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사랑만큼 좋은 게 어디 있나요? 부부간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 남매간의 사랑, 자매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 사제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동문간의 사랑, 세대간의 사랑,이웃간의 사랑, 하나님과의 사랑, 부처님, 마리아, 자기가 믿는 종교와의 사랑, 국민과 대통령과의 사랑 등등 얼마나 많은 사랑이 필요한가요? 그렇게 많이 사랑한다고 했고, 사랑하고 싶었지만 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사랑의 의미도 모른 체 사랑의 시작조차 잘못되었기에 짝사랑만 하다가 끝나는 것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했잖아요. 그런데 위에서 보시다시피 로미오생각, 줄리엣 생각 다 달라요. 그래서인지 몬터규 집안의 로미오와 캐플렛 가문의 줄리엣이 첫 만남에서 사랑을 느끼고 그들은 죽음의 길로 이어지는 운명적인 비극적인 사랑으로 끝을 맺습니다. 두 가문이 적대적인 것은 상대집안의 개를 보아도 화가 난다는 캐플렛가의 하인들의 대화에서 잘 나타나죠. 이 두 가문이 어떠한 이유로 적대적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둘 다 사랑의 시작이 뭔지 몰랐던 것이 해피앤딩으로 열매를 맺지 못했지 않았을까..... 사랑의 시작도 50%(반)인데 그걸 모르면 뻔한거죠. 사람
3월 5일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 특집 '별 같은 논객과 문인, 그 뒤엔 심지 굳은 경영자들, 조선일보 100년을 만든 33인' 기사 중 '본지가 알린 선한 사람들, 더 큰 선행의 씨앗 되다' 섹션에 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의 선행이 게재되었다. ◇세월호 학생 장례식장 사장님의 선물 "교복 입을 아이들에게 수의를 입히며 많이 울었죠." 경기도 안산의 안산제일장례식장 박일도(65) 대표는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숨진 학생 50명의 장례를 치렀다. 그 후에도 세상을 떠난 아이들이 눈에 밟혔던 박 대표는 이듬해부터 매년 안산시내 가난한 중학교 신입생 100여 명에게 '생애 첫 교복'을 선물했다.〈본지 2016년 12월 21일 자 A12면> 작년엔 교복 대신 불우 여학생 생리대 구매 비용으로 1억여원을 기부했다. 박 대표의 행동은 업계에 선행(善行) 바람을 불러왔다. 부산전문장례식장, 군산은파장례문화원 등이 박 대표를 이어 지역 학생 돕기에 동참,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박씨는 2016년 한국장례협회장을 맡았다. 그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경험을 토대로, 정부에 '지역별 국가 재난 대비 지정 장례식장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검사(이하 ‘DTC’ 유전자검사)*를 소비자가 직접 받을 때 주의사항, 검사결과의 해석 및 검사기관의 선택 기준 등을 담은 「DTC 유전자 검사 가이드라인(1차, 일반 소비자용)」(이하 ‘가이드라인’)을 3월 9일(월)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에서 업체 간 결과해석이 다르고, 신고되지 않은 불법검사기관에 의한 검사, DTC로 허용되지 않는 질병항목에 대한 검사 시행, 국내 규제를 회피하는 해외 우회 검사의 성행, 검사결과를 보험영업 등에 활용하여 차별하는 사례 등이 적발되고 있어 국민에게 DTC 유전자 검사의 활용과 한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국민이 스스로 개인정보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권고의견과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의견을 모아 마련하였다. 「DTC 유전자검사 항목에 대한 결과 전달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책임자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 김명신 교수, ‘19.9월~11월)를 통해 의료계, 윤리계, 과학계 등의 전문가 자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독거 노인과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법률안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1인가구 급증세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시점에서 명확한 개념 정립과 발생현황에 대한 통계자료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당위성이 빛을 본것이다. 또 최근 자치단체들이 별개로 진행해 오던 관련 시책을 일관성있게 관리할 수 있게 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참고로 국회자료에 의한 '제안이유'와 '주요내용', 그리고 법안 총칙과 보칙을 소개하기로 한다. 재석 150인 중 찬성 148인, 반대 0, 기권 2인으로 가결 처리된 본 법안은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고독사 실태조사 실시 △고독사 예방 상담 및 교육 실시 등 고독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법안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보호 조치를 받는 독거 노인과 달리 법적인 지원이 부족한 젊은 연령대의 고독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법안 통과로 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독사 예방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5년마다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도지사 등은 매년 기본계획에 따라 연도별 고독사 예방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여주시 공직자들이 먼저 꽃 소비 촉진을 위한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에 적극 나섰다.