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생태문화공원이 추진 3년만에 착공됐다. 김해시는 진영읍 본산리 일원 11만 1천여 ㎡ 부지에 조경과 휴양시설, 체험농장 등을 갖추게될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최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5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말 완공된다. 주요시설은 2만 2천여㎡ 규모에 조경과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각종 나무로 숲을 조성해 주변 경관은 물론 잔디밭과 자연석을 이용한 의자 및 간이 의자 등을 비치해 관광객이 편하게 쉴 수 있고, 크고작은 행사를 치를 수 있게 꾸며진다.휴양시설·체험농장 갖춰공원 상류지역에 있는 저수지와 공원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주변에는 수경공간 조성과 각종 미술품을 전시하는 아틀리에도 만들어진다. 또 공원 한켠에는 수생식물원과 벼재배 체험원, 과일·채소 등을 재배하는 체험농장이 들어선다. 묘역주변에는 잘 정비된 수목원이 조성된다. 마을 뒤편 봉화산에는 봉수대도 복원된다. 그 외에도 1천700 ㎡ 규모의 관리동과 주차장 등도 조성된다.이 시설이 완공되면 주변에 조성중인 '대통령길'과 생태탐방로, 인근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관장 박래근)에서 450년 전, 무덤에서 발견된 원이 엄마의 한글 편지와 미투리를 소재로 4D 애니메이션『미투리』를 제작해 1월23일 오후 2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입체 영상관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조선판 ‘사랑과 영혼’ 사연을 스토리텔링하여 고화질 4D 영상으로 제작한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은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과 부부의 애틋한 사랑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층도 부부, 연인 등 성인 관람객으로 확대되어 그들의 사랑을 되새기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이엄마의 편지와 미투리’는 1998년, 정상동 택지조성 공사 현장에서 분묘를 이장하던 중 발견되었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남편 이응태(1556~1586)를 그리워하며 쓴 부인의 애절한 한글편지와 머리카락으로 만든 미투리 한 켤레에 담긴 사연이 각종 방송과 학술지에 알려짐으로써 유명해졌다. 이번 4D 영상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지자체 3D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제작하였다. 『미투리』는 봉정사와 하회마을을 고화질 4D 영상으로 재현했고, 지역 특산물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가유공자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이 충분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17일 10시부터 시작된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차 국가보훈위원회를 주재해 ‘명예로운 보훈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국가 차원의 보훈 복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국가보훈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국민에게 존경을 받으며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요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조국의 자국독립, 국가안전보장,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국가유공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가 유공자들이 상응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튼튼한 안보는 곧 국민의 투철한 애국심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서 “국민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안보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애국심을 높이고 호국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명예로운 보훈 5개년’ 계획을 확정해 향후 정부 주도로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물가수준 등을 고려해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보훈가족들의 영예로운 생활을 보장하기로 했다.아울러 국가유공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유공
군대에서는 장군과 사병의 위상 가히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거기에다 죽어서도 차별 대우를 받는다. 국립묘지의 장군 묘역은 1인당 26.4㎡(8평) 규모의 땅에 시신을 안장하고 봉분까지 허용되는 반면 사병 묘역은 3.3㎡(1평) 크기에 화장한 유골만 안장하며 물론 봉분은 없다. 게다가 장군 묘역과 사병 묘역은 멀리 떨어져 있다. 차별도 보통 수준이 아니다. 얼마 전 어느 예비역 장성은 전역 후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다가 돌연사 했다. 그는 봉분이 갖춰진 국립묘지 8평 묘역에 매장됐다. 그러나 교전 중 사망했거나 무공훈장을 받았더라도 영관급 이하 군인들은 1평 묘역에 화장 후 안치된다. 죽어서도 계급 차별을 당하는 것이다. '화장문화'에 역행이는 화장하는 쪽으로 장묘문화가 급격히 바뀌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효율적인 묘지 이용에도 방해가 된다. 국립묘지에서 장군급 묘역은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2087년까지 장군급 유해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영관급 이하 군인 및 전사자,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수훈자 등을 위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은 이미 포화상태다. 국립대전현충원 묘역도 이미 공간에 여유가 없다. DNA 위패로
“화합의 외침이 울리네. 우리는 단결하여 일어서리. 자유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리. 우리의 조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세계인의 ‘마디바’(존경받는 어른)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공식 영결식이 엄수된 10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인근 소웨토 FNB 경기장. 늦은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아공 국가 ‘남아프리카의 찬가’가 장엄하게 울려 퍼지자 영결식장에 모인 9만여 추도객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의 헌사와 4명의 만델라 증손자 조사에 이어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종파·인종·성별을 뛰어넘은 마디바의 화합의 정신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추도하자 영결식장은 울음바다가 됐다.이날 만델라 영결식에는 남아공은 물론 전 세계가 동참해 그의 위대한 삶을 기렸다. 영결식장인 FNB 경기장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폐막식이 열렸던 곳으로 만델라는 그해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결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수만명의 추모 인파는 인근 엘리스파크·올란도 경기장 등에 모여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 영결식을 지켜봤다. 95년 평생 ‘용서와 화해’를 외친 마디바의 삶을 보여주듯 영결식에는 지역·이념·
