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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상.장례 전문가는 한국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가 ?

<동국대학 국제 학술세미나 참석 소감> 현룡수 회장

지난 9월 25일 동국대에서 개최된 동북아 상.장례 산업의 현황과 과제란 국제학술 세미나는 여러면에서 일정한 소득을 얻었다고 평가되는 바, 그 중 본지 발행인의 주선으로 만주 길림성 연변에서 참석한 현룡수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회장의 참석과 토론발언에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본다. 본지에 감사의 뜻을 표명함과 동시에 외국에서 참석했으며 또 동족의 입장에서 만난을 극복, 한국의례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열정으로 '조선족 상례풍속'을 무형문화재로의 등록을 획득했다는 사실은 치하할 만하다. 이번에 귀국하여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소감문을 보내왔는데, 이를 통해 자칫 사라져 갈 번한 '조선족예의문화'를 소생시켰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된 것과 세미나에서 만족하지 못한 중국장례문화 토론에 대한 답변을 소상하게 제공했다는 사실이 매우 이채롭다. 그의 글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용어 가운데 우리식으로 알기 쉽게 기자가 수정 표기한 부문이 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주>



 한국 동국대학 국제 학술세미나 참석 소감


한국 《하늘문화신문》 김동원 회장의 주선으로 나는 9월25일 한국 동국대학 국제 학술세미나에 참석하는 행운을 가지게 되었다. 김동원 회장에게 고마운 뜻을 이 글을 빌어서 다시 표시하는 바이다. 한국 동국대학교에는 불교대학원이 있는데 2000년도에 처음으로 장례문화학과를 신설하고 학생들을 받아 들였으며 그 후 2006년에 생사의례학과로 개칭하였다가 올해 9월에 다시 생사문화산업학과로 고치면서 이번의 국제 학술세미나를 마련했던 것이다. 중국에서 거의 사라져 가는 《조선족 상례풍속》을 가까스로 무형문화재로 등록시켜 놓고 대표성 전승인(전수인 대표)이라는 어려운 사명을 안고 혼자서 고군분투하던 나로서는 더없이 소중한 배움의 기회요 협력의 장소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우리가 《조선족 상례풍속》을 중국의 무형문화재로 등록시켰다는 것은 결코 이 문화를 중국당국에 빼앗겼다는 뜻이 아니다. 그와는 정 반대로 《조선족 상례풍속》이 중국에서 합법적 문화적 지위를 확보하여 보호를 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에 따른 혜택은 직접 그 풍속의 소유자인 조선족에게 돌아가게 된다. 중국에서 조선족 상례풍속은 원래 문화적 차원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만큼 중국조선족 상례풍속은 이론적에서 완성되지 못하였고 규범적으로도 통일성이 없었으며 관습으로서의 특색이 드러나지 못했다. 1980년대에 나라에서 화장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장례개혁을 시작하면서 회족, 위그르족 등 이슬람 종교를 신앙하는 열개 소수민족의 상례풍속은 국가적 보호대상에 들었지만 조선족 상례풍속은 국가적 보호대상에 들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연변을 조선족 자치주라고는 하지만 연변경 내의 병원이나 장례식장(빈소)에는 특별히 조선족 유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시설이나 서비스 항목을 따로 설치하지 않았으며 조선족 상가(喪家)에서는 어쩔 수 없이 30여 년 동안 기본적으로 한족(漢族)식으로 장례를 치를수 밖에 없었다. 그러는 동안 조선족 상례풍속은 거의 근절되어 버렸다.