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은 청사 내 40여 개의 부서가 1 테이블 1 플라워 추진하는 것으로 쾌적한 사무실 분위기를 조성해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향기롭고 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행복감 충전과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내 화훼(절화)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프리지아, 칼라, 튤립, 스토크 등을 3월과 4월 동안 매주 1회, 100속씩 구매해 사무실에 비치하는 '꽃 생활화'를 시작으로 직원 개인별 꽃 가꾸기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화훼농가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꽃 소비 촉진과 꽃 생활화 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갑자기 사회를 혼란에 몰아넣은 '코로나19'로 특히나 인생 중대사인 결혼식과 장례식에 큰 문제를 남기고 있다. 모처럼 세운 인생계획이 어긋난 것고 모자라 위액금 분쟁까지 일어나 이래저래 세월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매체 기사들을 종합해 본다. '코로나19' 공포가 좀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상 마저 송두리째 바꾼 지 벌써 두달째. 연기할 수 있는 건 모두 뒤로 미루고 있다지만 곳곳에서 마찰음이 들린다. 마음대로 취소를 못하고 또 그 취소요청를 받아주지 못하는 딱한 사연들이 잇따른다. 위약 논란이 벌써 4000건에 달하고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할 지경이다. 성수기인 3, 4, 5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은 한숨만 가득하다. 6개월∼1년 전부터 준비한 결혼식이지만 기약없이 연기를 하거나 규모를 대폭 줄여 가족들만 참석하는 스몰웨딩으로 바꾸고 있다. 축하 받을 자리가 외려 고민을 안겨주는 곳이 됐기 때문이다. 부담을 느끼기는 하객들도 마찬가지. 온라인으로 축의금을 대신하고 식장을 찾았다가도 눈도장만 찍은 채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잦아졌다. 웃픈 현실은 곳곳에 복면결혼식을 만들고 있다. 기념사진 조차 마스크 일색이다. 혼주들은 행여하는 마음에 방역에 더 신경을
“햇살 아래서 노래하면 좋겠어요 / 소풍도 가고 / 와인도 마셔요 / 예쁜 돗자리 깔고 / 사진도 많이 찍어요 / 꿈같은 시간.. / 소풍이란 말에 이렇게 울컥 할 줄이야 / 우리 꼭 가요. 벚꽃 만발 할 때 / 아 생각만 해도 좋아요 / 꼭이요” 이것은 안네의 일기의 한 부분이 아닙니다. 제 친구(대구에 사는 여성 다섯 명)들이 메신저로 나눈 대화예요. 2월 중순이 지나면서 '코로나19'는 소멸되는 듯했습니다. 곧 평화롭던 일상을 되찾겠지! 숨 쉬기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마주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2월 18일을 기점으로 대구, 경북은 영화에서나 보던 일을 일상에서 경험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깊은 동굴 속에 사는 괴물처럼 실체가 보이지 않는 엄청난 공포가 삶의 터전을 점령했습니다. 매일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는 확진자와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사람들의 숫자를 들으며 눈 뜨는 아침. 집 근처에서 방진복을 입은 사람들과 구급차를 자주 보게 되는 일상이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혹시 내가 누군가를 감염시킬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사람을 만나지 않고 집안에서만 지내야 합니다. 막상 나가려고 해도 갈 곳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끝이없다. 최근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19' 공동연구에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손을 잡았다. 관련 기사를 '머니투데이'가 단독 보도했다. [단독]한-중 의료진, '1분 확진' 코로나 AI진단기술 공동연구 착수 참여기관 메디컬아이피 "코로나19, 정밀진단 AI프로그램 3월 중 전세계 배포" 한국과 중국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를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3월 중 개발, 세계 각국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들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업체 메디컬아이피도 큰 역할을 맡게 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국내 다기관 연구진들은 중국 란저우대학 제1병원(First Hospital of Lanshou University) 연구진과 공동 연구팀을 구성하고 코로나19 폐렴 증세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병원-란저우대학제1병원, 코로나19 공동연구 착수 란저우 대학 제1병원 의료진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연구에 착수해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1월 말에는 북미 영상의학