베트남전 당시 초대 한국군 주월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 서울현충원에서 '육군장'으로 거행됐다.이날 故 채명신 장군의 영결식에는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세환 재향군인회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 조사 및 추념사, 헌화, 운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 총장은 조사를 통해 "'불멸의 군인', '영원한 지휘관', 채명신 장군님 깊이 흠모합니다"라면서 "장군은 오로지 위국헌신의 일념으로 국가와 군을 위해 일평생을 바친 시대의 거인이셨다"고 추모했다. 그는 "故 채명신 장군의 큰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가방위의 소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예화 된 선진강군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은 故 채명신 장군을 기리는 추념사에서 "장군께서는 병상에서도 사랑하는 부하들 곁에 묻히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전했다. 베트남전 당시 위문 공연을 갔다가 故 채명신 장군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원로 가수 패티 김은 '내 영혼이 은총 입어'라는 제목의 조가를 불렀다. 故 채명신 장군은 1949년 육군사관학교(육사 5기)를 졸업한 뒤 이듬해 6·25 전쟁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2번 병사묘역. 1033명의 병사가 잠들어 있다. 이 중 971기가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병사의 묘다. 28일 오후 3시 이곳에 채명신(1926∼2013) 예비역 중장이 묻혔다. 고인은 1965년부터 69년까지 초대 주월(베트남) 한국군사령관을 지냈다. 병사묘역에 예비역 장군이 묻히는 건 건군 사상 최초다. 장군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가지 않고 이곳으로 가는 이유는 25일 별세한 고인의 유지에 따른 것이다.이날 서울 아산병원 빈소에서 만난 부인 문정인(84) 여사는 “평소에도 남편은 입버릇처럼 집(용산구 동부이촌동)에서 한강 건너 동작동을 가리키며 ‘여보, 나 말이야 전우들과 함께 묻혀야겠어’라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은 비석 뒷면에 ‘나 채명신은 전우를 사랑해 이곳에 묻혔다’는 글귀를 새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 생략하고 담담하게 여백으로 남겨놓는 방안도 논의했다. 고인의 유지에 따라 묘지와 비석 크기는 여느 병사들과 똑같이 만들어진다.서울현충원에 따르면 고인은 다른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2번 묘역 맨 앞 열의 3.3㎡(1평)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정책과 김흥남 과장은 “고인의 비석(’육군
"나를 파월 장병이 묻혀 있는 묘역에 묻어달라."지난 25일 별세한 채명신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이 생전 이 같은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와 국방부는 27일 고인이 남긴 이 유언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그 결과를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별세한 장군은 현충원에 마련된 장군 묘역에 안장된다. 그러나 고인은 별세하기 전 유족에게 사병 묘역에 묻히길 희망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장군이 자기 신분을 낮춰 사병 묘역에 안장되길 희망한 것은 현충원 설립 사상 최초"라면서 "숭고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서울현충원 사병 묘역에 안장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고인이 묻히게 될 묘지 크기는 일반 사병과 같은 3.3㎡이다. 김형기 서울현충원장은 "고인의 묘지와 비석 크기는 일반 사병과 같다"면서 "파월참전자회장을 맡아왔던 고인이 추모행사를 해왔던 2번 사병 묘역에 안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날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유족들에게 정부의 결정을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베트남전의 영웅인 고인은 1949년 육군사관학교(육사 5기)를 졸업하고 이듬해 6·25 전쟁에 소위로 참전했다. 1953년에는 미 육군보병학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형기)은 지난 봄 부터 납골당인 충혼당 부근에 최신 시설의 봉안식장을 신축, 오는 11. 1일(금)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국가유공자께는 최상의 예우를, 유가족에게는 One-Stop 안장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하고 번거로운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봉안식장은 국가의 품에 안기는 유공자께 첫 번째 예우를 올리는 안장식이 거행되는 상징적 장소로, 기존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되어 유공자의 예우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며 충혼당과 상당거리(2㎞ 이격) 이격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충혼당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따라 ’12~’13년에 걸쳐 31억원의 국방예산을 사용하여 지상2층(지하1층), 연면적 994㎡(300평) 규모의 봉안식장을 건축하였다.봉안식장에는 재례의 격식을 갖춘 안장식이 가능하도록 100석 규모의 식장, 유가족이 각 가정의 예법에 따라 개별적으로 제사를 지낼 수 있는 9개방의 제례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이번 봉안식장 운영을 계기로 유공자의 충의와 숭고한 위훈을 기리고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이 고취되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정성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그리운 박정희 대통령 각하!해마다 오늘이면 각하를 그리는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만 당신이 가신지 34년이 되는 오늘의 추도식은 유독 감회가 깊고 당신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한때 당신을 기리는 추도식조차 마음 놓고 갖지 못하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따님 박근혜 대통령 정부 아래서 마음껏 당신을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니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더욱 간절하고 사무칩니다.34년 전 당신이 홀연히 가시던 날 하늘이 무너지고 강물이 갈라졌습니다. 그 절망과 비통을 딛고 우리는 일어섰습니다. 