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상조회사 등으로 독립법인대리점(GA)의 사업 다각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에는 ‘미래 대비(준비)’라는 면에서 성격이 비슷한 ‘성체줄기세포 보관서비스’ 사업까지 병행하는 GA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GA의 사업 다각화는 단순히 외형 확대만을 꾀하는 예전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행태와는 달리 수익원 확대와 함께 설계사의 수입 증대라는 실리를 우선시 하는 특징이 있다. 또 이 현상은 기본적으로 GA의 인지도 상승을 배경으로 설계사 영업망을 필요로 하는 다른 분야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립법인대리점인 TFCB는 지난 22일 한국줄기세포뱅크와 상품판매계약을 맺고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인 ‘셀-뱅킹(cell-banking)’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TFCB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줄 수 있고 보험의 기능과 유사하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건강의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보니 셀-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셀-뱅킹은 건강 검진과 동일한 방법으로 말초혈액 20cc의 채혈을 통하여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하며,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영하 196도의 냉동질소탱크에서
대법원의 존엄사 확정판결이 나온 이후 아름답게 죽는 이른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손해보험(000370)(000370)의 하늘소풍 준비하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늘소풍 준비하기는 한화손보가 서울시립 동작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중인 웰다잉 프로그램. 웰다잉 프로그램이란 죽음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국내 여건을 감안해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노년의 행복 준비에 매진토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6월 처음 개설한 이래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하늘소풍 준비하기는 매회 마다 3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유언장 작성과 낭독등 다양한 임종 체험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30일까지 모두 17회, 35시간 이상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자서전 쓰기를 비롯해 영상유서 제작, 영정사진 촬영, 전문 변호사가 진행하는 상속과 유언 법률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서 죽음체험 견학과 연극·영화 관람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한화손보가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진행자로 나서며 돕고 있다. 하늘소풍 준비하기는 보험업계의 이색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한나라, 여야 4인 서민정책회담 제안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8일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한 4인 서민정책회담을 야당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를 각고의 노력을 통해 극복해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서민들이 경제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4인 회담을 제안했다. 안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서민살리기 5대 법안과 민주당의 5대 긴급민생법안에는 공통점이 많이 있고 논의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용카드 수수료 다이어트법, 악덕사채 근절법, 영세상가살리기법 등은 여야가 공감하는 대표적인 서민살리기 법안이라며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법안들은 추석 전에라도 조속히 통과시켜 서민을 위해 여야가 손을 맞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의 서민살리기 5대 법안으로는 △신용카드 수수료 다이어트법 △통신요금 인하법 △악덕사채 근절법 △상조피해방지법 △영세상가살리기법이, 민주당의 5대 긴급민생법안에는 ▷연체이자반감법 ▷등록금인상 제한법 ▷서민경제 활성법 ▷노인 틀니법 ▷세종시 설치법이 포함돼 있다. 안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와 관련, 권력구조와 관련해 개헌이 필요한 것은 시대적 요청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종서)는 최근 상조회사 ‘더케이라이프’(대표이사 조경제)를 설립했으며, 내년 1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제회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상조업계 최대인 500억원의 자본금을 더케이라이프에 출자했다. 공제회는 직영망 구축, 모집수당제 폐지, 해약수수료 최소화, 대졸 장례지도자 정규직 공채 등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점검 결과 업계 상당수가 보증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내고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6일 공정위에 따르면 보람상조 계열의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프라임㈜, 보람상조리더스㈜는 최근까지 “회사의 존폐와 관계없이 행사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다. 현대종합상조㈜, ㈜렌탈클럽이지스상조, 조은이웃㈜도 보증회사에 가입해 안전하다는 내용을 광고에 넣었다. ㈜천궁실버라이프, ㈜다음세계는 보험회사와 제휴해 안전하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가 가입한 보험은 임직원을 피보험자로 하고 회사를 계약자 및 수익자로 한 생명보험이거나 회원을 피보험자 및 수익자로 한 교통상해보험으로 가입자의 적립금 보장과는 관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는 이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한 상조업체 10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중 4곳에 4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이미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보람상조개발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보람상조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공정위의 처분은 실체적 진실에 입각한 판단을 배척한 것으로 승복할 수 없다”고 말하고 고객욕구 충족을 위해 선진시장의 장례예식시스템 도입과 고인전용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상조업체를 상대로 한 집단분쟁조정 1호가 개시된 데 이어 2호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등 잇단 부산발(發) 상조업체 분쟁에 따른 파장이 예상된다.