이런 사회배경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전통문화를 찾아 민족의 얼을 살린다는 신념으로,연변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 삼성(三省)의 광범위한 조선족 집단 주거지역을 답사하면서 조선족 상례풍속에 대하여 상세히 발굴정리 하였고 그 기초 위에서 2009년에 《조선족 상례풍속》을 나라에 신청하여 길림성 무형문화재로 등록하였다. 2010년 말, 우리는 정부 주관이란 지원을 확보하여 연변 역사상 처음으로 《조선족 상례풍속》세미나를 개최하였는데 20여개 부문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였고 덕망 높은 학자들과 문화인들이 협력 분담, 여덟 편의 무게 있는 논문을 발표하여 《조선족 상례풍속》의 논리성, 합법성, 필요성을 논증하였으며 초보적인 《조선족 상례풍속》을 문화적 차원으로 격상시켜 놓았다. 이로부터 중국 조선족에게도 나라의 인정을 받는 자기의 상례문화가 있게 된 셈이다. 풍속습관도 문화의 범주에 속하지만 아직 완전하지 못한 문화이며 그 위상은 나라에서 겨우 존중해 준다는 차원에 그친다. 문화적 차원의 관습이 되려면 그 역사가 길고 체계가 완숙하며 학술적 논증을 충분히 거쳐야만 하는데 이 경우 그 위상은 단지 나라에서 존중해 준다는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고 발전시켜 주는 차원으로 승급하는 것이다. 중국의 여러 민족 상례풍속 가운데서 이러한 정도의 차원에 도달한 관습은 그리 많지 못하다. 그런데 문제가 여기에서 완전 해결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비록 초보적으로 조선족 상례풍속을 문화적 차원으로 격상시켜 놓았다고는 하지만 이 문화가 진정으로 자리를 잡고 제역할을 하자면 아직도 많은 길을 걸어야만 한다. 첫째는 조선족 상례문화 규칙본이 나와야 하고 둘째는 조선족 상례문화 운영 시스템이 완전화 되어야 하며 셋째는 전 민족적으로 조선족 상례문화에 적극 참여하고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중 략) 해당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를 참조하십시오.

                                http://www.memorialnews.net/news/article.html?no=5530                                  


회의에 참석한 인물들의 신원과 발표된 논문의 제목만 보더라도 한국 상.장례 산업에 얼마나 중대한 영향력을 일으키는 세미나인지 알 수 있었다. 종합토론 순서에서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손을 들어 요청발언을 하였다


《저는 중국에서 온 조선족 상례 문화인입니다. 중국에는 지금 우리 겨례들이 약 2백여만이 살고 있는데 우리 연변에만 하여도 우리 겨례들이 약 80여 만명이 호적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우리말 우리글을 쓰면서 평등한 시민의 권리를 향수하며 살지만 우리의 상례풍속은 오랫동안 나라의 인정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만큼 이민족으로서의 우리의 상례풍속은 미흡한 점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그러던 것을 우리가 몇 년의 간곡한 노력을 거쳐 발굴정리하고 여러 방면의 학술논증을 거쳐 나라의 합법적 문화지위를 인정받는 빗물질(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자기의 추모관이 없으며 자기의 상례문화단체가 없으며 제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중국조선족 상례문화는 한국 상례문화의 일부분으로서 고국의 관심과 격려가 절실히 요청됩니다.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지금 중국의 발전 속도는 미국을 따라가고 있는데 언젠가는 우리도 고국을 위하여 유익한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상.장례의 문화적 의의는 아마도 이미 충분히 해결된 상태이고 이번 세미나는 상장.례 비즈니스가 주제인 만큼 상장례 문화적 의의에 대하여서는 별로 거론되지 않았고 주로 상장례 산업화에 대하여 많은 토론이 있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가장 큰 상조회사에서 국민들에게 《우리는 결코 죽은 사람을 가지고 돈벌이 하지는 않습니다.》하고 보장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공개적으로 죽은 사람을 이용한 수익 방안을 공개적으로 토론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아마 한국 사람들이 중국 조선족보다 많이 개명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연변에서 조선족 상례문화 산업을 개척할 의향으로 조선족 기업인들과 상담한 적이 있었다. 이 문화를 진정 살리려면 산업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분명 수익이 되는 사업임을 인정하면서도 《산 사람 사업도 많고 많은데 하필이면 죽은 사람 사업을…》하면서 나를 이상한 사람 대하듯 하였다. 이것이 아마 연변 조선족 기업인들의 보편적인 상식인 것 같았다. 기업인으로서 상례업을 싫어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이지만 그들의 상례사업에 대한 편견에 대하여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그들은 상례사업이 기실은 죽은 사람 사업이 아니라 산사람을 위한 사업, 바로 자기를 위한 사업이란 것을 모른다. 상례란 것은 가정에 있어서 돌아가신 부모의 은덕을 숭상하고 전통을 되새기며 유훈을 이어받는 의식이다. 지금 보편적으로 자기의 상례풍속을 모르니 효도가 퇴화되고, 전통이 끊어지고 사명감이 없어졌다. 이런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다시 세미나에 대하여 말해보자. 이번 세미나에서 조금 유감스러운 점이 있었다. 중국 호남성 장사민정학원의 왕푸즈(王夫子)교수가 논문을 발표한 후, 창원 문성대학 이덕진 교수가 토론발언을 하면서 몇 가지 질문을 제기하였는데 통역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왕 교수의 답변이 그리 석연치 못하였다. 기실 그런 문제들이 한국인들에게는 몹시 궁금한 문제들이었겠지만 함께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일 분야에 있는 우리들에게는 그리 생소한 문제들이 아니다. 이런 문제들은 국가 기밀도 아니므로 같은 중국인으로서 왕 교수를 대신하여 이덕진 교수의 몇 가지 질문에 보충 답변을 올리면서 이 글을 맺고자 한다.


