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번 중국장례문화산업 견학에서는 또 하나의 의미 깊은 행사가 있었다.15일견학 첫날, 우리 일행은 우한지역 유력 장례회사 견학에 들어갔다. 오후 2시 30분, 약속한 시간에 맞춰 '우한천화정도예의유한공사(武汉千禾正道礼仪服务有限公司)'에 도착했다.회사 건물 입구에서부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두 나와 일거에 환영하는 모습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 이후 계속된 그들의 한국손님 맞이 준비는 감동스럽기까지 했다. 입구 좌편에 정성들인 현수막을 드리운 자리에서 우선 기념 사진촬영에 들어갔다. 그들 중에는 우리를 초대한 '조명(趙鳴)'사장은 물론 상하이의 유력 장례기업인 '상해예가예의복무유한공사(上海藝佳禮儀服務有限公司)''이정(李靜)'총괄지배인(总经理, General manager)과 '우한민정직업학원(武漢民政職業學院) 장례교연실(殯儀敎硏室,교육연구실)''이기(李琦)'주임도 합류해 있었다. . 이어서 5층 사무실로 안내되었는데 우리를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았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미리 정해진 우리쪽 사람들의 이름을 표시한 정성어린 명패가 놓여있었는데 우리는 정갈한 꽃꽂이로 장식된 라운드 테이블과 주변에 둘러앉았다. 양쪽의환영사와 답사에 이어'우
. . . . 우리 중국장례문화견학단 일행이 공원묘원 견학의 일환으로 서릉산 장락원에 도착한 것은 17일 오후 3시경이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인상적인 장락원 입구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또 하나의 돌발적인 사건에 눈이 고정되었다. 미리 어디서 대기하고 있었는지 장락원 유니폼으로 통일된 모습의 수많은 남녀요원들이 일제히 몰려와 입구 양쪽에 나란히 도열하여 우리를 환영하는 자세를 취했다. 또 어디에선가 많은 카메라맨들이 몰려와 우리를 향해 집중적으로 셔터를 눌렀다. 마치 외국의 높은 사람이 방문한 것 같은 광경이었다. . . 건물에 들어서자 장락원의 호개운(胡凱云, Hu Kaiyun) 이사장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명함에 표기된 직함은 ‘우한 장락원 원림개발 유한공사 이사장’ 말하자면 공원묘원의 종합개발 업무를 겸한 장묘그룹인 셈이다. 상견례를 나눈 후 브리핑을 위해 마련된 회의실로 안내되었는데 영상시설과 좌석이 훌륭했다. 건물은 묘지관리를 의한 관리사무실 개념이 전혀 아닌 대형 기업의 규모로서 공원묘원에 찾아왔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또 우리를 대하는 이사장의 친절과 인간적으로 성실한 면모가 다분한 편이었다. 3년전 한국인들이 다녀가면서 남긴 기념
. 금번 본지가 실시한 중국국제장례문화견학연수 행사는 여러모로 인상적이고 유익한 점이 많았다.우선 가장 돋보이는 장면은 중국의 장례문화는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중국의 장례문화산업은 물량적인 측면은 물론 세부 컨텐츠 역시 문화대혁명의 불행을 극복하고 이제 세계를 리드할 채비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17일 오전 9시 후베이성 우한시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장례박람회는 중국전역에서 참가한 협회 하부 조직과 한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 홍콩, 몽골, 말레이시아, 싱가폴, 남미 등지에서 다수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중국장례협회 이건화 회장과 세계장례연맹 회장의 인사말과 축하말 등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VIP 및 CEO들은 단상에 도열했다. 금번 중국국제장례박람회는 우선 그 규모가 2만 평방미터에 넓고 시원스럽게 배치한 전시장과 함께 각 참가업체의 부스도 조그만 9평방미터의 좁은 틀을 벗어나 사통팔달 오픈된 구조와 밝은 조명, 그리고 관람객들이 왕래하기 편한 넓은 통로등이 인상적이었다. 전시된 상품들은 어느 나라나 유사한 종유인가운데 중국만의 특징과 디자인을 보여 주었고 특히 중국의 최대 장
.본지가 12년 만에 공식적으로 실시하는 중국장례문화견학연수 행사는 기대 이상의 인원이 참가신청과 비자 발급을 완료한 가운데 이제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현지에서는 한국장례전문인들의 방문에 크게 기대를 걸고 정중한 환영을 베풀어 줄 계획이란 소식이다. 근래에 비약적으로 발전되고 있을 장례기업의 최근 현황을 눈으로 보고 듣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바, 15일 당일에는 5시간 가량의 환영식과 브리핑, 현장견학, 상견례 겸 토론, 그리고 공식 환영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우한천학정도예의복무유한공사(武汉千禾正道礼仪服务有限公司)'란 긴 이름의 이 회사는 한국으로 말하면 대형 의전법인, 또는 상조법인 성격으로 중국 민정국 상공부에 등록한 정규 의전회사로서 중국장례협회 청년사회사업위원회 부국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실용적인 혁신 마인드를 견지하며 국가의 민간 전문기술 컨테스트에서 금메달 수상자를 포함하여 뛰어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로 구성되어 있다. 장례식장 등에서 우수한 플로리스트들, 그리고 전문 훈련을 거친 의전 전문인들이 그들이다. 1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26세 정도다. 또 한편 1000만 인구의 우한시 소재 중국에서도 유명한 장례전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