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일명 '존엄사법'(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이래로 연명의료를 받고 싶지 않다는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2024년 기준 실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한 환자는 전체 사망자의 19.5%에 그쳤다. 연명의료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치료 효과 없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인공호흡기 착용 등 의학적 시술로 임종 과정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을 뜻하는데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연명의료 활성화 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현재 의료진이 환자의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시기는 임종기로 한정돼 있고 연명의료 계획서 작성 시기도 '말기'다. 이를 '말기'에서 '말기가 예견되는 시점'으로 확대해 연명의료 중단을 조기에 상담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연명치료 중단시 일종의 인센티브라도 주어 연명치료 중단과 재택 임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병원에서 연명치료를 하는 것보다 연명치료를 안 하고 재택 임종을 하는 것이 인력·비용이 훨씬 적게 들 것"이라며 "그러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게 맞다. 그렇게 하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재택 임종(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우리 국민의 건강수명이 2022년에 다시 70세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건강수명 통계집’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20년 70.93세에서 2022년 69.89세로 2년 연속 감소했고, 2013년 이후 9년 만에 70세 밑으로 내려갔다. 건강수명은 국민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으로, 평균수명에서 질병 등으로 활동이 제한된 기간을 뺀 수치다. 2022년 건강수명은 정부 목표인 73.3세보다 약 3년 짧아 국민 건강 개선에 과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의 건강수명은 67.94세로 여성(71.69세)보다 3.75년 짧았다. 특히 소득 수준에 따른 건강수명 격차는 8.4년으로 2012년 이후 벌어지고 있다. 상위 20% 소득층은 72.7세까지 건강을 유지한 반면, 하위 20%는 64.3세에 그쳤다. 지역별 격차도 심각했다. 세종이 71.0세로 가장 높았고, 부산은 68.32세로 가장 낮았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3구(서초 73.02세, 강남 72.95세, 송파 72.58세)의 건강수명이 높고, 금천구는 69.17세로 가장 낮았다. 지역 간
서울 종로구는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취약계층이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품위사(品位死)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9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전 장례 의사 확인부터 응급상황 대응, 사망 이후 공영장례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족이 없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취약계층을 위해 사전 돌봄부터 사후 절차를 단계별로 뒷받침하고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며 장례 절차를 이행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고독사 중 62.9%가 50대와 60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종로구는 구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76%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큰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정했다. 동 복지플래너가 복지 상담을 하면서 사업을 안내하고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작성을 돕는다. 사전장례주관의향서는 장례주관자 지정 여부 결정과 사후 장례 절차에 대한 본인 의사를 담은 문서다. 종로구는 문서 작성을 통해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사망 후의 장례 방법과 선호도를 기록해 본인의 의사를 담은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작성자 중 장례주관자가 없는 고위험 고립가구를
"장례식은 그 사람한테 딱 한 번만 있는 행사이고 다음은 없잖아요. 슬픈 날이니까 이야기하지 말자는 식으로 계속 넘어가기만 하면 주변 사람들이 되게 후회가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이랑/가수 겸 영화감독/KBS 뉴스/2023년 4월] 엄숙한 분위기에 정해진 순서와 예법을 따라야 할 것 같은 장례 문화가 최근 들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매장 문화가 화장 문화로 바뀌면서, 비싼 삼베 수의를 맞추는 대신 비단 한복을 맞추거나 좋아하던 평상복을 마지막 옷으로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치·입관·발인·장사 등 기본 절차는 유지하되, 빈소 운영을 생략한 무빈소 장례 또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영상 및 기사 출처 : KBS2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장례산업전공(전공장 이정선)과 죽음문화연구소(소장 김시덕)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을지대학교 을지관 8층 제1회의실에서 ‘2026 장례 패러다임 변화 #1’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른바 ‘공장식 장례’로 불리는 현대 한국 장례문화의 한계를 진단하고,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장례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3일장 중심의 획일화된 절차와 경제적 효율성만을 강조해 온 기존 장례문화에서 벗어나, 죽음을 잘 준비하기 위한 생전 장례식, 빈소 없이 치르는 무빈소 가족 장례, 공영장례(무연고 장례) 등 최근 주목받는 대안적 장례 형태를 장사시설(인프라) 관점에서 집중 조명한다. 특히, 장례문화의 변화가 실제 현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장사시설 인프라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이번 세미나는 ‘장사시설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1차 논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요 발표 내용은 ▲공영장례 전용 빈소 등 공공 장사시설의 공적 역할 강화(이창원 전 수원시연화장 소장) ▲부산영락공원의 미래 전략(김준형 팀장) ▲수목장·산분장·펫(Pet)