▶집단분쟁조정 개시 1호 선경상조, 이어 조흥상조 2호 개시 예정=7일 한국소비자원과 부산지방 공정거래사무소 등에 따르면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해지 환급금을 반환하지 않고 있는 선경상조㈜(대표 김기홍)를 상대로 한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지난 4일 개시했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는 역시 해지 환급금을 반환하지 않고 있는 ㈜조흥상조를 상대로 한 집단분쟁조정 신청이 지난 3일 접수됨에 따라 조만간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 선경상조와 조흥상조는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상조업체로, 회원들이 부산지역은 물론 경남과 울산지역에도 고루 분포돼 있다.이번 선경상조를 상대로 한 집단분쟁조정은 상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국 첫 집단분쟁조정으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시회 등 지역 소비자단체가 주도적으로 제기했으며, 집단분쟁조정 2호가 될 조흥상조 건도 주부클럽연합회 부산시회가 주도하고 있다.선경상조는 최근 재정악화로 해지 환급금 지급능력이 한계에 달한 상태로, 회원 가입자
[보도자료]국내최대 자본 70억 에이플러스라이프 전문 판매회사 설립▶국내 상조회사로는 최대 자본금(70억원)으로 출범한 에이플러스라이프가 상조전문판매회사인 에이플러스멤버스(대표 박삼녕)를 설립, 보험설계사 경력자를 모집한다. 상조회사와 상조전문판매회사를 별도로 운영하는 것은 상조 판매서비스에 컨설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에이플러스멤버스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컨설팅 전문가들인 보험설계사들을 참여시킨다는 것.에이플러스멤버스는 대구에 첫 지역본부(본부장 이주연 이사)를 만들고 11일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겠다는 것. 우선 50, 60명의 보험설계사 경력자를 모집해 전속 채널을 만들 방침이다.박삼녕 대표는 상조 상품을 팔 때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이나 연령 등 가입자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판매자 잣대에 맞춰 상조상품 판매가 이뤄져왔다. 이 때문에 상조판매 과정에서 컨설팅 기능이 전혀 개입되지 못했다. 그 결과는 부실 판매였고 결국 적잖은 가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상조전문판매회사를 만든 것은 소비자들의 요구와 수요에 맞춘 제대로 된 상조 판매를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에이플러스멤버스의 모회사라 할
노조원에 가스총을 발사해 불구속 입건된 보람상조의 최현규 대표에 대해 노조측이 고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람상조의 노사대결이 2라운드에 접어들 조짐이다. 지난 3일 의정부경찰서는 신분 전환에 항의하는 노조원에게 가스총을 발사해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최현규(56) 보람상조 대표를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10분께 의정부시내 모 장례식장에서 회사에 항의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부착하려던 노조원 10여명에게 가스총을 발사해 임모(49) 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노사갈등의 동화선이 된 것은 사측의 인사발령과 정규직의 계약직 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노조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파업 중인 상태다. 그런데 이번 일이 벌어진 후 노조측은 사측이 최 대표의 구속을 막기 위해 연행된 당시만 해도 노조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최 대표가 풀려나자 말을 바꿔 ‘노조를 없애면 고용을 보장한다’는 처음 방침을 그대로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부상당한 조합원 전원이 최 대표를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고소하겠다는 통보를 노조측으로 받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영업을 해 온 상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불법 다단계 방식으로 영업을 해 오던 부산지역의 한 상조업체가 부도를 내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부산 중부경찰서는 29일 유령 상조회사를 차려놓고 회원들을 모집한 뒤, 부도를 낸 혐의(상습사기 등)로 배모(4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2004년 1월께부터 최근까지 선경상조와 선경닷컴이란 상조법인회사를 설립한 뒤, 이모(69·여)씨로부터 지난 5년간 한 달에 2만원씩 총 120만원의 납입금을 받는 등 가입자 5만여명을 상대로 총 납입금 30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부산과 경남 등지에 있는 노인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 각종 경품을 지급하면서 노인들의 환심을 산 뒤 회원 가입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회원들이 새 회원을 확보할 때마다 수당을 지급하는 이른바 다단계 판매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자들은 대부분 60~70대 노인으로, 자녀들의 결혼비용이나 본인의 장례비용을 보전할 목적으로 지난 5년간 한 달에 2만~6만원씩 납입했으며, 이렇게 납입한 금액이 1인당 적게는 1
청와대 대변인실은 7월 28일(화요일) 이명박 대통령은 공석중인 공정거래위원장에 정호열 성균관대 교수를 내정했으며, 검찰총장에는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을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실이 발표했다.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공정경쟁과 상사분쟁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이며, 정부의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현장감은 물론 실무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장으로 발탁된 정호열(55) 내정자는 “경쟁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의 대표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친기업론자가 아닌 시장경제론자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오후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법과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시장경제를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경제와 공정경쟁을 거듭 강조하는 정 내정자는 공정위의 현 기조대로 친시장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은 한국만의 독특한 법제이며 또 정교하게 집행되고 있다”며 “대외의존율이 70%가 넘는 대외의존형 국가로서 시장경제 창달이 우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며 급성장하고 있는 상조업에 대해 공정경쟁 당국이 칼을 뽑아 들었다. 