 처리되어 과세소득에서 공제된다. 즉, 급여로 지급하면 세금이 붙지만, 복지기금으로 출연하면 법인세 부담이 줄어드는 동시에 직원 복지로 인정된다. 또한 직원이 기금으로부터 지급받는 복리후생비는 소득세· 4대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와 직원 모두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이처럼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의 순이익을 지키고 재무안정성을 강
지난해 3대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적정시간 내 병원 도착률 50.6% 정부 60% 목표치, 2021년부터 '제자리걸음'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각한 외상 등 급성기 중증응급환자가 적정시간 내 최종 입원 치료기관에 도착한 비율이 5년째 50% 안팎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지난해 의정사태로 '응급실 뺑뺑이' 우려가 한창일 때에도 중증 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최종 치료기관 도착 비율은 절반 정도로 예년과 유사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대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14만4천454명 중 50.6%(7만3천147명·잠정치)가 적정시간 내 응급실에 도착해 최종 입원치료를 받았다. 질환별 적정시간은 심근경색은 발병 후 2시간 이내, 출혈성·허혈성 뇌졸중은 3시간 이내, 중증 외상은 1시간 이내로 봤다. 올해 상반기에도 3대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7만1천45명 중 50.3%(3만5천710명·잠정치)가 적정시간 내 최종 치료기관에 도착했다.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입원 치료기관 도착 비율은 2021년 49.7%, 2022년 49.1%, 2023년 51.1%, 지난해 50.6%, 올해 상반기 50.3%
노화 멈추는 줄기세포 개발, 뇌와 혈관까지 회춘 줄기세포는 인체 손상 조직을 복구하고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재생 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노화의 주범으로 작용한다. 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노화를 멈추고 뇌 기능과 혈관 건강까지 젊게 되돌리는 새로운 줄기세포를 개발했다고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다. 이는 노화 연구 분야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과학원과 수도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인간 수명과 깊은 관련이 있는 유전자 'FOXO3'에 집중, 최첨단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하여 이 유전자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높인 줄기세포를 만들었다. 이 줄기세포는 '노화 저항성 간엽계 전구세포(SRC, Senescence-Resistant Cell)'로 명명되었다. 연구팀은 실제 노화된 카니퀴잘 원숭이(인간 나이 60세 전후)를 대상으로 44주간 SRC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SRC를 투여한 원숭이 그룹에서만 뚜렷한 회춘 효과가 관찰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인지 능력 향상. 기억력 테스트에서 SRC를 투여받은 원숭이들은 일반 줄기세포나 생리식염수를 투여받은 원숭이보다 월등히 뛰어난 학습
“아들, 이리 와 봐, 안아 보자” 아들의 마약 투약 사실을 자진신고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됐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환하게 웃었다. 치료감호를 마치고 출소하는 아들과 재회했다. 지난 1일 남 전 지사의 아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날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을 찿은 남 전 지사는 출소한 장남을 정답게 안아 주었다. 4일 유튜브 채널 ‘남경필 이노마’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가족과 함께 아들의 출소를 기다리는 남 전 지사와 출소한 장남이 아버지 품에 안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약 3분여 분량의 해당 영상에 따르면 장남이 출소하자 남 전 지사는 “아들, 이리 와봐, 안아보자”라며 아들을 힘껏 끌어 안으며 진한 감동을 보여 주었다. 가족들의 감사의 메세지도 이어졌다. 현장에 모인 남 전 지사의 가족은 다함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장남을) 다시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통성 기도로 기쁨을 전했다. 눈물을 비친 남 전 지사는 이어 “(우리 아들을) 너무 오랫동안 안아보지 못해서 (몸과 마음이 편치 못해) 그랬는데 꼭 안아 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진게) 확실히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