택배를 이용해 간편하게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마크로젠·테라젠이텍스·이원다이애그노믹스·랩지노믹스 등이 일제히 관련 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DTC(소비자 직접의뢰)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과한 기업이다. 대상은 복지부가 허용한 ‘개인의 특성이나 건강’에 관련한 56개 유전자 검사 항목이다. 이전에는 DTC 유전자 검사 항목이 혈압·혈당·탈모 등 12개 항목으로 제한됐다. 서비스 이용이 거의 없었던 이유다. 유전자에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다양한 특성이 새겨져 있다. 조상 찾기, 탈모 가능성, 알코올 분해 능력, 지구력·단거리 운동 적합성 등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월한 유전자’란 표현이 있듯 유전자는 적지 않은 것을 말해준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3일 비의료기관용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 웰니스 5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그동안 허가되지 않았던 항목이 많이 포함됐다. 각종 영양소(비타민D·코엔자임Q10 등) 및 유산소 운동 적합성, 기미·주근깨 등 피부 미용, 원형 탈모 등 모발 관련 항목이다. 건강 및 개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우리나라의 사회보장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9」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등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사회보장 통계를 종합하여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수준과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회보장통계집으로 발간*된 것으로, 2013년 이후 일곱 번째 발간이다.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9」는 사회보장위원회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청년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여 14개 분야와 53개 세부 영역, 총 269개 지표로 구성하였고 특히 청년고용, 삶의 질 등 169개의 대표 지표를 선정하여 자세히 제시하였다. 또한, 국민의 삶과 정책영역을 고려하여 ‘가족과 생애주기’(가족, 아동, 청년, 노인, 장애인), ‘일과 소득보장’(근로, 소득보장과 빈곤), ‘삶과 사회서비스’(건강, 보육·교육, 문화, 주거, 에너지, 환경), ‘사회재정’ 등 4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분야별 핵심사항(Highlight)과 통계표 및 그래프를 제시하였다.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9‘를 통해, 인구‧가족 구조, 사회지출 등 인구‧사회‧경제 환경 변화와 노인빈곤, 소득‧고용 양극화, 돌봄 문제 등 사회적 위
우리사회에 대형 사고가 일어나면 이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심리상태와 행동들로 인해 지금까지 진행돼 오던 사회적 행태에 변화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아직 한창인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측하는 석학의 글이 눈에 띈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사회엔 더 위생적인 생활이 몸에 배고 유통 사업의 온라인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가 가져올 변화들'이라는 제목으로 14가지 변화를 예측해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더 위생적인 생활이 몸에 밸 것이며, 디지털 경제의 사회적 수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대형교회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며 탈 종교화는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자동화는 이제 안전시설로 수용이 되고,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로 중국, 베트남의 과도한 집중에서 분산정책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률 또한 감소해서 교통체증은 증가할 것이며 다중이 밀집되는 사업들은 사양길에 접어들며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도 적었다. 이 교수는 "배달 중심의 온디맨드 사업은 더욱 번창하고 우리의 식문화는 크게 바뀔 것"이며 "술집보다 골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을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하면서 호스피스병동 환자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호스피스병동을 코로나19 확진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비워줘야 하지만 갑작스러운 전원 조치에 의료기관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인근 호스피스병동은 이미 만실이라 전원이 불가능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을, 경기도는 파주의료원을 코로나19 확진환자 격리병동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에 입원해 있는 호스피스 병동 환자를 인근 병원 호스피스병동으로 전원 시켜야 한다. 하지만 지난 2월 24일 7시 기준 파주의료원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한 환자 16명 중 9명은 인근 호스피스병동으로 전원 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7명은 갈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서울시도 서울의료원 호스피스병동 환자들을 동부시립병원으로 전원 시킬 것을 요청했으나, 병상 부족으로 전체 인원을 전원 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지적이다. 의정부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됐으나, 정신병동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원 사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