자본금 규모가 1억원 미만인 곳이 절반을 넘을 정도로 영세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 38개 상조업체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서민 피해를 야기시키는 상조업에 대해 전면적인 서면실태조사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방문판매업 및 표시광고법 위반행위 혐의가 있는 38개 업체에 대해 시정조치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상조회원을 다단계 방식을 통해 모집하고 상조상품을 판매하면서 다단계판매 공제조합에 가입하지 않거나 관할 시ㆍ도에 등록하지 않은 7개 업체를 미등록 다단계판매 행위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 방문판매업(전화권유판매업)을 영위하면서 관할 시ㆍ군ㆍ구에 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18개 업체를 방문판매법 신고의무 위반으로, 소비자에게 불완전한 계약서를 교부하거나 청약철회 시 지연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22개 업체를 기타 방문판매업 위반으로 경고ㆍ시정권고ㆍ과태료 조치했다. 이밖에, 설립년도, 고객만족도 1위, 90개 지사 운영 등 팜플렛에 허위사실을 광고하거나, 상조이행보증, 보
최근 5년간 하늘문화신문사가 주관한 일본장례문화 견학 및 연수가 10여 차례 계속되고 있는데,일본에서는 상조회사가 자체 임직원 연수 교육차원에서 그 대상지로 한국을 선정하고 수백 명의 회사 임직원들이 방한하여 한국의 각종 자사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베르코’와 교토소재 ‘세레모’ 및 도쿄의 또 다른 대형 상조회사 임직원 등이 서울의 장묘문화사업단(시립 승화원), 고려대학병원 및 경희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대량의 인원을 수용하기 어려워 7월 1일에 61명, 7일에 89명 등 나누어 견학하였으며 서울시립 승화원에서는 손보영 팀장에게 하루 화장 건수, 장의차에 리본을 다는 이유, 화장장내에서의 장례식 거행 여부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질문이 연이어 나오고 있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둔 ‘베르코’ 회사의 임원에 의하면 2007년은 네델란드, 2008년은 독일, 그리고2009년은 한국을 사원들의 연수 장소로 정했으며 연수단 구성은 20년 경력이든 신입사원이든 제한을 두지 않고 희망자들을 모집하여 회사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연수를 보내게 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연수단 여행경비의 경우 어떤
최근 수년간 TV 광고와 홈쇼핑을 이용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A상조회사. 광고에는 슬픈 곡조의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장례식용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도우미와 최고급 리무진이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유명 여성 탤런트가 나와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한다”며 회원 가입을 권한다. 10년(120개월) 동안 매달 3만원씩, 총 360만원을 내면 이 회사의 특별한 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19년 전통과 60여만 가입자를 내세우며 당장 수화기를 들어 전화 상담을 받으라고 재촉한다.그러나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에 공개된 이 회사의 재무상태는 광고와 딴판이었다. 주주가 투자한 자본금을 전부 까먹은 것은 물론 고객이 낸 돈 수백억원이 축나 있었다. 해당 기업의 지난해 사업 실적을 감사한 외부 회계법인이 금감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내용이다. 감사를 한 공인회계사는 보고서에서 “계속기업으로 존속 능력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대로 가다간 자칫 회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경고다.중앙SUNDAY가 금감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대형 상조회사 8곳의 지난해
지난 3년간 본인이나 사망한 가족의 보험금 가운데 최고액이 38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억원 이상 보험금 수령 건수도 26건에 달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보험가입조회 서비스에서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한 14만4911명 가운데 지난 해 70대 계약자의 유가족이 확인 신청한 경우 사망보험금이 2개사 6건에서 38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밖에 30억원대가 1명 더 있고 20억원대 5명, 10억원대 19명이었다. 또 8만9034명(61.4%)이 한 건 이상 보험에 가입해 있었으며 1인당 평균 가입건수는 4.6건, 평균 사망보험금은 5666만원이라고 말했다. 조회 건수는 2006 회계연도(2006.4월?2007.3월) 4만1859명, 2007 회계연도 4만7182명, 2008 회계연도 5만5870명으로 매년 늘었다.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5만5935명(38.6%), 유가족 확인은 8만8976명(61.4%)이었다. 생보협회는 지난 1995년부터 사망자 유가족 보험가입조회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는 생존해 있는 일반인들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풀뿌리공제운동연구소와 한겨레상조공제 출범 기념 심포지움이 4월28일 오후 2시 정동프란치스꼬 회관 2층에서 열렸다. 단위 공동체의 모임들이 생활서비스 개념의 상조서비스에 대한 대안으로 스스로 공제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움은 상조서비스를 둘러싼 각종의 문제점과 민원은 상조공제회 운동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두레공동체나 상포계 등을 통해 장례를 마을 사람들이 스스로 서로 도우면서 치러 왔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상조서비스도 시민들 스스로 공제회를 결성해서 상부상조의 정신을 살려 장례를 치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스러운 대안이다.라고 선언하고 ‘풀뿌리공제운동연구소’와 ‘한겨레공제’는 이 같은 상조사업에 대해 지난 2년간 조사와 문제점 분석 작업을 해왔다. 그리고 이제 상조공제회 설립 운동을 시민사회 속에서 확산시키기 위해 출범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움의 의의를 “한국 협동조합운동이 지금까지의 소협, 신협 운동을 거쳐 최근의 생협 운동까지 기존 관성을 넘어서서 다양한 성격의 협동조합과 공제조합 운동으로 전환하는 계기로서 상조공제 운동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