전주 효사랑장례문화원이 지난해 장례식장 공간에 설치한 24m 길이의 대형벽화가 조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례식장의 경우 예전처럼 칙칙하거나 먹고 마시는 공간이 아닌 오랫동안 못 본 친인척을 만나고 가까운 분들과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벽화 설치에 나서게 됐다. 이기전 작가는 “누구나 각자의 여정에서 큰 시련으로 좌절하고, 또 환희의 기쁨도 느끼며,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면서 “꿈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각기 열정을 다해 노력한 존엄한 삶의 여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외부의 명찰이 아닌 내면의 선언 수천 년의 시간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말려가는 동안 인류가 쌓아 올린 수많은 사상과 철학의 궤적은 결국 '인간 존중'이라는 하나의 정점을 향해 수렴해 왔습니다. 플라톤이 응시했던 이데아의 세계에서부터 토마스 아퀴나스가 증명하고자 했던 신성한 질서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이끌었던 거장들이 공통으로 수호하려 했던 가치는 인간이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준엄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들이 남긴 지혜의 유산 속에서 인간의 존엄은 단 한 번도 타협될 수 없는 절대적인 본질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는 그것은 문명을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로 믿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이러한 고귀한 전통에 깊은 균열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가치가 화폐의 단위로 환산되는 물질주의의 거센 물결은 인간의 무게마저 저울 위에 올리려 합니다. 타인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높은 위치를 점유하는 것이 승리로 규정되는 갈등의 구조 속에서, 인간의 존엄은 안타깝게도 누군가에게 증명받아야 할 '자격'처럼 변질되고 있습니다. 이제 존엄은 스스로 빛을 발하는 내면의 별이 아니라, 사회적 권력이나 물질적 풍요를 가진 자들이 타인에게 허락하듯 붙여주는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KCSI)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여, 한국 사회의 쓸쓸한 단면인 '고독사'에 대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국내 고독사로 분류된 3,122명과 동일한 성별, 연령대의 일반인 대조군 9,493명을 비교 분석한 이번 연구는 고독사에 이르는 길에 어떤 사회적, 의학적 요인들이 놓여있는지 면밀히 조명했다. 대한의학회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이번 논문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 고독사의 핵심 특성을 밝혀냄으로써 향후 국가 정책적 대응과 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는 우리 사회의 경제적 취약계층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고독사 집단의 54.5%가 최저 소득분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과반수 이상이 최저 소득층이었다. 이는 일반인 대조군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가 19.2%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충격적인 수치다. 또, 의료 급여 대상자의 비율도 고독사 집단에서는 30.8%로 일반 대조군(4.0%)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구팀은 "여러 요인 가운데서도 저소득이 고독사와 가장 깊이 연관됐다"고 강조하며, 낮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불투명했던 장례 서비스 시장에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등장했다. 첫장컴퍼니는 자사의 온라인 장례 플랫폼 '첫장'을 통해 장례 서비스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의 사내벤처 경진대회 우승팀을 모태로 설립되었다. 이 회사의 장원봉 대표는 상조 전문기업인 교원라이프에서 직접 상조 행사와 장례식장 관리를 경험하며, 소비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의 문제를 깊이 체감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전문적인 영역이기에 일반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고, 이는 불투명한 비용 구조와 불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첫장컴퍼니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2023년 10월 '첫장'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분사 한 달 만에 흑자 전환 달성, 시드 투자 유치 첫장컴퍼니의 혁신적인 비전과 실행력은 빠른 성과로 이어졌다. 2023년 11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첫장컴퍼니는 놀랍게도 분사 직후 한 달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시장의 u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23일(화) 국무회의에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고독사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보건복지부장관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시·도지사가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의 구축·운영, 고독사 위험자의 발굴·지원, 고독사 실태조사·통계 작성 등 고독사 예방 업무를 수행할 때 건강 정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은 고독사 위험에 처해있는 대상자 명단을 도출하여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위험자의 상담·판정·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2024년 3월 고독사예방법 제12조의2로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규정이 신설된 이후 2025년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2026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재만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시스템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시스템 개통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본지가 평소 주장하고 실천하기를 강조하던 죽음준비 문제를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한국일보 기사인데, 훌륭한 기획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생전 장례식·죽음에 대한 합의...