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원지동 추모공원 2012년에 문 연다

 
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하는 추모공원을 12월 착공, 2012년 4월 완공하기로 했다. 최근 고시된 서울시 ‘도시계획시설(화장장) 사업 실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화장시설은 원지동 76번지 일대 3만6453㎡ 부지에 건폐율 18.82%, 용적률 28.45%를 적용받아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1만871㎡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에는 화장로 11기가 들어서며 화장로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매연·분진·다이옥신을 제거할 용도로 연소·통풍 장치에 최첨단 공법을 도입한다.

전체 부지 17만1335㎡의 추모공원에는 종합의료시설(6만9575㎡)과 공원(5만8336㎡), 도로(6097㎡)도 조성된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은 혐오시설인 화장시설이 지역 내에 들어오는 만큼 인근 건물의 용적률을 올려주거나 문화·체육 시설 등을 만들어 달라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토지매입비로 100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 만큼 착공 직전까지 주민과의 합의가 안 돼도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이 내놓은 여러 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대한 주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2001년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과 소송 제기 등으로 표류하다 2007년 4월 대법원이 서울시의 손을 들어주고 지난해 6월 국토해양부와 종합의료시설 입지 논의가 마무리되면서 본격화됐다.


배너

포토뉴스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