<질문1> 중국 장례관련 대학에서 《朱子家禮》를 가르치는가?

<답변> 가르친다고 하기보다 《朱子家禮》도 중국 장례관련 학과의 필독 참고서의 하나라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중국의 민간상례는 《朱子家禮》가 표준이 아니다. 《朱子家禮》의 허다한 내용들은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 중국 전통예서인 《周禮》,《儀禮》,《禮記》등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은 무척 광대하고 인구가 많고 역사가 오래기 때문에 지역별 문화적 차이가 아주 크다. 그러므로 중국의 민간상례를 간단하게 우리식처럼 한족상례(漢族喪禮)의 개념으로 통일적으로 인식하기 어렵다.


<질문2> 중국에도 상조회사가 성행하는가?

<답변> 중국에서는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형태의 상조회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에서의 장례업은 쟁의가 특히 많은 업종이다. 그리하여 오늘까지도 중국 장례업은 국무원에서 1997년에 제정한 임시적인 《빈장(장례)관리조례》에 근거하여 관리되면서 국가적으로 장례관리법이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국가에서는 화장을 주요 목표로 하는 장례개혁을 실행하면서 모든 장례업을 독점해 버렸다. 그 후 많은 폐단들이 생겼다. 그리하여 2009년부터 국가에서는 독점적인 부분을 부분적으로 시장에 내 놓았다. 지금 중국에서는 장례업무를 기본적 업무와 선택적 업무로 구분한다. 기본업무에는 유체운반, 유체보관, 유체화장, 골분보관 등 네 가지가 포함되는데, 일률적으로 정부 빈의관(장례업단체)에서 책임지고 운영한다. 선택적 업무에는 장례용품, 염습, 유체분장, 예식장 등이 포함되는데 이런 분야에는 민간인들이 회사를 세우고 경영할 수 있다. 장례업은 국가에서 통제하는 특수 업종이지만 한국인들이 만약 중국 장례업 시장에 진입하려면 중국의 성급 민정부문(특별시, 직할시, 도)에 등록하고(과거에는 정부에 등록하였음), 정부 혹은 정부지정 회사와 합작하여 선택성 장례업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질문3> 장례업에서의 ‘혜민정책’이란 무엇인가?

<답변> 중국의 장례업 혜민정책의 목표는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에 따라 기본적 장례업무 즉 유체운반, 유체보관, 유체화장, 골분보관 등을 전면 복지화 하는 것이다. 즉 전면 면제로 한다는 뜻이다. 이미 베이징 등 여러 대형 시에서 실행 혹은 부분적으로 실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연변 같은 경우에도 사회 최저생활보장금 등 국가보조를 받고 있는 지자체에게는 기본 장례비용을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삭감해 주고 있다. 그리고 공무원이나 기업 혹은 사업단위의 직원들이 사망 시 그 가족에서 장례보조금 혜택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에서 기본적 장례업무에 대해서는 독점적인 통제를 풀지 않을 것이다. 중국 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질문4> 장례산업 전반에 대한 중국의 국가정책은?

<답변> 적극적으로 순서 있게 화장을 전면 실시하고, 매장을 제한하여 국토를 절약하며 악습을 제거하고 보다 개선된 장례를 권면한다. 장례업은 정부에서 주도하되 시장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기본적 장례업무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관리와 투자를 강화하고, 기타 선택적 장례업무에 대하여서는 시장조절 작용을 발휘하여 사회 여러 계층의 다양한 소비수요를 만족시킨다. 묘지업에 대하여서는 규모 등에 따른 계획적이고 통일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끝)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현용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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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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