당신이 초석을 다진 대한민국은 세계 12위의 경제대국, 7위의 무역대국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당신의 사랑스런 따님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의 외교무대에서 당당하게 한국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정도(正道)와 신뢰를 비탕으로 하는 따님의 국정 스타일에서 당신의 면면을 추억하고 고운 한복차림의 모습에서 육영수 여사의 향기를 회상합니다. 그래서 오늘 유난히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각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강조한 “과학입국”의 정신 덕분에 조국은 IT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세계 방방곡곡의 거리에서 우리의 스마트폰을 사려는 행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34주기 추도식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됐다.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유족 가운데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근령씨 부부만 자리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는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고 전날 묘역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미디어가 주최하는 2012웰다잉페어가 드디어 열렸다. 한국의 가장 중심 지역에 여타 산업과 어깨를 겨루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생사의례산업이 이제는 중단없이 계속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관람객이나 참가업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삶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의미 있게 살기 위해 잘 죽는 준비를 갖추어야 항 당위는 이제 우리 삶의 중심으로 다가오고 있는 시점이다. 인간에게 가장 확실한 미래는 죽음이다. 오늘 하루 건강하게 보낸 우리들 삶이라고 해서 말기암 선고를 받고 하루하루 연명하는 사람들과 다른 점인 없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웰빙‘(Well-being)’이라고 한다면 그가 인간적인 존엄과 품위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을 ‘웰다잉(Well-dying)’ 이라고 한다. 잘사는 것과 잘 죽는 것,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행복한 삶에 필수적인 순환고리라고 본다.영원히 떠나는 사람은 나의 삶은 행복했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감사했다. 라고 말할 수 있고 남은 사람은 당신이 있어서 우리가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품위 있는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석별은 남은 사람의 인생에 힘이
대전시와 국립대전현충원은 23일 오전 11시 현충원에서 ‘1사 1묘역 가꾸기 결연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홍 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민병원 국립대전현충원장, 이인학 자원봉사지원센터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공무원들의 봉사정신과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사병 2묘역(8443위)을 시 본청 및 소방본부, 사업소 등 전 직원 2000여명이 참여해 연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비석 닦기 및 묘역 내 잡초제거, 시든 꽃 수거하기 등 환경정화 활동과 현충일 전후로 태극기 꽂기 및 수거,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인홍 정무부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 관리에 대전시 공무원들이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수시로 찾아, 깨끗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병원 원장은 “보훈의 성지이자 민족의 성역인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소를 가꾸는 사업에 참여해줘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죽음은 언제나 우리네 삶의 곁 가까이 존재한다. 그리고 가족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들, 죽음앞에선 사람들을 진심으로 돕고있는 사람들이 우리곁에는 많다. 에 연재되고 있는 앞에서 우리 종사자들은 다시한번 삶의 존엄과 인간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귀한 글을 전재하기로 한다. [편집자-주]------------------------------------------------------------------------------ ▶삶과 죽음 이야기(1) 나는 왜 웰다잉강사가 되었나? -최철주(호스피스.웰다잉 강사)▶여름이 지나갈수록 나는 심한 갈증에 시달린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들바람이 얼굴을 간질이는 초가을까지 그 증상은 더 심해진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의 목마름은 울창한 숲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허전함을 메우지 못해 나타난 신체적 반응이다.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추억은 여름 땡볕에서도 시들지 않다가 이 계절의 막바지에 달궈져 더 큰 갈증을 일으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여행에 나설 때는 두 사람의 추억을 안고 간다. 등에 멘 하늘색 배낭은 작년에 세상을 떠난 아내가 즐겨 쓰던 것이고 그 안에 챙겨 넣은 검정 털모자는 7년
6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통일교 계열 박상원 사장이 브리핑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조전을 공개했다. 조전은 김정은 위원장 명의로 문선명 선생의 유가족들에게로 시작하며 세계평화련합 총재 문선명 선생이 병환으로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한학자 녀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문선명 선생은 서거하였지만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기울인 선생의 노력과 공적은 길이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故문선명 총재의 성화위원(장례위원)이 자승스님, 박희태 前국회의장, 밀리링고 추기경 등 고문 81명을 포함해 국내외 인사 2300여명으로 꾸려졌다. 6일 통일교는 성화위원장에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부위원장에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 등 5명을 선정하고 성화위원 229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성화위 고문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이철승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박희태 전 국회의장,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박봉식 전 서울대 총장,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윤덕 전 정무장관,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