아픈 부모님과 사별을 앞두고 준비할 5가지 부모님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실 것을 빌어 보지만, 이별의 순간은 언젠가는 닥친다. 서로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뇌실조증으로 운동능력을 상실한 어머니의 자발적 단식존엄사를 도운 대만 의사 비류잉은 “심장마비나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했다. 덕분에 이별을 준비할 수 있었다는 것. 그가 꼽은 부모님과의 사별을 앞두고 미리 준비할 다섯 가지. ①죽음도 인생도 부모의 것, 뜻을 존중하자 어떤 죽음을 맞을 것인지에 대한 부모님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이 좋다. 생각이 다르다고 반대하거나 말리면 스트레스만 커진다. 감사와 사랑의 말을 하기에도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남들이 어떻게 볼까'는 생각하지 말자. 영원한 이별 앞에서 왜 체면을 찾나. ②인생 이야기를 많이 청하고 듣자 일생의 고통, 즐거움, 실패, 성공 이야기를 전부 들어 보자. 당신의 인생이 가치 있었음을 알려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 심의·의결 <4대 목표 및 중점 추진과제> ▶일차의료 강화로 한의약 접근성 제고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 강화, 한의약 공공성 제고 및 사회 현안 대응, 한의약 보장성 강화 및 접근성 제고 ▶한의약 AI·디지털 대전환 한의약 AI 기반 마련, AI 융합 디지털 의료제품 및 서비스 개발 ▶한의약 산업·글로벌 경쟁력 강화 혁신 선도형 한의약 산업육성, 세계인과 소통하는 K-Medicine, 국가주도형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지속가능한 한의약 인프라 확충 한약 안전사용 인프라 확충, 임상표준 활용 확대, 전문인력 역량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를 개최하여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하였다.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은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며, 한약재부터 한의약기술 향상, 산업육성 등 한의약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정부는 4차까지 종합계획 이행을 통해 한의약 표준화·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한의약 일차의료 참여와 의료접근성 제고를
산분장 도입후 장사 방법에 대한 세부 내용 파악·수집해 장사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 예정 2026년부터 시신·유골 화장 신고서에 화장 후 장사 방법을 자연장, 시설산분, 해양산분을 구분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화장 신고서에 처리 방법을 구체화하는 내용으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올해 1월부터 화장 유골을 시설이나 해양 등에 뿌리는 장례인 산분장을 공식 허용한 것의 후속 조치다. 현재 시신·유골 화장 신고서에는 화장 후 처리 방법에 대해 별도로 기재하지 않는데, 앞으로는 처리 방식을 구분해서 신고하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화장한 유골 골분을 묻는 자연장, 장사 시설 내 정해진 장소에 뿌리는 시설 산분, 해안선으로부터 5㎞ 이상 떨어진 바다에 뿌리는 해양 산분 등으로 기재란을 신설한다. 개정안은 2026년 1월 12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친 뒤 시행 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3일 외로움돌봄국이 내년부터 선보일 정책의 추진 방향 및 주요 신규·확대 사업을 유관기관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천의 자살 사망자는 935명, 고독사 260명, 1인가구 41만2000가구 등 사회적 외로움 관련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이에 대응하고자 시는 지난 9월부터 ‘외로움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대상자별로 곳곳으로 분산된 업무를 통합·재편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다. 향후 국 단위로 행정조직이 신설되면 관내 돌봄사무 전담기구이자 헤드쿼터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먼저 ‘아이 링크 컴퍼니(i-Link Company)’ 본격 활용이 예고됐다. 간략히 서비스 대상자를 찾아내고 맞춤형 지원을 담당하는 플랫폼이다. 온오프라인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발굴하고, 개인별·상황별 혜택이나 지역의 자원을 연계해준다. 시는 또 긴급상황에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콜’과 자살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외로움 제로(zero), 생명을 온(on)’ 사업도 준비한다. 이외 취약계층의 사회적 연결망을 회복하는 마음지구대도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군·구 및 유관기관 간
경북 성주에 위치한 재단법인 우성공원묘원이 40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권 장묘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다양한 장묘 방식이 공존하는 복합 장지로서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온 가운데, 최근에는 자연 친화적 장묘 문화를 향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공간의 성격을 더욱 깊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 3월 공개된 프리미엄 수목장 '송수재'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놓인 공간이다. 송수재는 단순히 수목장 형태를 도입한 묘역이 아니라,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설계 원칙 아래 조성됐다. 지형을 깎거나 구조물을 덧대는 대신 숲의 흐름과 수목의 성장 방향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고인이 자연의 품으로 부드럽게 돌아간다는 장묘의 원형적 의미를 공간 전체에 담아냈다. 추모객이 숲길을 따라 걷는 동안 바람결과 자연음이 고요하게 이어지고, 이 과정이 곧 고인을 기억하는 의식이 된다. 자연이 고인을 품고, 유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구조를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수목장과 구별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성공원묘원이 송수재에 거는 의미가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20년 개관한 호텔식 봉안당 '우성추모관'이 절제된 인테리어와 체계적 동선 설계를 통해 고인의 존